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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900015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1-07-1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1. 처음이라 모르고 지나쳐버렸다면
· 첫, 시작, 새로움 그리고 사랑
· 적정 운동량이란?
·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 버려? 말어? 안돼! 할 수 있어!
· 적응의 그림
· 저벅저벅…후다닥
· 아파봐야 건강함에 감사한다
· 꽃의 기억
· 코로나 시대, 마스크의 가면 효과
· 가장 맑은 시간, 가장 맑은 말을 전한다
Part2. 일상에도 과학이 깃들어 있다면
· 봄의 매력, 봄의 능력
· 수증기와 생명현상은 동일하다
· 화분, 물 그리고 공진화
· 우주의 온도, 삶의 온도
· 시간의 척도
· 생명은 분자이고 생각은 칼슘이다
· 인공지능의 넘사벽
· 미세먼지 속 여유
· 실내는 안전하다는 착각
· 비 그리고 나무와의 대화
Part3. 알고 있었지만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면
· 우리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 차별과 차이의 본질
· 가치라는 화두
· 환경이 행동과 심성을 좌우한다
· 진실을 봐도 불편해지는
· '나이 들었다'는 핑계는 버려라
· 마스크 때문에 표정을 읽을 수 없다
· '나'에 대해 나보다 '주변 사람'이 더 잘 아는 이유
· 마음의 진통제
· 감정, 인간 의식의 최정점
Part4. 되돌아보니 알 것 같은 일상에 대하여
· 산다는 것은 기억을 꺼내는 일이다
· ‘지금 이 순간’ 들여다보기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그대 곁에 있음을 아는 것
· 진기함은 믿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그렇게 하면 그렇게 된다
· 두려워하고 멀리 했던 것
· 스트레스의 경계는 내가 만든다
· 정의의 여신, 디케
· 나는 내가 하는 일의 전문가인가
·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실 ‘운동 부족’이란 생활 움직임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는 있다. 계단을 오른다거나 하는 방법을 통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 생활 움직임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결국, 운동이란 강제로 패턴화해야 그나마 가능하다.
뻐근한 다리에 뜨거운 샤워로 긴장을 풀어주고 수건을 들어 머리카락을 말리며 조금은 튀어나온 똥배를 볼 겸 거울을 들여다보려는데, 수증기에 덮인 거울은 시계(視界)가 제로이다. 수건으로 거울을 닦으려고 하다가 문득 “생명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닦지 않고 지켜보기로 했다.
에너지의 근원인 ATP도 바로 인산 3개를 붙여주어 생명 에너지의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 인산은 바로 대지의 암석에서 추출되는 원소이다. 생명은 바로 흙 속에서 바닷속에서 대기에서 융합된 ‘다윈 진화한 분자시스템’으로 진화해 왔던 것이다. 지구 생명 30억 년 동안 끊임없이 현재 우리가 보고 느끼고 기억하고 생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