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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남자, 버스 타는 여자

자전거 타는 남자, 버스 타는 여자

박정규, 신혜숙 (지은이)
마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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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남자, 버스 타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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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전거 타는 남자, 버스 타는 여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255535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4-10-01

책 소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오늘도 행복으로 출근하는 두 남녀 이야기. 이 책은 3년 동안 두 바퀴로 세계 여행을 다녀온 자전거 희망 여행가 박정규와 ‘공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자 신혜숙이 만나 소박하고 간결한 삶을 꿈꾸는 일상 탐험기다.

목차

『자전거 타는 남자』
추천의 글
글을 열며

1장 시간의 걸음걸이
· 자전거가 준 인생의 선물
· 같은 모습, 다른 삶
· 마음이 내게 사표를 낸다면
· 브레이크 없는 차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공간이 필요할까
· 소통의 기적
· 누군가의 손을 잡아 주는 일
· 네모의 꿈
· 동네 목욕탕에서
·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
· 사소하지만 용기 있는 행동
·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랍니다
· 가족이 둘러앉은 밥상
· 일기장을 들추어 보며
· 어느 겨울날, 손수레 어르신들
· 닮고 싶은 사람, 호인 중의 호인
· 마음의 눈 맞추기
· 아버지라는 고독한 이름
· 내게 말을 건네다

2장 희망을 선택하는 삶
· 사노라면
· 살아 있는 자의 책임
· 별보다 나은 놈
· 바보 같다, 미쳤다는 소리가 겁나시나요?
·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 존재로서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 소시민들의 하루의 꿈
· 느린 달팽이 걸음에 경례를
· 삶 속에 심은 변화의 씨앗
· 즉석 랩송
· 당신의 뒷모습만 믿겠습니다
·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그리며
· 넘어지는 법 배우기
· 산과 길이 안겨 준 감동
· 기차 안 어르신들의 토막 인생
강의
· 맨발의 삶을 꿈꾸며
· 길 위에서 만난 천사들
· 앙코르 희망 특강
· 민들레 한 송이 후우
· 별이 보이지 않는 밤
· 작은 불빛 하나로
· 일상 감사
· 내 삶을 밀어주는 사람들

3장 제법 괜찮은 출근길
· 첫발을 내딛는 순간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
· 달릴 수 있음에 감사
·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여행
· 사람을 믿는 모험
· 넘어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 몸의 잠재력을 깨우는 즐거움
· 삶에 대한 간절함이 자라나다
· 조바심의 새로운 정의
· 마음의 먼지 털어 내기
· 출발지는 마음먹기 나름
· 몸과 마음의 헛심 빼기
· 수영 → 달리기 → 자전거로 변신로봇
· 남세스럽다는 말은 사전 속에
· 삶에서 살아 내야 할 숙제
· 조금만 더 천천히
· 30㎝ 데드 포인트
· 빗속을 뚫고 친구 만나러 가는 길
· 추억을 낚아 올리는 사람들
· 아내의 로망

4장 운동 출퇴근, 100일의 기적
· 자전거면 충분하다
· 연습과 기다림의 여유
· 가지 말라는 그곳에 길이 있었다
· 서울에서 속초까지 두 바퀴 라이딩
· 몸으로 기억하기 위해
· 마음에 고인 물 퍼내기
· 우리는 가고 있습니다
· 하루의 자유
· 티끌 모아 태산
· 아내와 함께 런!
·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 빗속에서 만난 진정한 생활 고수
· 100일의 기적
· 가을을 맞이하는 자세
· 피하지 말고 달려라
· 간절함으로 달린 42.195㎞

5장 찾아가는 봄은 뜨겁다

· 봄을 맞이한다는 건
· 심플 라이프
· 겨울 한강 동화
· 뉴질랜드로 간 황제펭귄, 글로벌 길 모험가
· 10년 전의 나를 만나다
· 여행이 남겨 준 선물
· 푸른 바다를 닮은 아내, 당신의 봄을 응원하며
· 사람꽃은 아름답다
· 빠른 사람도 느린 사람도 없었다
· 겸손함 그리고 감사함
· 그녀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버스 타는 여자』
추천의 글
글을 열며

1장 나에게로 가는 길
·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다면
· 몸이 있는 곳에 마음도 함께 있길
· 내게 허락된 것을 아낌없이
· 나는 배웠다
· 삶이 주는 예상치 못한 선물들
· 내 마음의 방청소
· 만년 지각생
·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 힘든 시간이라도 매 순간을 살기
· 한 번에 한 가지씩
· 자신에 대한 믿음 지켜 내기
· 두려움 속에 한 발자국 한 발자국
· 혼자 남겨진 시간… 삶에 귀 기울이기
· 때론 산다는 일이란
· 나를 기다려 주는 시간
· 인생의 물살에 몸을 맡기며
· 내면의 단단한 벽
·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 내면이 회복되는 오묘한 순간

2장 그대에게로 가는 길
· 이성을 사귈 때 빠지기 쉬운 네 가지 오류
·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을 포용하는 것
· 관계, 늘 목마른 그 무엇
· 안부
· 따뜻함으로 나누는 조각 하나
· 말이 섞이는 사람과 맛있는 수다 한 상
· 이해와 사랑이 담긴 말
· 내가 먼저 손 내밀기
· 보이지 않는 이면을 보는 눈
· 사랑은 실패하지 않는다
· 사랑에 대해서
·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려 나가는 동반자
· 제대로 콩깍지
· 고백

3장 추억이 묻어 있는 자리
· 나를 부요하게 하는 추억
· 12월에 떠나는 여행
· 잊지 못할 최고의 생일 선물, 기타
· 빛나는 말들 애틋한 사람들
· 인생의 정거장
·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사람에게 작별을
· 엄마에게 배운 공정함의 미덕
· 나를 감싸는 밝고 따뜻한 온기
· 아버지에게 드리는 그리움의 편지
· 제주도 호텔 방에서의 울음 소동
· 결혼 1주년 소백산 산행
· 다친 뒤에 얻은 깨달음
· 자신과의 약속 지키기
· 오라이 프로젝트
· 어린 왕자를 닮은,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
· 혼자 산에 오르다
· 단순한 열정
· 고구미와 감으로 오고 간 정
· 넘치는 마음이 담긴 꿈을 위한 씨앗자금
· 함께함의 든든함
· 결혼 2주년을 감사하며
· 삶의 무게를 싣고 가는 손수레
· 노래가 삶으로, 삶이 노래로

4장 아름다운 것을 보는 눈
· 내가 모르는 사이 누군가는
·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생각하며
· 내 마음속 진정한 챔피언
· 공간에 대한 단상
· 아이들의 순수함을 바라보며
· 나의 독서 습관
· 반짝하는 깨달음의 순간
· 나의 소소한 로망
· 시간을 가꾸어 가다
· 내 마음에 들 때까지, 자신에게 떳떳할 때까지
· 진짜는 모양에 구애받지 않는다
·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줄 때
· 햄찡이 이야기 후편
· 모든 나이가 아름답다
·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
· 진실하고도 당당한 사람
· 자기만의 시간

5장 내 손에 이미 받은 것을 없다 하지 않고
· 끝은 언제나 다른 시작으로
· 머무는 곳을 아름다운 곳으로
· 진짜로 좋은 것은 하나로 족하다
·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땅은
·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 감사가 넘치는 얼굴
·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을
· 빵 굽는 카페와 나미야 잡화점이 남겨 준 선물
· 가능성을 보는 눈, 믿음을 지켜 내는 확신
· 비교는 많은 경우 후퇴를 가져온다

6장 내 마음의 작은 창
· 이불 속 삶에서 박차고 나오기
· 건강하게 싸우는 능력
·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
· 진정한 강자란
· 눈감아 주어야 할 때와 훈계할 때
· 여백이 있는 사람
· 얼굴,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
· 겸손에 대해
· 눈물의 힘
· 꿈을 실은 두레박
· 몸의 힘 빼기
· 문제와 거리 두기
· 요리와 건축이 우리의 삶과 닮은 것은
· 영화 속 작은 단상
· 힘든 시간은 계속되지 않는다
· 자신에게 차려 주는 밥상
· 팔불출 아내, 인생대학 졸업생 남편
· 그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저자소개

박정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란 수평선이 보이는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자연을 벗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선풍기와 뜨거운 국에 손가락 넣어 보기,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기, 닌자 거북이를 찾으러 하수구에 들어가기, 흐르는 강물에 눈감고 떠내려가 보기 등 호기심 많고 엉뚱한 면이 많아 친구들에게 ‘재밌는 녀석, 방학 때 보고픈 친구’로 통했다. 대학에 입학해서는 음주 문화에 회의를 느껴 한 달 만에 자퇴한 후 2년 동안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진로를 모색하던 중, 건설 현장에서 만난 동남아 노동자, 조선족 등 일용직 노동자들의 삶을 가까이 보면서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군 제대 후 불안함에 두 번째 대학에 입학하지만 미래에 대한 답답함이 깊어지면서 230만 원을 들고 자전거 세계 여행을 떠났다. 3년 동안 자전거로 세상을 누비고 돌아왔을 때도 230만 원이 그대로 남아 있는 기적 같은 여행의 끝에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여행을 통해 타신감을 배웠고, 그동안 진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일상에서 기적을 찾는 작은 모험들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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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열세 살 때 첫 소설을 써서 반 아이들에게 돌리며 ‘문학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영화감독이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으나 꿈을 이루진 못했다. 대신 5년 가까이 기자 일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다. 호기심이 많아서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은 누구보다 많지만, 자신에 대해 알아 가면서 포기하는 법도 배우고 있다. 또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고, 삶이 가르쳐 주는 것들에 귀 기울이려 한다. 무엇보다 따뜻함의 힘을 가진 사람,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 믿는다. 소박하고 간결한 삶을 지향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의미’와 ‘감동’이 되는 일들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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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너무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자전거 여행은 떠남으로써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 단순히 그 나라의 유명한 관광지나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닌, 현지인들의 문화와 삶 속으로 들어갈 때 진짜 여행이 되는 것.
자전거 타는 남자 - 1장 시간의 걸음걸이


진짜 불꽃축제는 불이 꺼지는 순간 시작된다. 세상이 자꾸 자신을 비춰 주기를 바라지 말자. 잠시 불을 끄고 천천히 어둠을 바라보자. 그 안에서 나를 보고 너를 보고 우리를 보자.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아니라 ‘서울세계불꺼축제’가 생긴다면 어떨까? 모든 불을 끄고 어둠 속에서 달과 별이 뜬 아름다운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별꽃축제’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를 바라본다.
자전거 타는 남자 - 2장 희망을 선택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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