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구제타입)

이 글은 리바이스(Levi's)에 대한 이야기다. 레비스트로스(L?vi-Strauss)가 목격한 열대에 관한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가 만든 청바지에 관한 슬픔 비스무리한 이야기란 거다.

옛날옛적 관직에 따라 복색이 달라지던 것처럼, 적어도 그렇게 입으면 진골은 아이너도 6두품 쯤은 됐다고나 할까. 그러고 보면 작년엔가 고등학생들이 입는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의 가격에 따라 학생들 신분이 갈린다고 하던 기사를 보며 혀를 차고 비웃을 처지는 못됐던 것 같다, 우리도. 말세는 그때도 말세였고, 아마 그 전도 그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