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팔월의 도서관

팔월의 도서관

신명옥 (지은이)
파란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팔월의 도서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팔월의 도서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799306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6-04-25

책 소개

미루나무 꼭지에서 쏟아지는 이 빛의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팔월의 도서관』은 「트램펄린」 「색채론」 등 55편을 실은 두 번째 시집이다. 삶과 죽음, 빛과 어둠을 하나의 운동으로 묶어내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간을 형상화한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판타지아 - 11
트램펄린 - 12
색채론 - 14
스노보드 - 16
패러글라이더 - 18
참숭어들 - 20
악사와 만돌린 - 22
바람의 지느러미가 살랑거린다 - 24
버섯구름의 몽상 - 26
호모 비아토르 - 27
아지랑이 - 28

제2부
도마뱀 꼬리가 보이는 계곡 - 31
두 마리 도마뱀의 순례 - 32
숲속의 새를 사랑하는 일 - 34
항해자의 고백 - 36
오프라인과 온라인 - 38
숲속의 빈칸에는 알락하늘소 - 40
다람쥐의 도토리 진법 - 42
숲의 숨은 눈 찾기 - 43
숲속의 독서와 음악 - 44
루브르참나무 숲 - 46
춤추는 우주 - 47

제3부
코끼리를 매단 모빌 - 51
챙 깊은 모자 - 52
빛과 그늘의 대화 - 54
수정 구슬이 보여 주는 세계의 환상 - 56
밤하늘은 반짝이는 별들의 합집합 - 58
베가별은 얼마나 먼 곳에 있는가 - 60
호모 게이머 - 62
정오의 햇살을 붙잡고 천변으로 - 64
고양이와 함께 담장 위를 걷는다 - 65
멋진 착각도 멋진 꿈 - 66
은사시나무가 춤추는 쉼터 - 68

제4부
꽃의 임무는 피어 있는 것인가 씨앗을 남기는 것인가 - 73
가을, 나의 아틀란티스 - 74
한적한 보도에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 76
건널목이 보이지 않을 때 - 78
초승달 위를 걷다 - 80
개나리가 미치다 - 81
점프 점프, 턴 턴 턴 - 82
수박의 법문 - 84
진열장 안의 크리슈나 - 85
수수께끼 - 86
플라잉 보드 - 88

제5부
솔직해져도 될까요? - 91
향나무 옹이 속 제3의 눈 - 92
현자와 아이의 변증법 - 94
기억의 귀소성 - 96
비눗방울이 만드는 O의 유희 - 98
카페 봄날의 곰 - 100
고양이와의 대화 - 102
개나리방앗간 - 104
기억의 잎사귀들이 바스락거리는 마을 - 106
아직 - 108
팔월의 도서관 - 110

해설 유성호 인간 존재의 기원과 궁극으로서의 서정 - 112

저자소개

신명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자랐다. 강릉교육대학교와 상명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6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해저 스크린] [팔월의 도서관]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트램펄린

바람이 햇살로 하프 줄을 튕긴다
물개구름 위로 뛰어오른 풍선은 누구의 맨발일까

새 악보를 펼치는 싱그러운 아침에게
오늘의 노래는 몇 박자입니까
오늘의 머플러는 무슨 색깔입니까

길 위의 돌멩이가 중얼거린다
하늘에 떠 있는 쿠션은 붙박이가 아니랍니다
날마다 돋는 깃털을 시간의 발자국이라 부르지요

정오가 분주하게 움직인다
해바라기 고개가 기울어지면 건너편으로 자리를 바꾸는 그늘

담쟁이덩굴이 담장을 넘어가고 일과를 마친 그림자가 건물 뒤로 돌아간 뒤
저녁이 허공에서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딴다

붉은 공작새가 긴 꼬리를 끌고 능선 너머로 날아가면
텅 빈 포구로 반짝이는 은어 떼가 몰려올 것이다

해거름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밀물이 들기 전 구름 아래 벗어 놓은 신발을 찾아야 한다 ■


색채론

나무의 감정이 서로 다른 빛깔이다

단풍나무 아래 쏟아진 베르테르 붉은 슬픔
은행나무 아래 쌓인 고흐의 노란 비탄
대왕참나무가 벗어 놓은 황제의 갈색 곤룡포

돌풍에 쓸려 바닥을 구르며
색계(色界)에서 무색계(無色界)로
존재에서 무로 이동하는 중

한 계절 저 그늘에서 땀 식혔으므로 휘몰아치는 바람의 운구에 가슴 졸이다

색(色)을 지우고 허공으로 돌아간 나무
눈꺼풀 내리고 안으로 귀를 접고 까마득한 백지를 건너는 시간

돌고 도는 생몰의 궤도에서 남은 이들은 또 내일을 향해 움직이고
발랄한 햇살 쏟아지면 오늘은 오늘의 감정으로 색깔 피워 내는 일이 이 수다스런 언덕의 풍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