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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봉사왕

우리동네 봉사왕

고정욱 (지은이), 이주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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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봉사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동네 봉사왕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5771004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6-07-19

책 소개

고정욱 작가의 <우리동네 봉사왕>은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 사이에 놓인 담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른들의 이기심이 만들어 놓은 벽 앞에서 고민에 빠진 아이들은, 깨달음을 통해 마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목차

행복구 임대아파트. 11
기쁨초 배려반. 31
미술시간에 벌어진 일. 44
담장. 61
봉사왕 선발대회. 81
놀라운 특전. 90
봉사왕 마감. 110
돌변한 아이들. 128
놀라운 소식. 138
진정한 봉사왕. 149

저자소개

고정욱 (원작)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중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고정욱의 마인드 리셋 필사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이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유튜브: 고정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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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윤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국어사전을 펼쳐보는 아이였다.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은 이후에는 사전을 품에 끼고 산다. 알 만한 출판사에서 책을 내봤고 알 만한 신문사에서 칼럼 연재도 하고 있다. 오랜 기간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었던 건 맞춤법을 잘 지키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는다. 맞춤법 하나로 대단한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맞춤법과 어휘력 책을 써왔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들을 향해 평생 헷갈렸던 맞춤법과 잘 몰랐던 어휘를 정복했다는 독자 후기가 쏟아졌다. 《이상한 문장 그만 쓰는 법》은 한 번쯤 자신이 쓰는 문장이 이상하다고 의심했던 어른들을 위해, 지난 14년간의 집필 노동에서 얻은 문장 기술을 총망라해 쓴 책이다. 잘못된 문장이 잘 쓴 문장이 되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유쾌한 일러스트로 문장 원칙이 머릿속에 오래 남도록 했다.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본다면, 어느새 자신 있게 술술 읽히는 문장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는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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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날 아빠는 퇴근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전철역 기찻길로 굴러 떨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전동차가 들어오고 있었지만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선뜻 나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이고, 어떡해!”
“이를 어째!”
“여보세요! 역무원! 역무원!”
사람들은 소리만 지르고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습니다. 그때 벼락처럼 철로로 뛰어내린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정환이 아빠였습니다.
“어르신, 빨리 일어나세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정신을 잃은 채 온몸이 축 처진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할아버지는 뇌졸중에 걸려 의식을 잃고 철로로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전동차는 점점 가까워져 왔고 아빠는 다급하게 할아버지를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위에 있는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할아버지를 올리고 아빠도 끌어 올리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빠는 그만 사람들의 손을 놓치고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아빠는 달려오는 기차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행복구 임대아파트]


혼자 힘으로 휠체어를 굴리며 학교로 들어가는데, 교문 레일턱에 바퀴가 살짝 걸려 머뭇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환이는 재빨리 달려가 휠체어를 밀며 말했습니다.
“내가 도와줄게.”
앞바퀴를 살짝 들어 턱에 걸친 후 천천히 뒷바퀴를 넘기니 작은 턱 정도는 쉽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고, 고마워.”
휠체어 탄 아이가 약간 느린 말투로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어디까지 밀어줄까?"
“아, 아니야, 나, 나 호, 혼자 할 수 이, 있어.”
-[기쁨초 배려 반]


“정환아. 너 들었어요?”
소문을 가장 잘 물어오는 종호가 다가와 말을 건넸습니다.
“뭐?”
“우리 아파트 단지에 철조망을 친대요. 우리 엄마가 정말 흥분하셨어요.”
종호는 별로 예의바르지도 않으면서 늘 존댓말을 쓰는 특이한 녀석입니다.
아이들이 수군댔습니다.
“무슨 얘긴데?”
“일반 아파트랑 임대아파트 사이에 선을 그을 거래요. 넘어오지 못하게 한대요.”
“왜? 같은 아파트 아니었어?”
정환이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 물었습니다. 남한과 북한도 아닌데 선을 긋다니.
“응. 그게 우리는 못살고 쟤네들은 잘살기 때문이래요.”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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