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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붓다

미술관에 간 붓다

(배트맨과 사천왕의 공통점에서 〈생각하는 사람〉과 〈반가사유상〉의 차이까지 명법 스님의 불교미학산책)

명법 (지은이)
  |  
나무를심는사람들
2014-06-25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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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붓다

책 정보

· 제목 : 미술관에 간 붓다 (배트맨과 사천왕의 공통점에서 〈생각하는 사람〉과 〈반가사유상〉의 차이까지 명법 스님의 불교미학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91195030569
· 쪽수 : 293쪽

책 소개

명법 스님이 〈반가사유상〉이나 〈서산마애삼존불〉처럼 누구나 한번쯤 접해 본 불교예술을 통해 미학을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지금까지 서양 미학적 관점에서 예술작품을 분석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면, 이 책에서는 새롭게 해석한 불교예술과 미학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부 미소에 이끌리다
붓다의 미소
〈반가사유상〉과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수월관음과 선재동자
사천왕과 배트맨

제2부 죽음, 축제가 되다

삶과 죽음의 이중주 〈감로도〉
〈감로도〉와 상상력의 변천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제3부 불교예술 속의 인간학

나한상과 〈라이프 오브 파이〉
나반존자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동자승, 천진함의 상징인가?
명부전 이야기
명부전의 동자들
섬김의 미학과 〈야콥 폰 군텐〉

제4부 감각으로 감각을 넘어서다

오이디푸스와 아사세의 자기 인식
『관무량수경』의 16관법
관세음보살, 소리로 마음을 보다
사물, 소리가 주는 정화의 힘

제5부 진상과 가상

천백억 석가모니불
법신사상과 불상
붓다의 몸짓, 수인
적멸의 상징, 불탑
시간과 연꽃

제6부 공간 소통의 미학

자연과 소통하는 사찰
텅 빈 절 마당에 깃든 상징
수행의 공간, 승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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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명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미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논문을 쓴 후 해인사 국일암으로 출가했다. 산사에서 엄격한 수행의 시간을 보낸 후, 학교로 돌아가 박사논문을 마쳤다. 동국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 대안연구공동체 같은 교육기관에서 미학, 명상, 불교를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오랜 도반들과 함께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공동체인 미르문화원을 열고 그곳에서 은유와마음연구소를 맡아 운영한다. 은유와마음연구소에서 은유이야기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인 ‘은유와 마음’을 진행하며 보통사람들이 각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서 달라진 삶을 살게 되는 감동적인 현장들을 목격하며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형식의 불교 모임인 무빙템플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불교와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현실에 신선한 균열을 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무위(無爲)의 공동체’, ‘불교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저서로 『선종과 송대사대부의 예술정신』, 『미국부처님은 몇 살입니까』, 『미술관에 간 붓다』가 있고, 논문으로 [심리치료의 언어로서 은유와 그 불교적 의미], [자아의식에 대한 두 가지 해석 ― 유식의 말나식과 라깡의 거울단계], [무지한 스승으로서의 선사] 등이 있다. 2007년 제3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 학술상, 2009년 제4회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 우수박사논문상, 2011년 원효학술상, 2014년 제11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대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종교의 정신과 이념은 그 종교의 상징적 조형물 가운데 잘 구현된다. 지옥도나 아귀도처럼 끔찍한 장면을 묘사한 것도 있지만,
[숨은설명:시작]

[숨은설명:끝]

대부분의 불교예술 작품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혹독한 수행을 나타내는 앙상한 몰골의 고행상조차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는다. 불교는 인간의 보편적인 조건으로서의 고통이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수행으로서의 고행이든, 고통을 붓다를 붓다답게 만드는 자질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수행 과정에서 겪은 고통보다 깨달음을 향한 노력을 강조한다. 불상은 오직 고통의 해소에서 오는 즐거움과 행복을 표현한다. ― 〈붓다의 미소〉 중에서


배트맨은 박쥐라는 자신의 공포 대상을 악한 자의 공포 대상으로 만들었듯이, 사천왕은 험상궂은 얼굴과 손에 든 지물, 그리고 아귀를 누르는 발로 악한 자를 떨게 한다. 악한 자를 이기려면 그들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공포로 공포를 제압한다는 배트맨의 전략이 사천왕을 비롯한 불교의 수호신장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 〈사천왕과 배트맨〉 중에서


아담과 이브의 원죄로 타락한 세상을 그린 〈쾌락의 정원〉은 죽음뿐 아니라 삶조차 혐오스럽고 기괴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감로도〉의 세계에서 죽음은 방종과 쾌락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삶의 한가운데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건의 하나일 뿐이다. 죽음의 고통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천을 떠도는 외로운 영혼에게 삶에 대한 집착을 놓아 버리도록 하기 위해 묘사된 것일 따름이다. ― 〈삶고 죽음의 이중주 〈감로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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