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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도그 워커의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91194172185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10-2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91194172185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10-24
책 소개
1950년대 고속경제성장을 겪으며 부를 축적해온 95세 노부인 숙례가 실종되자, 뉴욕에서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던 딸 소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재산 상속을 기다린다. 소영은 어머니의 집에 남은 반려견을 돌봐줄 도그 워커 하민을 고용하고, 그와 사랑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오랫동안 외면해온 의식들과 마주한다.
목차
1부. 가볍고 산뜻하게 — 13
1장. 남겨진 개 — 14
2장. 산책 — 27
3장. 동거 — 56
2부. 거세게, 그다음 느리고 여리게 — 71
4장. 이혼 — 73
5장. 끝 — 88
6장. 이제 정말 준비가 된 것 같아 — 101
저자소개
책속에서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숙례 씨가 이룬 일가와 재산을 보고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축복이라고, 기적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나 네가 숙례 씨를 처음 만났을 때, 그때 숙례 씨는 결혼 적령기가 한참 지난, 신원 미상의 부유한 중년 여자일 뿐이었다. 그밖에는 모두 다 소문뿐이었다. (중략) 그중 유일하게 소문이 아니었던 건, 숙례 씨가 명백하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하민: 그런 거면 저는 지금도 제 일상이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선생님 덕분에.
소영: 이렇게 골드 디거처럼 사는 게?
하민: (웃으며) 네. 도그 워커로 지내는 게.
소영: 그럼 이 일이 끝나면? 새로운 고객 말고, 나는 그 다음을 묻는 거야.
그런 얼굴로 지금 이렇게 사는 건 나한테도 충분히 합당해보이지만,
그게 일이건, 사람이건. 원하지 않더라도 분명 어느 시기에는,
결국 하민 씨도 계속해서 쫓고 싶은 뭔가를 만들어야 할 때가 올걸.
하민: 늘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은퇴를 꿈꾸는 네 고객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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