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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9523687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6-03-21
책 소개
목차
01 기도의 첫걸음
02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03 강청하는 기도
04 언약의 하나님
05 응답하시는 하나님
06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07 한 성령 안에서
08 구해야 하는 것
09 무릎 꿇고 살아 내는 기도
10 침묵하시는 하나님
11 응답 없는 기도의 이로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성경은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진다’라는 식으로 기도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기도가 그런 것이라면 그것은 마치 자동판매기에 동전을 넣고 단추를 눌러 원하는 것을 취하는 일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야만 하는 기계 같은 존재가 되고 맙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기도 전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절실함만큼이나 간절하게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그러니 본문이 하는 이야기는, 하나님은 자녀들의 처지를 가장 잘 아시고 그들을 지극히 사랑하시지만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데도 안 들어주실 수 있습니다.
…(중략)…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의지가 약화되지 않는다는 점만은 분명합니다. 신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움과 의지가 없어지거나 약화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외면받는 일은 없다고 성경은 선언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낙심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은 현실의 문제는 해결해 주시지 않은 채로 우리에게 답을 주십니다. 우리가 문제라고 여기는 현실을 꺾거나 제거하시지 않고 이런 일을 하십니다. 기도를 통하여 현실을 이길 능력을 우리가 갖추게 되지도 못한 채 오히려 현실에 잡아먹혀 삼켜진 것 같은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하나님이 답을 주시는 일이 벌어집니다. …(중략)… 우리는 꽃씨가 심기면 땅이 그 꽃씨를 삼켜버렸다고만 생각합니다.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한 일이 그와 같습니다. 기도해서 응답받지 못하면 그 기도는 현실에 삼켜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보면 응답받지 못한 그 기도가 현실을 다 끌어안아서 현실이 꽃밭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