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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14114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목차
1부
펭귄의 눈물/ 새의 날갯죽지가 펄럭거렸다/ 물결/ 우체통/ 빛과 의자/ 풍경 소리/ 바다의 경고/ 청보리밭/ 지느러미/ 죽곡산 암각화/ 비술나무/ 그곳에 가면/ 푸른 심장/ 가로등/ 교동시장/ 갓바위/ 겨울 연지/ 데칼코마니/ 금강송 숲길/ 대숲의 숨결
2부
둔촌의 뜰 아래/ 떡살 무늬/ 동신목洞神木/ 목련, 지다/ 독백/ 꽃 수/ 면경面鏡/ 문득/ 모란 물고기 무늬 병/ 바람의 자리/ 봄빛/ 빈집/ 산택지에 가다/ 서리/ 석축石築 따라 걷다/ 소금꽃/ 손/ 숨은 꽃/ 가끔은/ 청어/ 바늘귀
3부
그물을 깁다/ 나무의 마음/ 맑은/ 모서리/ 모자가 나를 응시할 때/ 잠시, 멈춤/ 나무 한 그루/ 고요/ 흰 별 제과점/ 뒤안/ 강/ 감/ 봄눈/ 붓/ 얼음꽃/ 어미 새/ 에밀레종/ 위로/ 슬픔이 말을 걸었다/ 기억의 무늬, 그를 읽었다
4부
마네킹/ 자작나무, 흰/ 펭귄 마을에 가다/ 악마의 눈/ 저녁 소묘/ 장인/ 능/ 목련/ 토우/ 배추흰나비/ 매듭/ 먼지/ 녹/ 어떤 빛/ 하중도河中島의 꽃/ 회광반조/ 잠자리 날개/ 꽃비/ 그림자, 나무/ 탈고의 숲
저자소개
책속에서
“얼핏 푸른 잎들 사이로 보이는 저, 붉은 치맛자락 같은
저 꽃대는 누구의 울음일까, 그때 내 손을 슬며시 잡아
끄는 언니의 뺨에 묻은 노을은 왜, 또 저토록“
“바늘귀 속으로 들어가는 실처럼
우리도 그렇게, 한 걸음씩
서로를 향해 가야 한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마음이
그렇게 이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보이지 않는 실로
아련히 묶인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