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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교실

생명의 교실

(어느 생물학자의 생명탐구 여행기)

가와바타 구니후미 (지은이), 염혜은 (옮긴이)
목수책방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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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교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명의 교실 (어느 생물학자의 생명탐구 여행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95328512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4-09-12

책 소개

어느 생물학자의 생명탐구 여행기. ‘생명’이라는 주제가 다소 딱딱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올챙이, 춤파리, 꿀벌, 꽃발게, 병아리, 장어 등 친근한 우리 주변의 생물로부터 출발한다.

목차

1 나는 생물학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
생물 연구를 시작하다
자연에 둘러싸인 우리
영혼과 육체
생명의 시작이라는 신비
화학진화에서 원시생명체로
엄마 찾아 백억 광년
생명의 탄생
3억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챙이의 변태
올챙이는 서둘러 개구리가 되려 하지 않는다
‘생명의 원점’을 생각하다
감각과 행동에 대한 연구
파리와 침식하며 곤충의 미각기관을 살피다
먹이를 식별하는 곤충의 감각모
춤파리의 현란한 구애댄스
아이다움을 잃지 않길
생물학자에게 일은 놀이의 연장
국제 너구리 학자
나는 식물의 정령, 마키노 도미타로 박사
능력의 가능성, 한계는 어디인가
놀라운 동물의 초능력
인간의 고도 지능
일단 태어나야 사람이 된다
도대체 어떻게 ‘나’ 라는 의식이 생겨나는 것일까
‘나’라고 인식하는 뇌

2 사회와 나, 그 사이에서
그렇게까지 해서 생명에 다가서려 하는가
방랑시인 스기야마 산로쿠
가미노 류조의 조용한 투지
‘생명’을 찾아 떠도는 방랑자
인체 해부 쇼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던 생명탐구 여행
어떻게 하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누에와 졸도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자연과의 조화를 실천하려면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을 사람은 누구인가?
베트남전쟁 중에 수행된 고엽작전
종군사진기자 오카무라 아키히코의 이야기

3 하나로 이어지는 생명의 실천
‘밑으로 올라가는 삶’의 방식이란
우리는 ‘비장애인문명’을 부정한다
‘이상적인 장애인 마을’은 어디에
스스로 낮아진 노숙자 마을의 성직자들
지식과 관념을 놓아주다
본질적인 솔직함
대자연과 협연하는 ‘즐거움’이라는 심포니
밝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
하나로 이어지는 손쉬운 실천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자연의 혜택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
눈에 보이지 않는 보물
어떻게든 유쾌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4 지금은 새로운 여행 중
현실에서 체험적으로 하는 생명탐구
병아리 키우기와 평화로운 사회
숲을 보호하려면
그리고 새우와 장어 양식으로
큰징거미새우 양식
양식 장어 기술개발

5 내 아이의 교육환경 만들기
지역공원 만들기부터
첫발을 내딛다
동네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되찾자
즐거운 마음속 공원 만들기 프로젝트
자연체험으로 아이들의 오감 개발
아이들만의 세계, 비밀기지 만들기
물가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간석지에서 뒹굴며 진흙놀이
아소의 자연과 농촌체험
흥미진진한 화석 발굴

저자소개

가와바타 구니후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생으로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그곳에 살고 있다. 1968년 규슈대학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규슈대학 의학부 조교, 대학 강사, 예비학교 생물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의학부 진학 예비학교 청년미래학원 대표로 일하고 있다. NPO법인 BOOCS 사이언스 이사(자연학탐구학원 담당), 후쿠오카 YMCA 학원 이사로도 활동한다. 주요 저서로 《사랑하는 아이에게 보내는 선물》(공저, 야마기시즘출판사), 《빛나는 아이들》(공저, 야마기시즘출판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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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관련 기관, 제작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다수의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프로그램을 번역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 『오늘도 잘먹었습니다』『핀란드처럼』『저녁7시, 나의 집밥』『작은 마을 디자인하기』『도시에서 잡초』『우리는 시골농부를 스타로 만든다』『과학이전의 마음』『흙의 시간』『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 속삭임』『생명의 교실』『흙의 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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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銀河鐵道〉에도 레일은 없었지만, 지구라는 이 대단한 우주선에도 레일은 없다. 그런데도 46억 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용케도 태양계 궤도를 이탈하지도 않고, 우주 저편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도 않고, 끊임없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 인류는, 그와 같은 ‘우주선 지구호’ 탑승객의 일원으로 지금도 많은 생물들과 함께 계속 우주여행을 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이제 우주선 탑승객인 우리 인간이 지금까지 모선母船인 ‘우주선 지구호’와 또 우리와 똑같은 탑승객인 다른 생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사이좋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현대인의 생활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에 불필요한 정보나 유해한 자료들이 TV, 주간지, 인터넷 등을 통해 마구잡이로 흘러 다니고 있다. 이것은 올챙이가 너무 일찍 받아들이게 된 티록신과 매우 흡사하다. 말하자면 어른과 아이의 차이가 애매해지고 엉망진창으로 섞여버리는 것과 같다. 올챙이가 수중에서 튀어나와 갑자기 벌레를 잡아먹으며 살겠다고 마음먹는다고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올챙이는 올챙이 시절일 때만 할 수 있는 것을, 그 무리 속에서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다 수행하고 나서야 비로소 커다란 개구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춤파리 수컷 중에도 먹이를 입수하는 것에 서투른 파리가 있는데, 그런 파리는 암컷에게 전혀 눈길을 받을 수 없다. 생물의 세계의 숙명일지도 모르지만, 대체로 어떤 종류의 수컷이든 모든 수컷들은 암컷을 획득하기 위해 굉장히 애를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야말로 ‘남자는 괴로워’다. 더 재미있는 것은 춤파리 동료들 중 보다 진화한 파리일수록 암컷에게 주는 선물의 내용보다 포장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먹이의 내용보다 포장이 얼마나 더 멋진가가 중요하다는 것이 흥미롭다.

한없이 조용해 보이는 숲속이라도, 귀를 잘 기울여보면 아름다운 벌레소리나 사랑스러운 새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동시에 그곳은 다종다양한 페로몬이 보이지 않는 안개처럼 자욱하게 대기를 떠다니고 있는 등, 생물 고유의 러브콜이나 세력권 다툼 등의 정보가 심하게 난무하는 세계이기도 하다. 결국 생물들이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동료가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동료로부터 정보를 수신하는 것은 스스로의 생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그들의 정보교환 수단은 상상 이상으로 고도의 발달을 거듭하고 있다.

요즘 시대는 어른들이 자동차 우선 사회를 만들어버린 탓에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생활도로에도 태연하게 진입하는 자동차가 있지를 않나, 지역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자연적인 놀이터가 거의 없다. 어른들의 놀이터는 골프장이나 파친코, 이자카야 등 그렇게 다양한데 말이다. 어른들이 일부러 아이들에게 자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거나 물고기잡기나 비밀기지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하는 오늘날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은 사실 자연이 마련해준 것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참 난감한 시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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