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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박혜란 (지은이)
  |  
나무를심는사람들
2013-06-15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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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책 정보

· 제목 :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창의 교육
· ISBN : 9791195030514
· 쪽수 : 249쪽

책 소개

저자의 교육 철학을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담아낸 책으로 현재까지 30만 부가 팔렸고 지금까지도 엄마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목차

3판에 부쳐.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2판을 내면서. 키워 보면 다 안다
프롤로그. 어머니가 언제 우리를 키우셨어요?

Chapter 1. '코끼리 발바닥'과 '박씨네'
역사를 만드는 엄마
둔하면 편하다
집은 사람을 위해 있다
대화가 따로 있나

Chapter 2. '내 뜻대로'가 아닌 '네 뜻대로'
당신의 아이는 천재일지도 모른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준다는 것
이왕 꺾일 기라면 미리 꺾어야지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당신을 닮았네요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누구인가

Chapter 3. 자식 노릇 하기도 힘들다구요
거친 황야를 홀로 걸었다
모르는 건 끝까지 모른다고 해라
자꾸만 공부가 재미있어져요
엄마는 대학을 나왔다면서 그것도 몰라/
고3이 무슨 벼슬이라고
하나밖에 없는 우리 셋째

Chapter 4.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어머니 지금 똥 누고 계셔요
우리 생활 형편이 어때요?
우리는 어둠의 자식들이에요
딸이 없어도 섭섭하지 않은 이유
사촌이 이웃만 못할까

Chapter 5. 아이가 크는 만큼 커 가는 엄마
오 마이를 잘못 만나서
엄마 없이도 괘씸하게 잘만 살더라
천적들과 함께 춤을
흔들리는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엄마

에필로그. 이제야 바다를 발견하셨어요?

저자소개

박혜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타임 주부 30년, 명랑할머니 13년 경력의 여성학자. 1946년 수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독문과 및 동 대학원을 마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맹렬하게 기자생활을 하다가 1974년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 이후 10년간 육아에 전념했다. 막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서른아홉의 나이에 이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여성학자 박혜란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동네에 소문이 날 정도로 집을 치우지 않고도, ‘집 안이 어질러져 있어야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란다’는 아전인수적인 가설을 전국에 퍼뜨린 장본인.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소파 위로 책상 밑으로 몸을 던지며 총싸움을 하는 유쾌한 엄마, 모두가 문제라고 떠들면서도 정작 자기 자식 문제에선 ‘현실인데 어쩌겠어?’라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사교육과 촌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자신의 원칙을 어긴 적 없는 소신 있는 엄마였다. 일절 조기교육을 시키지 않은 것은 물론, 예체능 이외에는 학원 문턱조차 밟지 않게 하며, 고3 아들을 두고 1년씩이나 중국 초빙교수로 떠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엄마, 맞아?’라는 말을 들었지만, 세 아들 모두가 서울대에 들어가면서 ‘엉터리 엄마’, ‘자식 앞길 망치는 독한 엄마’에서 ‘자식농사 잘한 성공한 엄마’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여자로 태어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지 않지만, 여자로 태어났기에 아이를 낳고 기르며 함께 커 갈 수 있었던 것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긴다. 세 아들 모두 가정을 이루었고, 여섯 손주를 둔 할머니이지만 거의 매주 온가족이 모여 북적이며 살아간다. 저서로『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모든 아이는 특별하다』『오늘, 난생처음 살아 보는 날』『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결혼해도 괜찮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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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아이들을 아이들 뜻대로 자라게 하지 않고 부모들이 자신의 뜻대로 키우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나 자신을 돌아보건대 과연 얼마만큼의 부모가 자신의 뜻을 세울 만큼 성숙했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 나 역시 아이를 겁도 없이 셋씩이나 낳긴 했지만 아이들을 키운다는 어마어마한 일에 솔직히 자신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럴 바에야 아이들을 ‘키울’ 생각을 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여러모로 훨씬 이익일 듯싶었다. 다행히 아이들이란 얼마나 신비한 존재인지, 내 몸을 통해서 세상에 나온 그들은 그 조그만 몸속에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나 보다. 아무리 봐도 그들은 부모들보다 훨씬 아름답고 튼튼한 존재들이다. 만약 부모들이 섣불리 끼어들지만 않는다면 그들은 얼마든지 싱싱하게 커 갈 수 있다. 아이들은 믿는 만큼 크는 이상한 존재들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들이 커 가면서 장난감 총으로 전쟁놀이를 하게 되자 내가 빠질 수 없었다. …… 일곱 살, 다섯 살, 세 살짜리도 이미 전쟁놀이에는 도사가 다 되었기 때문에 저희들끼리 작전을 짜 나를 잘도 공격했다. …… 타타타타……, 빵빵……, 드르르르……. 소파 위로 몸을 던지기도 하고, 책상 밑으로 웅크리기도 하며 온몸을 던져 놀았다. 한창 전투가 치열할 때 문을 불쑥 열었다가 이런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배를 잡고 웃어 댔다. 정말 못 말리는 엄마라면서. 그럴 시간이 있으면 설거지나 해 놓지, 싱크대에는 그릇들을 잔뜩 쌓아 놓고 무슨 기운으로 애들 놀이를 하느냐고. ……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놀 수 있는 기간은 대단히 짧다. 막내까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사실 아이들과의 놀이는 끝나고 만다. 솔직히 대부분의 엄마가 그렇듯이 나도 그 이후에 아이들이 무슨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 악을 쓰면서 서로 뒹굴고 논 그 경험은 아이들과 나 사이에 모자 관계라는 끈 이외에 친구 같은 느낌을 갖도록 한 것 같다.
-‘대화가 따로 있나’ 중에서


그의 이론은 간단했다. 어머니가 너무 깔끔한 집안의 아이는 상상력이 빈곤하기 때문에 창의적이지 못하고 결국 공부도 잘할 수 없다고. 인간의 상상력은 어질러진 공간에서 마음껏 피어날 수 있다고. 한국에 와서 보니 친구들이 죄다 아이들 공부 잘하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아이들의 발전을 봉쇄하고 있어서 아주 답답하던 차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내게 한 말, 그건 내가 꿈속에서나 바라던 것이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줄 아는 어머니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소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쥐를 잡는다더니, 나를 두고 한 말이었다.
-‘집은 사람을 위해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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