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K-스테이블코인

K-스테이블코인

(금융 운영체제의 대전환)

장우경 (지은이)
클라우드나인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K-스테이블코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K-스테이블코인 (금융 운영체제의 대전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9119453445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11-11

책 소개

한마디로 말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한국이 금융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전략 선언서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금융 인프라를 장악해가는 지금 한국이 뒤처지면 원화는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로컬 화폐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K-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화폐가 아니라
결제, 송금, 투자, 보험, 대출이 하나로 연결되는 금융 운영체제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한국이 금융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전략 선언서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금융 인프라를 장악해가는 지금 한국이 뒤처지면 원화는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로컬 화폐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저자는 “화폐의 국경이 무너진 시대 원화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K-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기술이 아니라 국가 전략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의 출발점은 명확하다. 전 세계가 ‘머니 리셋Money Reset’ 혹은 ‘새로운 돈의 질서New Money Order’로 불리는 새로운 화폐 질서 속으로 들어섰다는 현실이다. 미국은 지니어스 법안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켰고 유럽과 일본 역시 국가 차원의 디지털 통화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디지털 달러가 세계를 다시 설계하고 있는 과정”이라 표현하며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금융 체제를 재정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한국형 금융 운영체제로 바라본다. 카드, 보험, 증권, 송금 등 각기 다른 금융 시스템을 하나로 묶고 데이터, 신뢰, 속도, 비용이라는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설계하는 인프라로 제시한다. 즉 K-스테이블코인은 금융의 인터넷, 금융의 보이지 않는 인프라로서 한국형 통합 금융 운영체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기술서가 아닌 비전과 실행 전략을 담은 금융 대전환의 로드맵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금융의 새로운 운영체제’로 본 최초의 시도이며 기술, 정책, 경제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국가적 차원의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IT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이제 그 기술 역량을 금융 영역으로 확장해 ‘금융 운영체제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의의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 전체의 관점에서 조망하며 화폐 패권과 국가 전략을 하나의 서사로 엮었다. 둘째, 과거 디지털 금융의 실패 원인을 냉정하게 짚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셋째, 기술, 정책, 경제,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이 IT 강국에서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전략서다. 저자는 K-스테이블코인은 한국 금융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선언한다. 달러가 디지털로 재무장하는 시대 이번 머니 리셋의 주도권을 잡는 나라가 다음 세기의 금융 패권을 차지할 것이다.

머니 리셋 시대 IT 강국에서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자!
K-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한국형 금융 운영체제의 비전을 제시한다


지금 세계는 ‘머니 리셋Money Reset’이라 불리는 거대한 화폐 전환의 한복판에 서 있다.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면서 글로벌 금융 질서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 화폐는 더 이상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다. 이제는 데이터와 신뢰, 속도와 연결성을 중심으로 작동하는 ‘금융 운영체제’가 되고 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거래의 표준 언어가 되어가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도 자국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전환기에 한국이 선택해야 할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이 이번 머니 리셋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면 원화는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로컬 화폐로 남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K-스테이블코인은 코인이나 금융 상품이 아니라 원화를 디지털로 확장해 한국 경제의 신뢰와 네트워크를 세계와 연결하는 국가 전략이다. 즉,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의 문제이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한국형 금융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운영체제라는 것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왜 지금인가’이다. 미국 의회를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합법화하며 사실상 디지털 달러의 전 세계적 확산을 공식화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화폐의 등장이라기보다 금융 인프라를 통한 주권 재편이다. 달러가 디지털 형태로 국제 결제와 자산 이동을 지배하게 되면, 각국의 금융 데이터와 정책은 달러 생태계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를 “디지털 금융 식민화”라고 표현하며 “한국이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원화는 세계 금융 네트워크에서 밀려나게 된다.”라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저자는 그 해답을 ‘금융의 운영체제화’에서 찾는다. 현재의 금융은 여전히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송금 등으로 분절되어 있고 서로 다른 시스템 안에서 복잡하게 작동한다. 이 사일로 구조를 허무는 통합의 언어가 바로 K-스테이블코인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금융의 보이지 않는 인프라로 비유하며 “은행과 핀테크, 공공기관이 하나의 프로토콜로 연결될 때 비로소 한국형 금융 혁신이 완성된다.”라고 말한다.
책은 이어서 네이버·두나무의 결합과 토스·카카오의 확장 등 이미 시작된 민간 기업의 움직임을 분석하며 한국이 충분한 디지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IT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은 기술적으로 K-스테이블코인을 구현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정부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제도권 밖의 영역으로만 두고 있는 것이 문제다. 저자는 공공이 규율하고 민간이 혁신하는 ‘하이브리드 금융 모델’을 제시하며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민간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지난 10년간의 실패를 정직하게 되짚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실질적인 화폐로 기능하지 못했고 테라·루나의 붕괴는 신뢰 없는 실험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었다. 핀테크 역시 기존 은행 시스템 위에서 돌아가며 본질적 혁신에 이르지 못했다. 저자는 이러한 실패의 원인을 “통합의 부재와 신뢰의 결핍”에서 찾는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도, 금융의 본질은 결국 ‘신뢰의 제도화’에 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바로 그 신뢰를 기술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도구이며 단순한 변동성 안정화 장치가 아니라 신뢰의 프로토콜이다.
저자는 K-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가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예금, 결제, 송금, 투자가 모두 하나의 프로토콜 위에서 작동하는 통합 금융 환경이 만들어지고 해외 송금과 무역 결제의 효율성이 높아지며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투자·보험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콘텐츠, 게임, K-컬처 산업에서 K-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결제 인프라로 작동함으로써 원화의 영향력이 문화 산업을 매개로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책 후반부에서는 K-스테이블코인이 인공지능과 결합해 만들어낼 미래 경제의 변화를 다룬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결제와 투자를 수행하는 초자동화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인간과 기계가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언어가 된다. 저자는 이를 ‘에이전트 경제A2A, Agent-to-Agent’라 정의하며 앞으로의 경제는 “기계가 인간 대신 돈을 벌고 스스로 금융 거래를 실행하는 시대”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K-스테이블코인은 이 시대의 언어이자 인간과 기계가 함께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공통 신뢰의 기반이다.
저자는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신뢰’를 다시 세운다. “돈이란 신뢰의 제도화이며 금융의 본질은 결국 신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다.” 그는 기술이 금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기술로 구현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K-스테이블코인은 기술서가 아니라 사회적 계약의 재설계이며 한국형 신뢰 인프라의 실험이다.
이 책은 기술서가 아닌 국가 전략서다. 스테이블코인은 방어 무기이자 공격 무기이며 IT 강국을 금융 강국으로 이끄는 생존 전략이다. 제조업과 IT에서는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이 이제 금융의 디지털화에서 다시 한번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저자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원화는 사라지고 지금 설계한다면 한국은 세계 최초의 금융 운영체제 강국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목차

서문 한국은 화폐 패권 전쟁에 뛰어들 것인가, 구경할 것인가

1장 K-스테이블코인을 왜 발행해야 하는가

지니어스 법안의 탄생으로 머니 리셋이 시작됐다
미국 지니어스 법안 통과는 디지털 통화 설계 선언이다 /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도구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으면 로컬 화폐가 되고 만다 / 새로운 화폐 패권 경쟁의 총성은 이미 전 세계에 울렸다

네이버×두나무는 K-스테이블코인의 신호탄이 됐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 K-스테이블코인은 원화의 화폐주권과 생존 확장 도구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패권 전쟁이 치열하다
K-스테이블코인을 누가 가장 먼저 잘 만들 것인가 / 전세계 빅테크 기업이 머니 리셋 경쟁에 뛰어들었다 / 누가 전세계 스테이블코인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 K-스테이블코인은 방어, 공격, 생존의 필수 도구이다

2장 K-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 강국이 된다

K-스테이블코인을 가지고 세계 무대로 가자
대한민국이 제조업 강국에서 금융 강국으로 도약할 기회다 / 한류 경제권과 아시아에서 주요 통화로 성장할 수 있다

CBDC와 스테이블코인은 환상의 듀엣이 된다
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은 상호 보완적이다 / 한국은행과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결합해야 한다

K-스테이블코인은 한국형 SiFi 모델로 도전한다
K-스테이블코인은 금융을 완전한 비트의 세계로 이끈다 / 한국형 SiFi 모델로 아시아 디지털 경제 기축통화를 꿈꾼다

3장 K-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금융을 바꾸는가

카드사: 실시간 정산의 시대
카드사는 발행 주체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보험사: 초단위 보장의 등장
보험업은 상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변화한다 / 보험은 리스크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

증권사: 24시간 열린 시장
토큰증권으로 글로벌 유통과 실시간 정산이 가능해진다 / 초개인화 디지털 랩어카운트의 현실화가 가능해진다

거래소: 새로운 자본 시장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된다 / 토큰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새로운 자본 시장을 만든다

모든 금융 통합: 하나의 거대한 강
금융의 근본적인 인프라의 전면 교체가 시작된다 / K-스테이블코인은 모든 금융의 통합 운영체제가 된다

새로운 동맹의 지도
한국 금융업계는 새로운 합종연횡의 시대에 접어든다

4장 K-스테이블코인은 에이전트 경제에서 유용하다

기계가 돈을 벌기 시작했다
머신 경제는 K-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 스테이블코인은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금융 손발이 된다

초자동화×초개인화×초연결 = 금융 초혁신이다
인공지능의 진화는 금융 서비스에 거대한 파도를 만든다 / K-스테이블코인은 초연결 금융의 핵심 토대가 될 수 있다

에이전트 경제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만들어진다
금융의 자율주행 시대에 인간은 감독자와 설계자가 된다 / 금융 생태계에서 인간은 금융의 마지막 주권자로 남는다

5장 비트코인이코인이코노미를 탄생시켰다

9쪽짜리 문서로 500년의 금융사를 뒤흔들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신뢰 체계가 나오다 / 비트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 없이 만들어진 화폐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내러티브됐다
비트코인은 화폐로 탄생했지만 투자 자산이 됐다 / 비트코인은 ‘자유의 화폐’에서 ‘제도권의 금’이 됐다

비트코인 너머의 실험들은 계속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대한 실험이자 다양한 가능성을 탐험했다 /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과 제도권 금융을 연결한다

6장 스테이블코인은 10년간 무엇을 했는가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성과
혁신성을 가진 샌드박스 화폐다 /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 화폐의 디지털 버전에서 복합 금융 인프라가 되고 있다

디지털 신뢰는 말로 하는 구호가 아닌 구조다
테더, 루나, 유에스디코인의 실험에서 교훈을 얻는다 / 투명한 준비금 관리, 보안, 아키텍처 규제 준수가 중요하다

모든 금융 상품을 작동시키는 운영체제가 된다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의 규제는 어떻게 다른가 / 스테이블코인은 정보와 가치를 안정적으로 전달한다

7장 왜 디지털 금융의 혁신은 반쪽짜리가 됐는가

핀테크는 혁신적이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왜 핀테크는 금융을 완전하게 혁신하지 못했는가 / 핀테크가 보여준 가능성을 K-스테이블코인이 완성한다

인터넷 뱅킹 역시 전통 금융 시스템이었다
인터넷 뱅킹은 클릭 한 번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없앴다 / 디지털 뱅크는 모든 업무를 디지털로 처리하게 했다 / K-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모바일 결제는 편리했지만 신뢰 문제가 생겼다
모바일 결제는 스마트폰을 지갑으로 만들었다 / 금융 앱마다 데이터 사일로를 구축해 분절화가 심화됐다

왜 금융은 사일로화됐고 파편화됐는가
은행 시스템은 40년 전 언어인 코볼로 돌아간다 / 한국 금융 시스템은 기능별로 업권별로 분리돼 있다

8장 DeFi,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간다

K-스테이블코인은 SiFi와 DeFi를 잇는 다리다
DeFi는 왜 주류 금융이 되지 못했는가 / K-스테이블코인은 금융의 현실과 이상을 연결한다

다극화 세계 질서에서 경제 주권을 강화할 수 있다
K-스테이블코인은 통화 주권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 / 달러 중심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SiFi에서 DeFi로 항해를 시작하자
어떻게 K-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자산이 될 것인가 / 금융의 질서를 바꾸는 거대한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

9장 결국 금융은 신뢰다!

사람들이 믿는 것이 돈이 된다
돈의 본질은 실용성이 아닌 합의와 신뢰다

새로운 신뢰 시스템을 향하여
금융 혁신은 누군가에겐 기회였고 누군가에겐 족쇄였다 / 신뢰를 누가, 어떻게, 또 누구를 위해 만들지 고민해보자

에필로그
2030년 서울에서

용어 설명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우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컬럼비아대학교 MBA를 졸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미국에서 직접 경험하며 IT 강국 대한민국이 기술로 세계 금융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핀테크에 뛰어들었다. 국내에 ‘핀테크’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한 1세대로서 하나은행에서 페이팔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를 국내 최초 출시했다. 글로벌 서비스형 뱅킹BaaS 모델의 프로젝트 리더로서 캐나다에서 선불망과 데빗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지털뱅킹 ‘1Q 뱅킹’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핀크에서는 전략 총괄 담당으로서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의 합작을 통해 국내 최초 네오뱅크 모델을 기획하고 오픈했다. 현대카드에서는 디지털신사업실장으로서 블록체인 기반 카드 결제 시스템 POC를 구축했고 챗봇 서비스와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 혁신 서비스를 주도했다. 한화생명에서는 디지털전략클러스터 상무로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며 인공지능 콜센터, 블록체인 기반 매출채권담보대출 플랫폼, 자산운용사 최초 B2C 서비스 ‘파인PINE’을 출시했다.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로서 보험업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통합앱, 디지털상품, 증권형 토큰 공개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디지털 초혁신을 이끌었다. 그는 지주, 은행, 핀테크, 카드, 증권, 자산운용, 보험을 두루 경험하며 디지털 전략 수립부터 서비스 기획, 개발, 실행까지 직접 해낸 금융계의 르네상스맨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한국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기업의 판도를 흔드는 AI 초혁신』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입니다. 삼성은 반도체, 현대는 자동차, 포스코는 철강, LG는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금융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원화는 신흥국 통화 취급받았고 서울은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이 없었습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시티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금융기관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만약 한국이 금융에서도 강국이었다면? 만약 원화가 아시아의 주요 국제 결제통화였다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입니다.
금융위기의 폐허 위에서 저는 역설적으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핀테크였어요. 전통적인 금융이 무너지는 자리에서 기술이 금융을 재정의하기 시작했죠. 페이팔이 송금을 혁신하고 스퀘어가 결제를 바꾸고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한국에게 기회가 있다고. 금융업에서는 미국을 추격할 수 없었지만 금융×기술의 교차점에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스마트폰 보급률, 디지털 인프라. 한국이 가진 기술력이라면 핀테크로 금융 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2024년 봄 재무부 산하 연구팀이 1년간의 심층 분석 끝에 내놓은 결론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발행한 토큰만큼의 달러와 미국 국채를 준비금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달러 수요가 창출된다는 의미였습니다. 게다가 은행 계좌가 없는 전 세계 17억 명이 스마트폰만으로 달러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달러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확장될 수 있었죠. 1960년대 유로달러 시장이 달러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던 것처럼 스테이블코인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습니다.
2024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입법 작업이 시작됐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드물게 초당적 협력을 보였어요. 수십 차례의 수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통과된 지니어스 법의 핵심은 명확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하고, 발행한 토큰만큼의 준비금을 미국 국채와 달러로 보유해야 하고, 정기적인 감사와 공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험 제도도 도입됐습니다.


글로벌 상황을 보면 각국의 접근법이 다양합니다. 중국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선도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했어요. 유 럽중앙은행은 2026년까지 디지털 유로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데 프라이버시와 혁신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페드나우FedNow라는 실시간 결제 시스템으로 우회적 접근 을 시도하면서 동시에 민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체계를 정비 하고 있어요.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접근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 포르는 도매형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집중하면서 민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혁신 친화적 규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020년부터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