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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93923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3-10
책 소개
목차
펼치며_매일 오전 11시, 펼침
1. 여기는, 서점입니다
삼촌 이름은 주책공사
찍찍찍!
피자헛 동지들처럼
부족함의 조각들이 모여서
해도 해도 안 된다면
동생과의 통화
책에는 답이 없다
팔자 좋네
나누려고 책 팝니다
내 이름은
산복도로
사는 데 도움이 됩니까?
가장 큰 변화
징하다 징해
나의 미숙이
미련해 보일지라도
2. 오늘도, 펼치다
하루 일과
“안 망하고 있겠습니다”
연중무휴
오늘도, 배웅
6개월 만에 달라진 것
당신을 찾아갑니다, 주책가방
남는 장사
생일 책의 탄생
꼭 이 책이어야만 합니다
인터넷 장애
책들의 번식
우연한 기쁨
밤새 함께, 주책야독
이게 진짜 되네!
어떤 공간, 어떤 흔적
3. 펼치고, 닫으며
한 글자
월급은 나오나?
병원 vs 약국
삼일절
만년필
판단할 권리
옷을 팔아 책을 사라
고장 난 무선 이어폰
새 신발
사고 난 차
면도날을 바꾸다
무엇을 쓸 것인가
충전하러 갑니다
제목의 세계
속도를 줄이면
마음먹기
4. 어쩌다, 마주친
목욕 바구니를 든 할머니
2020년 2월 2일
안녕하세요. 안희연입니다.
쓰임 받을 수 있는 기쁨
그날의 손님
여덟 가지 마음들
딱, 책 한 권 값이 모자랐다
우리들의 교집합
조카와 한 약속
할 말은 하고 삽시다
각별했기 때문에
버스 타고 가는 30분
읽음이 삶이 되는 순간
오늘 있었던 일
새벽 1시의 라방
사소한 기쁨들
장기 기증
5. 홀로, 이곳에
더 나은 선택
그대들, 다녀오세요
중쇄를 찍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안으면, 포근하니까
Reading is Living!
밀란 쿤데라의 진수
책장, 冊張
낭만이 사라져간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자의 붓질
사카모토 류이치라는 별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엉망이지만 완전한 축제
책 읽는 신문 배달부 오광봉
덮으며_마침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주책공사는 실패의 조각, 부족함의 조각으로 생겨난 곳입니다. 그 실패와 부족함의 조각이 교훈이 되어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누구나 부족합니다. 그 부족함을 어떠한 자세로 헤아리는가에 따라 삶의 결과는 달라집니다. 헛된 삶은 없습니다.
책은 답을 주지 않지만, 길을 만들어줍니다. 그 길은 나 자신이 만들어야 하고 내가 걸어가야 합니다. 그 누구도 대신 만들어주지 않고 걷게 해주지도 않습니다. 온전히 나의 몫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 어떤 행위보다 품이 많이 들죠.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만들어 걸어간 길은 나만 걷는 길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이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됩니다. 모두 함께 사용하는 도로가 되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