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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91195500376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4
서문 20세기에 등장한 예언자의 목소리 _13
제1장 프랑스에서 1877-1909 _37
제2장 방랑 1909-1933 _53
제3장 그리스도적인 사회질서를 향해 1933-1934 _77
제4장 할렘의 고독으로 1934 _121
제5장 경배(敬拜),경문(敬文),경작(耕作) 1935-1937 _153
제6장 인격주의자의 민주주의와 땅 1937-1939 _191
제7장 마지막 몇 해 1940-1949 _233
제8장 모린의 유산 _271
주(註) _286
역자후기 피터 모린이 꿈꾸는 세상 _319
리뷰
책속에서
무엇보다 모린이 가장 철저한 반전을 보여준 것은 가난이다. 가난은 세상에게는 수치심의 표징이지만 연대와 구원의 표징이다.
사회적 의미에서 더 이상 가난한 사람들이 추상적인 개념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이든 타인의 고통이든 고통에 무감각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고통이 개인과 사회를 그 최초의 근원에, 즉 구원을 위해 고통 받는 사람을 만드신 하느님의 신비에 더 가까이 가도록 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혼돈의 시대에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면 그 결정의 결과로 더 나은 질서가 올 것이다. 올바른 결정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질서는 탐욕적이 아니고, 기능적일 것이다. 사회주의적이 아니고, 인격주의적일 것이다. 집단주의적이 아니고, 공동체주의적일 것이다. 기계적이 아니고, 유기적일 것이다. 지금 올바로 한 일이 구시대의 껍질 속에서 새로운 철학으로, 새로운 사회를 창조할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철학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철학 너무 오래되어 새 것처럼 보이는 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