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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413815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1-01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스타일이 있는 사람 007
프롤로그 스타일의 기원 013
Part 1 옷 잘 입는 것만 스타일이 아니다
1. 글과 말에도 스타일이 있다 031
2. 코카콜라로 배우는 스타일의 중요성 041
3. 스타일은 왜 구겨지는가 049
Short
Part 2 스타일의 기본
4. 끊으면 통한다 059
5. 인내의 마지노선 15분 069
Tone
Part 3 스타일에 힘주기
6. 절대 안 잊히는 리듬의 힘 081
7. 스타일은 형식이다 089
8. 포즈(Pause; 쉼)도 메시지다 097
You
Part 4 스타일의 핵심
9. 내 글을 읽는 당신은 누구 109
10. 오늘 또 상대방의 말을 잘랐다 117
11. 말허리를 꺾고 알게 된 것 125
12. 인터뷰 당해보고 알게 된 것들 131
Live
Part 5 스타일에 날개 달기
13. 왜 내 말을 못 알아들을까 141
14. 말만 잘해도 먹고 살더라 149
15. 스타일 제대로 살린 고수들 159
Expressive
Part 6 스타일로 차별화하기
16.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171
17. 30%만 더 보태면 돼 181
18. 난 '우아한 냉혹' 같은 말을 만들 수 있을까 191
Part 7 스타일의 마무리
19. 외국인 학교에 다니는 조카의 글을 받았다 201
20. 고수들이 녹음하는 이유 209
에필로그 작가 후기 219
출처, 참고문헌 22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결국 멋있는 사람은 스타일을 갖추지 않고, 스타일을 따라가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 이어령 선생의 정의입니다. 무심코 쓰는 우리말에 허를 찌르는 분석입니다. (중략) 두 작가 모두 스타일을 뭔가를 깨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다만, 한 사람은 스타일을 갖추지 않을 때 멋이 나온다고 했고, 한 사람은 스타일이 있을 때 멋이 나온다고 본 것이죠. 저는 말하고 글쓰기에서 스타일이 있는 경우를 이렇게 봅니다. 「1. 옷 잘 입는 것만 스타일이 아니다」
공백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합니다. 짧게 쓴 글과 글 사이에는 공백이 많습니다. 한 페이지에 쓴 문장의 수보다 하나 적은 공백이 남게 되죠. 쓸데없는 말이 비워진 자리에 남은 공백은 내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잘 전해질 가능성이 높입니다. 이걸 ‘암시(implication)의 공간’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 OO종합영어가 생각납니다. 영어 문장에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라는 “read between the lines”를 그렇게 외웠는데,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법정 스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텅빈 충만. 「4. 끊으면 통한다」
고수들의 문장은 잘 읽힙니다. 말 그대로 술술 읽히죠. 말의 스타일(style)을 살리는 톤(tone)은 '리듬'에서 나옵니다. 리듬이 있는 말은 상대에게 주는 울림이 큽니다. 그리고 오래 남습니다. 말이나 글의 내용인 '메시지' 만큼 '톤'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말에서 리듬이 힘을 줄 때 주고 뺄 때 빼는 강약 조절에서 나온다면, 글에서 리듬은 짧게 쓰는 것에서 나옵니다. 길게 쓴 만연체보다 짧게 쓴 문장은 독자에게 노래처럼 리드미컬하게 읽힙니다. 「6. 절대 안 잊히는 리듬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