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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집안의 타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5888238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9-11-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5888238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9-11-22
책 소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샤리 라피나의 두 번째 추리 스릴러 소설 《집안의 타인》은 한 편의 범죄 영화를 소설로 풀어낸 듯 전작에서 느꼈던 흥미진진한 구성과 더 강력해진 흡인력, 탄탄한 스토리를 갖춰 스릴러 작가의 성숙을 보여준다.
리뷰
책속에서
그녀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
그녀는 버려진 레스토랑의 뒷문을 박차고 밖으로 뛰어나가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전구란 전구는 다 끊어지거나 깨져서 주위가 캄캄했다. 그녀는 겁에 질린 동물처럼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향해 정신없이 뛰어갔다.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뭐라고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플레밍 경관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카렌이 일부러 그 동네에 갔을 리는 없습니다. 더구나 운전하면서 한 번도 제한속도를 넘겨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신호를 무시한 적도 없습니다." 그는 쓰러지듯 소파에 몸을 기댔다. 안도감이 밀려들었다. "제 아내가 아니에요." 톰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아내를 잘 알았다. 그녀는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 톰은 보일 듯 말 듯 엷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다른 사람이 틀림없어요. 누군가가 아내 차를 훔친 게 분명합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그러나 여전히 우려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보는 경찰을 마주 보며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또 한 번 공포감이 엄습했다. "그럼 제 아내는 어디 있죠?"
카렌은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거울을 들었고, 거의 알아보기 힘든 자신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군데군데 시커멓게 멍이 들고 얼굴이 부어올라 평소의 매력적인 외모와 고운 피부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음에 걸리는 건 겁에 질린 두 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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