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유가의 현실주의자 순자

유가의 현실주의자 순자

조원일 (지은이)
전남대학교출판부
3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8,500원 -5% 0원
1,500원
2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유가의 현실주의자 순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가의 현실주의자 순자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91194716464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6-02-13

책 소개

동아시아 전통 사상을 언급하자면 유학 사상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해야 한다. AI로 대표되는 첨단과학 시대에 유학이 전근대와 동일시되는 현실을 짚고, 전국시대 순자가 남긴 학문과 예의법도, 치국방략과 경제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오늘의 삶을 성찰하게 한다.

목차

머리말 / 05

제1장 예의교화와 악한 본성 / 23

제2장 교육을 통한 인간 본성의 변화 / 49

제3장 인간의 궁극적인 경지에 이르는 길 / 77

제4장 인간 사회에 대한 합리적인 견해 / 105

제5장 사회 안정을 위한 시스템(Ⅰ) / 135

제6장 사회 안정을 위한 시스템(Ⅱ) / 167

제7장 하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견해 / 199

제8장 국가경영에 대한 탁견(Ⅰ) / 231

제9장 국가경영에 대한 탁견(Ⅱ) / 259

제10장 현실 정치에 대한 견해(Ⅰ) / 287

제11장 현실 정치에 대한 견해(Ⅱ) / 319

제12장 현실 정치에 대한 견해(Ⅲ) / 349

제13장 유가의 편벽됨에 대한 비판 / 377

제14장 도가의 무위자연에 대한 비판 / 405

제15장 묵가의 예악 무용론에 대한 비판 / 433

참고문헌 / 461
찾아보기 / 465

저자소개

조원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전에서 출생하고 성장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臺灣 中國文化大學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중국 北京大學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8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끝낸 뒤 남서울대학교 중국학과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지난 2012년도와 2014년도에 전남대학교 교육우수교수에 두 차례에 걸쳐 선정 되었다. 2016년에는 제20회 용봉학술상을 수상 했다. 2021년에는 우수 연구성과를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동서철학학회 회장, 중국 浙江大學 한국연구소 객원연구원, 寧夏大學 학술고문을 겸직하고 있으며, 해군사관학교 충무공연구회 자문위원 역시 겸직하고 있다. 2017년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인문학강좌, 인문학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동안 집필한 저서로는『東吳哲學』,『哲學․宗敎與人文』(中國出版),『맹자의 철학사상』,『공자의 철학사상』,『고대 중국의 정치사상』,『고대 중국의 천인관계론』,『동남아시아 화교 이민사』 등이 있으며, 외국에 발표한 논문으로는「孟子仁政思想的詮釋」등을 포함하여 다수가 있으며 국내에 발표한 논문에는「순자의 국가경영사상에 대한 연구」등을 포함하여 다수가 있다. 고대 중국의 철학사상과 중국의 전통신화 분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또한 고대 중국의 역사와 인문지리 및 전통문화와 동남아시아 화교문화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1장 예의교화와 악한 본성
▪시작하는 말
고대 중국의 인성론 전통에 있어서 맹자(孟子)의 ‘성선설(性善說)’과 함께 한 획을 그어온 순자(荀子)의 ‘성악설(性惡說)’에 대하여 지난 시간 속에서 수많은 학자들이 각기 나름대로의 해석과 견해를 피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과 견해들 대부분이 순자의 ‘성악설’을 이루는 중요한 성분의 하나인 선악 개념의 분석을 간과한 경향들을 보이고 있다.
순자가 언급한 ‘성(性)’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성’은 타고난 것이라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적인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두 가지 의미 가운데 어느 것 하나만 갖추고 있어도 ‘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측면에 본다면 ‘성’은 자연적인 생명의 여러 가지 징후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서 곧 인간의 자연적 성질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감각기관과 그 기능 그리고 생리적 욕구 및 심리적 욕망 등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언급되어지는 ‘성’에 관한 논의는 ‘본능이 곧 성이다’라고 하는 주장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능이 곧 성이다’라고 한다면 ‘성’의 문제에 관하여 순자는 마땅히 고자(告子)처럼 ‘성에는 선(善)함도 없고 불선(不善)함도 없다’라고 주장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은 악하다’라는 주장을 한다. 순자는 도대체 왜 본성이 악하다는 주장을 한 것일까? 그는 기존의 학설과 다른 새로운 이론체계를 세우기 위해서 본성이 악하다는 주장을 한 것일까? 아니면 피치 못할 어떤 고충이 있었던 것일까?
순자가 본성이 악하다고 하는 주장은 이후 학술계의 주요 쟁점 가운데의 하나가 되었으며, 심지어 그는 이러한 주장으로 인해서 신랄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대에 와서 많은 학자들은 이러한 순자의 ‘본능이 곧 성이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제각기 다른 해석과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그들의 해석과 주장이 과연 보편타당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정리를 통하여 순자는 어떤 이유 때문에 본성이 악하다고 주장했는가를 규명하고, 그가 언급한 ‘본성은 악하다’는 주장 속에는 어떠한 함의가 담겨져 있는지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성악에 대한 현대 학자들의 해석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하는 주장은 순자의 사상체계 가운데 후세 학자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는 한편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주장으로 인하여 순자는 송대(宋代)에 많은 유학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는데 특히 정이천(程伊川) 같은 경우 “순자는 심하게 순수하지 않음에 치우쳐 있다. 그는 본성은 악한 것이다라고 하는 한마디 때문에 그 큰 근본을 이미 상실했다.”라고 비판을 한다.
현대의 학자들은 순자의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주장에 대하여 송대의 유학자들에게서 보여지는 것과 같은 감정적인 비판에서 벗어나 비교적 객관적인 각도에서 비판하지만, 일부 개념들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순자가 주장한 ‘성악’에 대한 이해 역시 제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모종삼(牟宗三)은 순자의 ‘본성은 악한 것이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비교적 합리적인 해석을 하는데, 그의 해석은 현대신유학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영향력과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단지 한 측면만을 보았는데, 그것은 인간을 생리적 욕구를 가진 자연 생명체로만 본 것이다. 이러한 동물적인 성향을 가진 자연 생명체는 그 자체로만 보았을 때 악(惡)하다고 할 수 없으며 자연적일 뿐이다. 그러한 것을 따르기만 하고 조절하지 않는다면 곧 악과 무질서가 발생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순자가 말하는 본성은 악하다라는 것이다.
즉 모종삼은 순자가 언급한 인간의 본성이란 것은 인간의 자연적 성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러한 자연적 성향에는 선이나 악이라고 하는 가치판단이 내재되어 있지 않은 가치중립적인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순자는 그의 저서 곳곳에서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자연적 성향으로서의 본성과 악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성립되어 있는가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은 다음과 같다. “그러한 것을 따르기만 하고 조절하지 않는다면 곧 악과 무질서가 발생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순자가 말하는 본성은 악하다라는 것이다.” 즉 자연적 성향으로서의 본성을 따르기만 하고 적절하게 조절하지 않는다면 악과 무질서가 발생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순자는 본성은 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위정통(韋政通)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좀 더 진일보한 견해를 내놓는다.
인간 본성의 자연적 성향에서 악이 발생한다는 것의 관건은 바로 자연적 성향을 따른다는 것에서 찾아질 수 있다. 자연적 성향을 따른다는 것은 바로 자연적인 본능을 따르기만 할 뿐 그러한 자연적인 본능을 절제할 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의 삶 속에서 인간은 욕망이 없을 수 없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욕망이 있다’『荀子・禮論』는 말은 보편적인 사실이다. 인간은 욕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능을 따르기 때문에 결국은 욕망이 많은 존재로 궁핍함이 누적되어도 만족할 줄 모른다. 그래서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쟁탈이 발생하여 결국 폭력이 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 본성의 자연적 성향이 요구하는 것을 따른 결과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결과가 출현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본성의 자연적인 성향은 욕망을 추구하기 때문에 욕망이 많고 그러한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재화가 적은 상황 속에서, 만일 모든 인간들이 자연적인 성향을 따르기만 하고 절제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인간들 사이에서 쟁탈과 혼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악의 국면인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 본성의 자연적인 성향이 추구하는 것을 따르기만 했을 때 반드시 악의 국면이 조성된다면, 순자의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위정통은 여기에서 특히 “그러한 것을 따르기만 한다.”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이는 한편으로 인간 본성의 자연적인 성향이 악으로 변화 되어지는 필연성을 설명한 것으로 모종삼의 해석에 비하여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것을 따르기만 한다.”는 의미 속에는 선택의 의미가 내재 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비록 본성에는 악으로 편향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인간 스스로 이러한 경향을 따를 것인가 혹은 거스를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악의 출현은 선택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