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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

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

이와오 슌페이 (지은이), 김윤수 (옮긴이)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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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402835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1-31

책 소개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의 비즈니스 도전기를 아주 재미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정․기술 시간에 텃밭에서 기른 오이와 토마토를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을 시작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다 같이 머리를 맞댄 채 아이디어를 내고 힘을 모아 회사를 탄탄하게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맛깔스럽게 그려 낸다.

목차

1. 도서관 한구석의 이상한 책
우아, 내 손으로 직접 번 돈이라니! | 《십 대를 위한 경영 노트》가 뭐야? | 헉, 그런 학생이 없다고? 짜잔! | 첫 번째 사업 개시하기

2. 오이랑 토마토 팔아요!
만 원 투자해서 이만 원 벌기 | 원하는 걸 서로 교환한다고? | 우리, 이 채소 팔아 볼래? | 반값 전략으로 완판!

3. 방과 후 주식회사, 시작합니다
경축! 우리들의 대표 이사 탄생 | 방과 후 뭐든지 시장 | 제1회 창립 기념 주주 총회

4. 방과 후 어디든지 시장
뭐든지 다 팔아요 | 이대로 해체할 수 없어 | 어디든 찾아가는 100원 마켓 | 누가 학교에 제보를 했다고?

5. 쓰레기 삽니다, 쓰레기 사요!
뭐든지, 어디든지, 언제든지! | 쓰레기도 쓸모가 있다면… | 우리만의 사업 비전 | 출발! 에코 프라모

6. 방과 후 주식회사 최대의 위기
방이 쓰레기로 꽉 찼다고? | 지금 당장 창고가 필요해! | 짜잔! 유튜브 업로드 성공 | 우리가 만든 영상이 ‘떡상’?!

7. 책의 주인 _ 모두가 바라는 꿈의 광장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입점! | 우루카우 대표의 정체? | 방과 후 주식회사, 전격 방송 출연 | 마지막 주주 총회

작가의 말 : 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에 초대합니다!

--------------
책 속의 책 :《십 대를 위한 경영 노트》
1.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2.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하여
3. 이제 나도 어엿한 사장!

저자소개

이와오 슌페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에 일본 사가현 아리타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중학교를 졸업한 뒤 홀로 도쿄에 갔으며, 갖가지 일을 하며 검정고시를 거쳐 게이오대학교 상학부에 진학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연구과에서 석사 과정을 거친 후, 매니지먼트 전공으로 도쿄대학교 최초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재학 중에 의료용 IT 및 경영 학습 보드게임 분야를 창업했다. 그 후 메이지가쿠인대학교 경제학부 전임 강사와 도쿄대학교 대학원 정보이공학계 연구과 객원 연구원, 게이오대학교 상학부 전임 강사를 거쳤다. 지금은 게이오대학교 상학부 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식회사 CHF홀딩스 사외 감사와 주식회사 드림아트 사외 대표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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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어요. 옮긴 책으로 《우리 집을 부탁해》《선생님, 있잖아요》《일요일만 사는 아이》《오늘의 급식》《여전히, 둘》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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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앞에 지폐와 동전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하루 동안, 아니 불과 몇 시간 만에 모은 돈이었다. 물론 나쁜 짓을 해서 모은 건 아니었다. 남의 돈을 훔친 건 더더욱 아니고. 우리가 키운 채소를 팔아서 정정당당하게 벌어들인 돈이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다!
“와, 정말 눈 깜짝할 새였어.”
히로토는 생각지도 못한 큰돈에 깜짝 놀라 말했다. 옆에서 돈을 세던 린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이거, 다 합하면 얼마나 될까?”〔중략〕
언젠가부터 히로토에게 도전과 모험은 그저 게임이나 만화 속 이야기에 불과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거짓말처럼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돈이면 중고 카메라 정도는 거뜬히 사겠는데!”
히로토는 사진 동아리 소속이어서, 제대로 된 카메라를 한 대 갖고 싶긴 했다. 뭐, 그렇다고 이 돈으로 진짜 카메라를 사겠다는 건 아니었다.
“안 돼, 이건 우리 모두의 돈이잖아.”
린이 볼멘소리를 하자 히로토가 시무룩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알아, 나도…….”
“그런데 히로토, 어쩌다 채소 가게 열 생각을 했어?”
“음, 그 책에 그런 게 나오거든.”
“그 책?”
히로토는 책가방에서 《십 대를 위한 경영 노트》를 꺼냈다. 표지가 누렇게 바랜 데다 모서리도 군데군데 닳아 있었다.
린은 그 책을 받아 책장을 휘리릭 넘기다가, 〈제품과 서비스〉 꼭지에서 손을 멈추었다. 공책을 북 찢은 듯한 종잇조각이 끼워져 있었다.


다음 날, 점심시간에 히로토는 반 친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얘들아, 어제 일로 할 말이 있는데 시간 좀 내줄래? 잠깐이면 돼.”
모두 히로토를 쳐다보았다.
“오오, 뭔데?”
“참, 어떻게 됐어? 다 팔았어?”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히로토는 왠지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심호흡을 크게 했다.
“어제 우리가 텃밭에서 딴 채소들 말인데……, 완판했어!”
“우아!”
“정말? 대단해!”
금세 교실이 술렁였다. 〔중략〕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게 있는데……, 조금만 더 들어 줘.”
히로토가 긴장한 얼굴로 말했다. 아이들의 시선이 다시 히로토에게로 쏠렸다. 그동안 히로토는 반 친구들 앞에 나서서 뭔가를 이야기해 본 일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목을 받으니까 생각보다 더 떨렸다.
“1,900원 말야, 용돈이 필요한 사람은 지금 가져가도 되지만, 주식으로 줄까 하는데…….”
그러고는 칠판에 큼지막하게 ‘주식’이라고 썼다.
“주식?”
“응, 주식. 지금부터 주식과 주식회사에 대해 설명할 거야.”
히로토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말을 이었다.
“내가 최근에 사업이라는 걸 해 보고 든 생각인데……. 아, 사업이라고 하니까 엄청 거창한 것 같지만 보리차를 팔고 채소를 팔고 하는 일들이 모두 사업이야. 정말 재미있었어. 〔중략〕 다양한 걸 모아서 팔아 보면 어떨까? 그러려면 장소도 필요하고, 상품도 있어야 해. 이를테면 회사를 차리는 건데, 우리 반처럼 여러 사람이 모여서 사업을 할 때는 주식회사를 만들어야 돼.”
히로토가 칠판에 적어 둔 ‘주식’이란 글자를 탁탁 두 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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