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91195379163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8-10-16
책 소개
목차
사람새끼 / 유원경
아기가 태어나면 우는 이유 / 이기영
냐옹 / 이지금
환생설계소 / 현예솔
결혼서약 / 차인영
네, 알겠습니다 / 이지윤
별까지 도달하는 시간 / 이윤주
노랑 중앙선 옆 / 왕조현
자발적 멸종 / 노연주
때밀이의 미학 / 강은민
꿈의 직장 / 김경호
농담 / 장주은
노트북 열람실 / 김연재
눈 / 김근홍
초, 분, 시 / 임범규
회사 이름
오감언쟁 / 이해섬
포커페이스 / 양소연
필모그래피 / 배시현
유실물 센터 / 정유진
인생소개서 / 연지아
런치타임 / 조유정
옥탑대전 / 임종원
순정 / 송재원
#주기율표 / 김혜민
고통찾기 / 유승민
면락교 / 손명진
판타스틱 데이트 / 손명진 (*두 작품 기고)
프로그래밍 / 한인수
마리나 / 김지나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소개팅 / 서동민
로봇 / 김병일
두고 온 것 / 천성진
저자소개
책속에서
<1도씨가 온도들에게>
다시 편지를 쓸 수 있어 기쁩니다.
지난 일 년간 탄생한 새로운 희곡 서른두 편을 묵직한 소포처럼 건네받아 책으로 엮어 보냅니다.
희곡을 읽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10분릴레이희곡집을 통해, 해마다 같은 질문을 던지는 기분입니다.
답하는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순 없지만 곧 다시 쌓이는 희곡이, 이어 출판되는 희곡집이 그 대답이 되어준다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은 ‘희곡을 읽는 것은 여러 모습의 자신과 동시에 호흡하는 것’이라고 답하려 합니다.
읽는 동안 열리는 다른 세계에서, 다른 인물에 유입될 수 있는 일.
잠시나마 평소와는 다른 상태의 내가 될 수 있는 낯선 즐거움이 희곡을 읽게 하는 힘입니다.
올해 역시 작년엔 없던 다른 세계의 이야기들이 보입니다.
작가들이 주목하는 소재가 해마다 달라지는 것을 보는 것 또한 기분 좋은 목격입니다.
변화하는 관점과 이동하는 주제를 추적하는 것은 10분 희곡이 세상을 읽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지금’이 남기는 새로운 감수성을 만나주세요.
여기 누군가 쓰고 있습니다.
거기 누군가 읽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