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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91195090440
· 쪽수 : 219쪽
· 출판일 : 2017-01-0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 1장 아들과 아버지와의 대화
제 2장 아들과 엄마와의 소통
제 3장 도화지 위의 다양한 마음
1. 집단사례 1: 초등 아동 중심으로 사전·사후 마음
2. 집단사례 2: 지적장애 청소년 중심으로 사전·사후 마음
3. 집단사례 3: 다문화 청소년의 인물화 속의 심리적 특성
4. 집단사례 4: 정서·행동문제를 가진 아동의 사전·사후 마음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 2장 아들과 엄마와의 소통
아들(13세)과 어머니(40대 초반)
생활에 지쳐 있는 어머니
불안해하는 어머니
아들을 사랑하지만 부담감을 갖는 어머니
일상의 힘듦을 아들에게 토로하는 어머니
심신의 피폐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어머니
아들은 그런 어머니를 싫어한다.
친구들보다 튀고 싶어 하는 아들
갖고 싶은 것이 많은 아들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신경질을 과하게 내는 아들
친구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욕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아들
자신이 열등감을 느끼면 과하게 예민함을 나타내는 아들
자신과 소통을 하기보다는 타인의 사랑을 받기 원하는 아들
자신에게서 사랑이 멀어지거나 신경을 건드리면 과한 행동을 하는 아들
자신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는 아들
어릴 적 기억 속의 사건들이 밀려오면 기분이 저조해지는 아들
기분조절이 안 되어 병원의 도움을 받는 아들
어머니는 이런 아들로 부터 도망가고 싶어 한다.
첫 번째 만남 - 무슨 색일까?
이목구비가 잘 생기고 구릿빛 얼굴을 가진 소년이 다가왔다. 치료사는 속으로 이렇게 잘 생긴 아이가 뭐가 힘들어서 평범한 아이처럼 못살고 주변의 관심을 받아야 하나 생각하였다.
초기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하는 친밀감 형성과 내담자 이해력을 도울 수 있는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들어갔다. 내담자에게 다양한 색깔의 풍선을 주면서 원하는 풍선을 선택하게 하는 자기결정권을 주었고 내면의 에너지를 풍선을 불리면 역으로 에너지를 빼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내담자에게 색깔에 대한 피드백을 하였더니 공감을 하였다.
내담자와 라퍼 형성이 되어 일상생활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학교에 대한 거부터 시작하였다. 담임 선생님에 대한 느낌을 내담자는 '인정이 많은 것 같다'라고 하고, 반대로 선생님 입장에서 내담자에 대한 느낌을 '꼴통'으로 볼 것 같다고 하면서 이렇게 내담자와 소통을 하였다.
색종이를 이용하여 <그림 2-1>과 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내담자가 튤립 꽃을 집중력 있게 열심히 접고 붙이고 몰입한 모습이 좋았다. 큰 꽃은 본인이고 작은 꽃은 친한 친구라 한다. 내담자의 작업에서 자신이 중심이 되고 싶어 하며, 섬세한 내면을 갖고 있으나 반면에 작업하는 장면에서 가끔씩 공격성이 관찰되었고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담자는 강점으로 부드러운 면을 간직하고 있으며 승부욕도 갖고 있는 소년이었다.
내담자 그림에 대한 은유적인 의미 <그림2-1>
소년은 자기중심을 갖고 있으며 자기주장도 강하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부족함을 보인다.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은 가져야 마음이 풀린다.
속마음을 즉시 표현한다.
언행일치는 잘 안 된다. 그래서 모순을 갖고 있다.
친구는 자신이 대하기에 만만한 아이들만 있다.
강한 친구와는 스크래치가 생긴다.
심신이 쉬고 싶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