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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과 혁명

방사능과 혁명

이와사부로 코소 (지은이), 어반샌드위치클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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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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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방사능과 혁명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451373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6-05-28

책 소개

일본 출신의 정치·사회 비평가 이와사부로 코소는 『방사능과 혁명』에서 핵을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국가·자본주의·군사주의를 하나로 결합시키는 현대 세계체제의 권력장치로 분석한다. 재난과 파괴조차 새로운 축적의 계기로 삼으며 좀비처럼 살아남는 체제. 저자는 이를 ‘묵시록적 자본주의’라 명명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_핵이 침투하는 시대와 맞서기 5
서문_후쿠시마를 통해 쓰기 13

서장_재난/대재앙/묵시록 25

1장_권력의 변이 59
사건과 과정 59 | 재난 66 | 돌연변이 77 | 재포획 107 | 포획되지 않은 115

2장_대재앙 국가 127
군도와 섬 127 | 핵의 이중 구속 138 | 도쿄장치, 도쿄기계 156 | 반스펙터클 171

3장_묵시록적 자본주의 183
가설: 핵에너지가 자본주의를 불멸화하고 있다 183 | 원자력 세계사 개관 186 | 핵에너지는 어떻게 자본주의와 국가를 기술적으로 병합하는가? 194 | 행성적 핵장치 201 | 무주물 210

4장_투쟁의 기후 변화 227
인식들 227 | 일본의 68 234 | 서식자들의 투쟁 248 | 생활 환경 방어 259 | 유동적 하층계급 노동자의 투쟁 267 | 상호 부조 공동체 건설 274 | 인프라적 권력 다루기 277 | 반향 속의 많은 세계들 282

맺음말_일본을 잊어라 309

미주 317 | 참고문헌 327 | 부록: 기관 정식 명칭 336 | 옮긴이 후기 337 | 색인 343

저자소개

이와사부로 코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사회 비평가이자 번역가이며, 오랫동안 전 지구적 반자본주의투쟁에 참여해 온 활동가이다. 일본 오카야마현 출신으로 1980년부터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뉴욕의 도시 공간과 민중투쟁을 다룬 일련의 일본어 저작과 행성적 아나키즘의 철학을 다룬 저서를 출간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死にゆく都市、回帰する巷), 『새로운 아나키즘의 계보학』(新しいアナキズムの系譜学), 『뉴욕열전』(ニューヨーク列傳) 등이 있다. 또한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아나키스트 인류학을 위한 단상』(Fragments of an Anarchist Anthropology), 『부채: 첫 5000년』(Debt: The First 5000 Years), 존 홀로웨이의 『자본주의에 균열을 내자』(Crack Capitalism) 등을 일본어로 옮겼고, 이소자키 아라타의 『건축에 있어서의 “일본적인 것”』(建築における 「日本的なもの」),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隠喩としての建築), 『트랜스크리티크』(トランスクリティーク) 등을 영어로 번역했다. 첫 영어 저서 『방사능과 혁명』(Radiation and Revolution)은 2020년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프랑스어판(Radiations et Revolution)은 2021년 캐나다와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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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샌드위치클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시, 르페브르, 커먼즈, 장소, 공간 등의 키워드로 공부하는 프로젝트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절묘한 특이성을 만들어 내는 샌드위치-되기를 지향하며 번역과 잡담, 음주, 소소한 세미나 등 이것저것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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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최근 몇 년간 필자가 지속해 온, 후쿠시마 재난에 관한 사고(思考)의 모음이다. (…) 기본 전제는 재난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방사능의 혼돈스러운 침투에 직면한 권력들(핵친화적 체제와 그 내부에서 그것에 대항하는 대중적 투쟁)의 불안정한 배치 속에서 계속된다. 이렇게 전개되는 상황에 맞서 우리에게 필수적인 것은 세계를 바꾼다는 생각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서문_후쿠시마를 통해 쓰기)


우리는 후쿠시마 사건을 하나의 전형적 순간으로 간주한다. 이 순간, 반권위주의적이고 생태적인 투쟁들이 수렴하여 우리의 주요 전장이 대문자 세계의 정치로부터 대문자 지구상의 투쟁-으로서의-삶으로 이행했다. 철학적으로 이것은 변증법에서 내재성으로—자본주의와 국가에 의한 전체화로부터 특이한 사건들의 편재로—의 존재론적 이행이다. 이러한 이행 안에, 대문자 세계의 분해와 대문자 지구의 재발견 속에서 파악되어야 할 행성적 혁명의 전망이 놓여 있다. (서장_재난/대재앙/묵시록)


대재앙이 일어난 후 사람들을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고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는 노력을 이끈 사람은 대부분 어머니들이었다. 많은 이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그들의 이니셔티브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에게 부과된 젠더화된 역할의 반영이었다. 이 역할은 방사능 오염이 초래한 재생산 위기 속에서 이중 삼중으로 심화되었지만, 그것은 여성이 역사적으로 길러 온 돌봄의 감성, 기법, 지식을 정치화함으로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프로젝트를 창조할 수 있게 했다. (1장_권력의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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