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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5154999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5-08-28
책 소개
목차
서문 - 예술가들의 진짜 고민, 그리고 작은 기적
1 밥벌이가 되지 않는 글쓰기, 포기해야 할까
2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휘둘린다
3 한 가지에 끝까지 몰두하지 못한다
4 이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을까
5 두려워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6 나아간다 싶다가도 자꾸 원점으로
7 남들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한다
8 원고가 또 퇴짜 맞을까 봐 두렵다
9 다른 일들 때문에 글쓰기는 뒷전으로 밀린다
10 가르치는 일을 핑계로 창작을 회피한다
11 좋은 가사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
12 수많은 아이디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13 막상 내 이야기를 책으로 내려니 겁난다
14 창작을 지연시키는 요소가 너무 많다
15 작은 일에도 부담을 크게 느낀다
16 툭하면 공백기, 이유는 많고 많다
17 3분의 1 남은 초고, 마무리가 어렵다
18 작품 활동과 경제적 이익, 둘 다 붙잡고 싶다
19 망설이고 걱정하느라 나아가지 못한다
20 작품을 계속 쌓아만 갈 뿐, 매듭짓지 못한다
21 나만의 색깔을 찾고 싶다
22 내가 진짜 그리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
23 진득하게 한 분야를 파고들지 못한다
24 하고 싶은 것 vs. 해야 하는 것
25 의뢰받은 작품에 밀리는 진짜 내 작품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이름은 가명이지만, 그 밖의 모든 것은 가공하지 않은 실제 상황이다. 예술계 종사자들이 마주한 도전의 실체를, 그들이 어떤 장애물에 직면해 있고 어떻게 하면 그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어떻게 해야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거라 믿는다.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조금 울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새삼스러운 깨달음 때문에 울컥했던 모양입니다. 솔직히 글쓰기에 대해서, 그리고 나에 대해서 이토록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글을 쓸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글쓰기야말로 내 존재의 핵심임을 깨달았어요. 글쓰기는 내 창의성의, 나아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언젠가 너무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창작을 할 수 없는 날이 올까? 그런 날은 절대 오지 않는다. 창작 정신이 여전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여전히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너무 늦은 때란 존재하지 않으며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창작 혼은 여전히 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산 속에서, 우간다의 시골 마을에서, 이번 사례처럼 네덜란드 시골 마을에서, 많은 예술가들이 악기를 연습하고 캔버스를 수놓고 시를 쓴다. 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꿈을 포기해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뉴욕에 사는 사람만 빌리 홀리데이가 되기를 꿈꿔야 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시장은 지뢰밭이다. 그러나 마냥 피할 수는 없다. 진짜 전쟁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지뢰밭과 협상을 해야 한다. 예술가는 비판과 거절, 무례하고 공정하지 못한 대접, 비열하고 자기중심적인 적군, 파벌과 인맥, 길거나 짧은 기억력, 그다지 유쾌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그 밖의 모든 현실을 상대로 협상을 벌여야 한다.
-한두 번 거절을 당했다고 시장에 나서기를 아예 포기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설령 수없는 비판과 퇴짜 역시 과정의 일부임을 인정하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 해도, 첫 번째 상처가 저절로 치유되지는 않는다. 유난히 굴욕적인 퇴짜를 맞으면 그것으로 모든 게 끝일까? 염두에 두었던 에이전트나 편집자에게서 거절을 당하면 1년 정도는 고통에 시달리며 아무것도 못하는 게 정상일까?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비판과 거절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현명한 예술가라면 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창작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렇지 않을 때도 분명 있다. 하루는 전자의 믿음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다가, 바로 다음 날은 두 손을 들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 두 가지 믿음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속에서 자기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두 손을 들려는 유혹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창작을 포기하는 건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 창작을 하지 않는 나 자신을 상상해보면 커다란 슬픔과 상실감이 몰려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닌 것 같아요. 나에게 창작은 나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어떤 필요성에 토대를 둔 것이고,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엇입니다. 그것을 통해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나 아닌 무엇,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것을 이끌어낼 수 있으니까요. 지금 나에게 작품 활동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습니다.
나는 폴란드의 심리학자이자 인생 코치 겸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