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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파도 눈부신 태양

검은 파도 눈부신 태양

(우울증? 이건 삶이 주는 새로운 기회야!)

타냐 잘코프스키 (지은이), 이지혜 (옮긴이)
여운(주)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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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파도 눈부신 태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검은 파도 눈부신 태양 (우울증? 이건 삶이 주는 새로운 기회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5177912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14-04-25

책 소개

우울증 때문에 좌절감에 빠진 한 여성이 우울증 환자에 대한 편견이 만연한 사회와 그녀의 머릿속에 든 '괴물'에 맞서 고독하게 싸워 나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자전적 에세이.

목차

서문


1부
하나, 데뷔
둘, 만남
셋, 변덕
넷, 거짓
다섯, 일상
여섯, 갈등
일곱, 추락

2부
여덟, 문자메시지
아홉, 이메일
열, 친구들
열하나, 휴식
열둘, 융합
열셋, 기다림

3부
열넷, 안녕
열다섯, 수업
열여섯, 내 생의 최악의 순간
열일곱, 유령의 시간
열여덟, 가까움
열아홉, 의무
스물, 받아들이기
스물하나, 전형적인 것
스물둘, 다르다는 것
스물셋, 교훈
스물넷, 천국
스물다섯, 생각노트
스물여섯, 두려움

4부
스물일곱, 솔로
스물여덟, 사실
스물아홉, Me,Myself & I – 크리스마스 선물
서른, 도전
서른하나, 지금
서른둘, 치료제
서른셋, 이성
서른넷, 고마움
서른다섯, 메시지

감사의 말
역자 후기
부록, 저자와의 대화 - 주간 <슈피겔> 기사

저자소개

타냐 잘코프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금 바야흐로 숨 가쁜 삶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독일 안팎에서 음악 프로듀서, 전문 마케터, 방송 MC, 객원 기자로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며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그녀가 상사를 잘못 만난 탓에 직장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그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게 되었다. 2008년 무렵 우울증을 앓기 시작한 이후로 심각한 알코올 중독을 겪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적도 있었다. 주변의 지인들을 비롯하여 자기 자신을 담담히 받아들이기 위한 조용하고도 치열한 내면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마침내 타냐 잘코프스키는 자신의 병을 주위에 알리기 시작하고, 다른 환우들과 더불어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열었다. 생년월일: 1977년 11월 25일 출생지: 스위스 취리히 국적: 독일 가족사항: 미혼 학력 슈투트가르트 미디어 전문대학(1996~2002) 최종학위: 경제공학 디플롬(Diplom, 석사), 광고 및 시장 커뮤니케이션 전공 경력 -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카피라이터/작가 - 아이다 크루즈(AIDA Cruises) 미디어 매니저 / 선상 미디어 편집인 - 한스 헬트 주식회사(Hans Held GmbH) 마케팅 팀장 - 망고 뮤직 & 미디어(mango music & media) 대표 블로그(httpp://sonnengrau.blogspot.kr)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anjasalkowskiau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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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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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가진 노란색 면과 회색 면 모두를. 나는 내 병을 수용할 것이다. 병에도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존재한다. 내 삶은 온전한 노란색도, 온전한 회색도 아닌 ‘태양의 회색’인 것이다.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꽃 한 송이는 나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아마도 나는 두 가지 색깔 모두를 받아들일 수 있는 옳은 길 위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것이 흰 도화지에 담긴 메시지라고 믿었다. 지금 내 마음이 편안하다는 사실, 즉 이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고 병을 잘 극복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나는 드디어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 난 우울증이야! 그리고 그걸 안고 살아가야 해. 어떻게든.” [스물 《받아들이기》 중에서]


내게는 ‘평범한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이 더 심한 날이면 난 익숙한 것과 동떨어진 다른 세상에 있고, 그래서 익숙한 무언가가 더욱 절실해지기 때문입니다. […] 이런 병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건 나도 알고 있습니다. 내게 중요한 건 여러분이 진실을 아는 것뿐입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병의 한 종류로 봐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요. 다만 건강을 되찾기 위해 감기약을 먹는 게 아니라 정신과 의사와 상담한다는 게 다를 뿐입니다. 그게 다에요. [아홉 《이메일》 중에서]


이 모든 것을 멈출 ‘변화’가 필요하다. 나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구석으로 몰려 뭇매를 맞는 현실을 용납할 수 없다. 우울증 환자에게는 병을 안고 사는 일만도 벅차기 때문에 다른 일에 쏟아 부을 힘은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에게는 가뜩이나 험한 돌길에 돌을 던지는 손이 아니라 따뜻이 안아 줄 손이 필요하다. 금기는 사라져야 한다. 그러려면 우울증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일인 것인 양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솔직함은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나는 이미 누구에게든 나에 관해 털어놓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든 말든, 어떤 반응을 보이든 신경도 쓰지 않는다. 페이스북에 쓴 글은 우울증의 고통으로부터 도피하지 않겠다는 내 의지의 상징일 뿐이다. 스스로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나로 하여금 앞장서서 “그래, 나는 우울증 환자다! 그게 어때서?”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분노’였다. 나는 여전히 사랑받을 만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더도 덜도 아닌 똑같은 대우를. 글을 올린 지 두 시간이 지나 다시 페이스북에 접속했을 때는 받은 메시지 함에 서른여섯 개의 메시지가 올라와 있었다. 서른여섯 사람이 나와 더불어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한 것이다. 모두에게 박수를! [스물 여덟 《사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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