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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낙원맨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16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1-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16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1-23
책 소개
방우리 작가의 첫 소설집 『낙원맨션』이 출간되었다. 수록작 「이사」로 2014년 제2회 김승옥 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쓰고 있다.
목차
이사
창문을 여는 일
물왕멀
낙원맨션
최소화의 순간
행갈이
ㅂ의 유실
해설 : 필연적 사건에 대한 고찰 _소유정(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 밤 내내 남자는 아내에게서 어떤 냄새를 맡았다. 평소 아내 몸에서 풍기던 달달하고 진득한 체취와는 달랐다. 다른 냄새와 뒤섞인 냄새는 아니었다. 아내의 체취의 결정적 요소였던 무엇을 한 꺼풀 벗겨낸 듯한 냄새였다. 아내는 자신의 일부를 어느 곳인가에 덜어내고 돌아온 것이 분명했다. _「이사」에서
자리에 앉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창문을 여는 일이다. 창문은 총 삼중으로 되어 있다. 건물 밖 유리창과 건물 안 덧창, 그리고 세상과 나를 경계 짓는 창이 하나 있다. 바로 두 눈이다. 내가 여는 것은 덧창이다. 덧창을 열며 두 눈도 함께 연다. _「창문을 여는 일」에서
다르다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과 다르다는 것인가. 이곳은 다른가, 다르지 않은가. 다르게 보아야 하는가, 다르게 보지 않아야 하는가. 그런데 다르게 보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 다르게 보되 ‘다르다’는 말로 끝낼 것이 아니라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다른지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다르게 보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다름 자체가 아닐까. _「물왕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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