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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여성건강
· ISBN : 9791195030552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 당신의 자궁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1부 여자몸, 제대로 알자
여자몸은 육장육부
생명주머니 난소
열 고개 넘어야 임신
너의 월경까지도 사랑해
질의 노래
골반을 숨쉬게 하라
여자는 지방, 남자는 근육
남자를 응원합니다
2부 애무하면 낫는다
자궁 지키기 프로젝트
빈궁마마 되기는 신중하게
목 밑에 갑상선은 안녕하십니까
유방암 무서우면 미리미리 만져주자
우울증엔 머리 혈액순환을 촉진하라
유산도 출산이다
냉한 언니, 속바지 입고 가실게요
바비인형은 가라
3부 쫄지마, 갱년기!
갱년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골다공증, 뼛속을 쫀득하게 채우자
호르몬 먹어 말어?
치매 예방은 혈압관리부터
비싼 화장품은 영양이 빵빵한가
머리 열 받으면 탈모
꽁초 앵벌이 소녀, 금연을 부탁해
4부 동병상련, 아픔도 나누면 힘이 된다
자궁내막증, 내 자궁이 더럽다고?
임신만 생각했던 서른 살
젊은 내가 고혈압?
불임 판정 후 찾아온 기적
식탐 한풀이 끝나고 인생 이모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성 금기는 위선이고 결핍과 억압은 병의 씨앗. 위선은 처녀막 재생수술로, 자존감 결핍은 소음순 늘어지고 흉하다고 성형수술로 이어진다. 남자에게 처녀처럼 보이게 가장하는 섹스 법이 인터넷을 떠돈다. 첫날밤에 남편에게 과거를 고백하라고? 누구랑 사랑 나눈 것을 왜 사후 추인, 용서받아야 하나? 성욕, 자위, 처녀막, 남이 알 필요도 권리도 없다. 죄도 아니다. 비밀폴더를 만들면 은폐하느라 무진장 힘이 든다.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한다. 비밀이 많으면 아프다. 몸에게 정직하자. -‘책머리에’ 중에서
말미잘처럼 나팔관의 분홍색 촉수가 난소 표면을 더듬어 어느 난포의 난자가 익었는지 찾아낸다. 골반강에 팔을 뻗어 난포에서 터져 나오는 난자를 받아낸다. 촉수 같은 돌기들이 무수히 나 있는 나팔관은 진공청소기의 흡입관처럼 난자를 수정이 이뤄지는 팽대부로 빨아들인다. 여러분! 거들 착용과 다리 꼬기, 소변 참기, 변비로 배를 압박하고 있으면 나팔관이 이런 묘기를 부리기가 어려워집니다요. -‘생명주머니 난소’ 중에서
내 생각엔 여자들이 자궁과 난소를 스트레스와 분노 상처를 쌓아두는 폴더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몸은 나의 심리상태까지 세포언어로 반응한다. 성적으로 건강하게 해소되지 못한 욕망과 수치감, 좌절감 모두 자궁과 난소가 고통을 알아차린다.
어혈은 뭉치고 종양은 계속 자라며 아픔은 속에서 들끓는다. 생식도 뇌부터 시작한다. 머리와 가슴에 맺힌 스트레스를 치료하면 자궁과 난소의 아픔도 사라진다. 무엇보다 마음 치료가 가장 먼저다. -‘자궁지키기 프로젝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