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Welcome to the Trump World | 04

PART 01 Troubles (갈등)
•위대한 스포츠맨, 위험한 스트롱맨 | 19
•트럼프 1기 문화 전쟁, 경기장 국가 연주 | 27
•보상금은 1달러, 실패한 미식축구 도전 | 35
•전통과의 단절, 야구광의 시구 거부 | 43

PART 02 Rage (분노)
•백악관을 거부한 NBA, 흑백 갈등의 상징 | 55
•FIFA와의 밀월 관계, 북중미 월드컵 전망 | 64
•IOC와의 갈등, 불안한 LA 올림픽 | 72
•여성 스포츠 모욕 논란, 트럼프 시대 성소수자의 인권 | 80

PART 03 Ufc (대안)
•망해가던 UFC, 트럼프 매직으로 부활 | 91
•비주류의 성공 신화, 이젠 주류 문화로 | 101
•대통령은 프로레슬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이유 | 109
•가상화폐 대통령 선언, 스포츠의 비트코인 열풍 | 118

PART 04 Mcdonald’s (이미지)
•트럼프의 라스트 댄스, 세리머니의 주인공으로 | 129
•프랑스는 ‘뚜르 드 프랑스’, 미국은 ‘뚜르 드 트럼프’ | 138
•세계를 뒤흔들 만남, 트럼프와 오타니 | 146
•테니스 시대 종료 선언, 대세는 피클볼 | 155

PART 05 Partners (협조자)
•스포츠맨 스트롱맨, 트럼프와 푸틴의 브로맨스 | 167
•김정은과 야구 관람 제안, 기대되는 2025년 MLB 개막전 | 176
•오일 머니를 스포츠로, 사우디의 스포츠워싱(Sportswashing) | 184
•트럼프의 꿈, 다시 미국 스포츠를 위대하게 | 192

트럼프는 13살 시절부터 공원에서 친구들과 칼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고, 이에 놀란 트럼프의 아버지는 트럼프를 뉴욕 엘리트의 자녀들이 주로 진학하는 학교 대신 뉴욕 군사학교에 보내버렸다. 그곳에서 트럼프는 엄격한 규율 속에 스포츠를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다. 트럼프는 뉴욕 군사학교에서 미식축구와 축구, 야구까지 3종목의 스포츠에 참여했다. 특히 야구는 꽤 재능이 있었고, 주로 투수와 1루수로 활약했다. 트럼프는 자서전을 통해 어린 시절스포츠 경험을 이야기했는데, 기억 속에 있는 자신은 고교 야구의 스타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메이저리그 시구를 하게 된다면 어떤 지역이 될 것인가? 가장 유력한 구단은 바로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는 2024년 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이며, 야구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또한 워싱턴 D.C.에서도 가깝다. 무엇보다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가 50.4%의 지지율로 48.6%를 얻은 민주당을 제치고, 우세를 탈환한 지역이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을 배제하겠다는 공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성과 여성만이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유일한 성별이며, 이는 출생 시에 지정되는 것임을 표명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미국의 교육 양성평등법을 통해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