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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실태보고
· ISBN : 9791195218103
· 쪽수 : 269쪽
책 소개
목차
1장 ‘롤러코스터 날씨’가 왔다
‘아버님 댁에 제습기 놔드려야겠어요’
한반도, 정말로 덥고 습해졌다
오랜 시간 적응해온 기후가 변하고 있다
겪어본 적 없는 날씨가 온다
인터뷰 | 전의찬 한국기후변화학회장
2장 사계절은 끝났다
여름만 1년에 121일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들
당신의 비즈니스는 맑음? 흐림?
최고, 최저, 최장, 최대…… 요동치는 날씨
인터뷰 | 남윤주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과장
3장 의식주, 다 바꿔야 산다
너무 더운 교실, 그 안에 숨은 이야기
집도, 거리도, 도시도 더위에 취약하다
옷의 전쟁―더 따뜻하게, 더 시원하게
기후변화에 가속이 붙었다
인터뷰 | 이윤하 생태건축연구소 노둣돌 대표
4장 빈발하는 재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서울에서 산이 무너졌다
불안정한 지구, 몰아서 퍼붓기 시작하다
재해의 기준을 다시 써야 한다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퍼붓는 비가 내 돈을 거둬간다?
인터뷰 | 박홍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팀장
5장 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살인 추위’
영화 같은, 믿기지 않는 혹한
하늘엔 펑펑 땅에는 꽁꽁
한쪽이 추워지면 한쪽이 더워지는 지구
지구온난화, 혹한을 부추긴다
어디로 튈지 모를 날씨, 괴로운 기상청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 문제
인터뷰 | 강승진 한국자원경제학회장
6장 날씨에 뒤틀린 생태계 그리고 생계
흑산도 오징어, 보성 망고
맛도 생산지도 변해가는 와인
물이 모자라 농사를 못 짓는다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를 찾습니다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단기적으로 급변하는 바다 온도
겉과 속이 다른 바다, 대안은 아직 없다
인터뷰 | 이창우 서울연구원 기후에너지연구센터장
7장 이상한 날씨, 밥상을 뒤엎다
BRAKE, HARD, DROP-밥상을 뒤엎은 날씨
반복되는 이상기후―비정상의 일상화
위기의 지구 식량을 지켜라
인터뷰 | 김욱한 전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8장 날씨 앞에 장사 없다
모기, 위험한 전달자
촘촘한 세계, 더 위험한 세계
픽픽 쓰러지는 사람들
더위만큼이나 무서운 추위
기후변화가 불러온 여섯 가지 재난
인터뷰 |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부원장
9장 달라진 세상,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오바마 내각에서 주목받은 두 사람
특히나 취약한 사람들이 있다
돈이 없어 난방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달라진 기후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늘어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금 여기, 당신과 나
인터뷰 |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울에 여름철 집중호우(시간당 강수량 30밀리미터 이상)가 쏟아진 날은 1971년부터 10년 동안에는 연평균 총 12일이었다. 하지만 2001년부터 10년 동안에는 34일로 늘어났다. 집중호우 빈도가 30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집중호우는 빈도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 강도도 심해졌다.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20년 동안 호우경보(12시간 누적 강수량 150밀리미터 이상)에 해당하는 강수 빈도는 이전 20년보다 60퍼센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호우주의보(12시간 누적 강수량 80밀리미터 이상)에 해당하는 강수 빈도도 25퍼센트 증가했다.
1973년부터 2012년까지 40년 기간의 전국 평균 강수량과 강수일수 자료를 10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장마 기간 강우일수와 강수량은 실제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973년부터 1982년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301밀리미터, 강수일수는 16.55일이었다. 다음 10년(1983~1992)에는 383밀리미터, 18.25일이었다. 1993년 이후 10년 동안에는 평균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각각 293밀리미터, 14.32일로 줄어들었다가 2003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서 424.57밀리미터와 19.22일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