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에코타 가족

에코타 가족

브랜던 홉슨 (지은이), 이윤정 (옮긴이)
혜움이음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에코타 가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코타 가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6036799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3-08-01

책 소개

가족을 잃은 이들의 고통과 치유의 이야기가 애잔하고 가슴 먹먹하다. 주변 인물, 여자 친구 혹은 누군가의 아들을 죽은 아들, 형제라고 투영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상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 비탄에 젖은 이야기는 15년 전 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레이-레이 에코타
마리아 에코타
에드가 에코타
소냐 에코타
찰라
마리아
에드가
소냐
찰라
에드가
마리아
소냐
찰라
에드가
마리아
소냐
찰라
에드가
마리아
소냐
찰라
에드가
마리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브랜던 홉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클라호마 체로키 네이션 부족의 등록 시민인 소설가 브랜던 홉슨은 뉴멕시코 주립대학교와 아메리칸 인디언 예술대학에서 영문학과 문예 창작을 가르친다. 1980년대 후반 오클라호마 시골이 배경인 아메리카 원주민의 성장 이야기를 서정적 문체로 그려낸 작품 『죽은 자들이 앉아 이야기하는 곳Where the Dead Sit Talking』은 2018년 전미도서상, 더블린 국제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리딩 더 웨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체로키족 구전과 역사를 바탕으로 십 대 아들을 잃은 어느 가족의 비극과 슬픔, 애도와 회복을 다루며 현실과 영계의 차원을 넘나든 작품 『에코타 가족』은 2021년 『타임』이 선정한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에 들었으며, 2022년에는 작가에게 구겐하임 펠로우십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펼치기
이윤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를 졸업했고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교환 학생으로 1년간 공부했다. 영어권의 유익하고 유의미한 서적을 좋은 우리 문장으로 옮기는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해 오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했으며, 곧바로 출판 번역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번역가, 역자, 그리고 옮긴이라는 타이틀 중에 ‘옮긴이’를 가장 좋아하며,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겸손하고 담백한 느낌을 풍기는 이 단어가 이름과 짝을 이루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나란히 놓인 두 이름이 서로 닮아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 성의를 다해 읽고 옮긴다. 회고록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장편소설 《에코타 가족》, 《여명으로 빚은 집》을 비롯해 인문교양서 《별에서 온 그들과 친구 괴는 법》, 《불안해서 죽을 것 같을 때》, 《헤엄치는 인류》, 《반려견 행동심리학》, 그림책 《올림피그》 및 디즈니 무비동화 등 다양한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lee.yj.7
펼치기

책속에서

총기 사건으로 아이를 잃었는데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나를 가장 괴롭게 했다. 내 아들은 희생자였다. 내 아들을 쏜 경찰은 지금은 은퇴했지만 가까이에 살았고, 나는 그의 집으로 차를 끌고 가서 내 손으로 그를 죽여버리는 상상을 하며 수많은 밤을 지새웠다. 할 수 있는 한 가장 세게 그를 때려서 고통을 주고 싶었다. 그래, 그랬다. 내게 애도는 늘 어렵게만 느껴졌고, 용서하려면 수십 년이 걸릴 것 같았다. 나는 아직도 완전히 용서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이제 매년 9월 6일이 되면 우리는 조그맣게 모닥불을 피우고 각자의 추억을 나눈다. 어니스트와 나는 모닥불 모임이 가족이 다 함께 모일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더는 모두 함께인 적이 없었으니까.


튼튼한 벽돌과 돌로 지어진 이 집으로. 수십 년간 악천후와 맹렬한 바람을 견뎌낸 집, 땅이 흔들려도 끄떡없을 만큼 안정적인 지붕과 벽과 회반죽으로 단단히 다져진 집. 이 집, 우리 집. 삐걱대면서 세월과 함께 흘러온 집, 낯선 이들의 목소리와 굴뚝으로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영혼들의 웃음을 반겨준 집. 나는 이 장소가 어떻게 이토록 단단하고 온전하고 견고하게 버티며 수십 년간의 그 모든 울부짖음과 고통, 웃음과 그리움, 부푼 내 배에서 탄생한 모든 추억을 빨아들여 왔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