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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들과 친구 되는 법

별에서 온 그들과 친구 되는 법

(호기심이라는 배를 타고 ‘우리’라는 섬에서 ‘그들’의 세계로)

스콧 시게오카 (지은이), 이윤정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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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들과 친구 되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에서 온 그들과 친구 되는 법 (호기심이라는 배를 타고 ‘우리’라는 섬에서 ‘그들’의 세계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171429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6-11

책 소개

“진보적 성향의 동양계 미국인”인 스콧 시게오카는 그 해결책을 찾아 나서기 위해 어느 날 갑자기 길을 나섰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호기심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며, 혐오와 불통을 몰아내는 도구인 호기심을 강화하고 활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내놓는다.
영원히 이대로 갈라진 채 살 수는 없다!

갈가리 쪼개진 세상을 이어 붙이는 단 하나의 접착제,
호기심이라는 용기

“사회적 고립과 에코 체임버 현상이 만연한 시대에 개방성의 힘을 보여주는 활기찬 사례”
_〈퍼블리셔스 위클리〉

★ 아마존 에디터 선정 최고의 논픽션
★ 넥스트 빅 아이디어 클럽 필독서
★ 애덤 그랜트, 세스 고딘 강력 추천

진보적 성향의 동양계 미국인,
반대편에 있는 ‘그들’을 만나러 트럼프 지지 집회에 침투하다

전 세계가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분열되었다고 느낀다. 미국에서는 편 가르기를 부추기며 온갖 장벽을 세우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돌아왔다. 한국은 민주주의 헌정 질서가 무너질 위기를 어렵게 한 고비 넘겼지만 여전히 정치적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 밖에 세계 곳곳에서 온갖 이념 충돌이 일어나며 ‘우리’와 ‘그들’을 나누고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전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우리’에 속하지 않는 ‘그들’을 일상적으로 비난하고 비인간화하며 끊임없이 밖으로 내모는 작금의 현실을 ‘갈라치기’가 난무하며 ‘다른 의견’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 ‘무관심의 시대’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진보적 동양계 미국인이자 정신적 퀴어인 하와이 출신 교수 겸 연구자”인 스콧 시게오카는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 열띤 선거 운동을 벌이던 2019년, 잘 다니던 디자인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 전역을 떠돌며 평소 절대로 만나볼 일이 없던 사람들을 만나보기로 결심했다. 예를 들어 나이가 훨씬 많거나 어린 사람, 시골 마을 사람, 인디언 거주 지구 사람,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 심지어 트럼프 지지자,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 같은 이들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그를 뜯어 말리며 “그런 사람들은 우리를 싫어해”라고 말했지만, 그는 역설적으로 “두려움과 분노를 덜 느끼고 싶”어서, “단절과 외로움의 문화에 물들어 오염돼버린 증오의 공기를 몰아”내고 싶어서 이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
난생처음 트럼프 집회에 참석한 시게오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어디에서 오셨어요? 여기 왜 오셨나요? 왜 트럼프에게 표를 주시죠? 당신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혹시 지인 중에 민주당원이 있다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시겠어요?” 예상과 달리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많은 사람들이 그와 대화하고 싶어 했고, 몇몇은 그가 왜 거기 있는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라고 소개한 어떤 백인 남성은 성 소수자 평등을 옹호하는 정책에 찬성하고 해외 봉사 활동을 다니는 인도주의자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그곳에서 의외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며 트럼프 지지자들이 문맹이고 교육을 못 받았으며 혐오로 가득한 사람이라는 것이 자신의 고정 관념이었음을 깨달았다.
그제야 시게오카는 끊임없는 무관심과 맹목적인 혐오를 끊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렸다. 바로 ‘그들’이 진정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알고자 하는 마음이자 태도였다. 그리고 그 마음과 태도를 일으키는 원동력은 아주 특별하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무언가, 우리 모두가 태생적으로 내면에 지니고 있는 무언가, 바로 ‘호기심(curiosity)’이었다.

지지 정당이 다른 부모와 큰소리로 다투는 대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갈가리 쪼개진 세상을 이어 붙이는 단 하나의 접착제, 호기심에 주목하라!

무관심의 시대는 말 그대로 우리를 죽이고 있다. 무관심은 외로움과 고립의 원인이며, 정치적 양극화와 사회 분열에도 기여한다. 무관심은 또한 우리의 삶과 다른 이들과의 관계, 심지어 자기 자신과의 관계마저 위험에 빠뜨린다.
이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호기심에 다시 연결되어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현 상태에 도전하며, 새로이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강화하려면 재단하기보다는 강력한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입장보다는 이야기를, 견해보다는 가치를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외부 세계를 알아가는 데에만 의존하지 말고 내면을 들여다보며 우리의 과거와 감정에 호기심을 품어야 한다.
호기심을 이야기할 때 ‘정보를 얻어내는 힘’에 국한함으로써 호기심에 대한 이해를 한정 짓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자극하는 무언가로 호기심을 보지 않고 순수한 지적 추구로만 여기는 것이다. 이런 일반적 수준의 호기심을 시게오카는 ‘얕은 호기심’이라 부른다. 반면 ‘깊은 호기심’은 의미 있는 교류와 변화를 위한 힘이 될 수 있다.
깊이 있는 호기심은 미묘한 차이와 놀라움을 자아내는 질문을 던지게 해준다. “돈을 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 대신 “무엇이 내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당신은 민주당원인가 공화당원인가?”라고 묻는 대신 “당신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묻게 한다. 이렇게 탐구의 깊이에 변화를 주면 가족, 배우자, 자녀, 친구, 동료, 이웃, 심지어 낯선 이들과의 관계도 개선할 수 있다. ‘깊은 호기심’은 두려움, 트라우마, 결핍의 공간에서 배회하는 대신 안전감, 기쁨, 수용, 여유, 놀이, 경외, 용기, 친밀감, 자유의 감각을 드러나게 해준다.

별에서 온 ‘그들’과 친구 되는 법을 알려주는 친절하고 실용적인 지침서
‘내 편’과 ‘네 편’이 싸우기만 하는 세상이 지긋지긋한 사람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어줄 책

스콧 시게오카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호기심에 관해 강의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공공 선 과학 센터’에서 호기심을 연구했다. 그는 직접 제작한 예술가 연수와 음악 축제에 호기심을 접목했고, 전 세계 기업과 공동체 내에서 수천 건의 힘든 대화를 개선해줄 프레임워크로 호기심을 활용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명실상부 ‘호기심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시게오카의 ‘호기심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며, 혐오와 불통을 몰아내는 도구인 호기심을 강화하고 활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내놓는다. 그는 ‘깊은 호기심’의 실천법과 도구로 ‘DIVE 모델’이라는 프레임워크를 구조화했다. 첫째, 벗어나기(Detach)를 통해 가정, 편견, 확신을 버린다. 둘째, 의도하기(Intend)를 통해 사고방식과 환경을 설정하고 준비한다. 셋째, 가치 있게 여기기(Value)를 통해 자신을 비롯한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인식한다. 넷째, 수용하기(Embrace)를 통해 인생의 힘든 시기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DIVE라는 네 가지 요소를 꾸준히 훈련하여 근육처럼 단련해두면 누구나 ‘깊은 호기심’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다. 그러면 첫 데이트를 나갈 때나 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때 호기심을 편하게 활용하고, 각종 선거 기간에 식사 자리에서 수월하게 대화를 이끌며, 중요한 업무 회의에서 불안을 잘 다스려 난관을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다.

2025년 한국에서 출간되는 이 책이 아이디어 이상의 것들을 제공하길 기대한다. 지적 추구로써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난 깊은 호기심에 도움이 되는 일련의 실천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법이 되어주길 바란다. 서로 두려워하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당신이 탐구하길 선택하고, 그것을 급진적이고 용감한 희망과 회복의 실천으로 바라보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9쪽)

‘깊은 호기심’은 삶을 변화시키는 선물이며, 관대한 힘이다. 우리는 모두 이 초능력을 지니고 있고, 그 혜택을 누릴 자격이 있다. 그리고 이것만이 우리가 분열과 공포의 시대를 즐거이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더 많은 인정과 수용이, 관용과 타협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호기심을 통해 관점을 바꾸고 차이를 이해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필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호기심을 품고 이 책으로 뛰어들어보자.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1부 호기심은 초능력이다
1장 호기심의 역할
2장 얕은 호기심과 깊은 호기심
3장 무엇이 우리를 방해하는가

2부 DIVE 하는 법
4장 벗어나기
5장 의도하기
6장 가치 있게 여기기
7장 수용하기

3부 깊은 호기심과 함께 살아가려면
8장 호기심의 한계와 경계
9장 호기심은 전염된다

나가며
감사의 말

저자소개

스콧 시게오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호기심 전문가이자 연사.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 기반을 둔 공공 선 과학 센터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연구하고 강의하며, 자신의 연구를 긍정적 안녕감 및 연결된 관계를 촉진하는 전략으로 바꾸어 전 세계로 퍼뜨리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극단적인 사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서 호기심의 힘을 공무원, 의료 전문가, 예술가, 활동가, 작가, 미디어 단체, 교육자, 지역 사회 지도자, 기업 등에 널리 알리고 있다. 하와이 출신이며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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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들어간 뒤 출판 번역가의 길로 접어들어 현재 영어권 서적을 번역하는 일을 한다. 《집중의 재발견》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에코타 가족》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번역가의 경험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 《번역가가 되고 싶어》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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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얕은 호기심에 머무느라 많은 잠재력을 놓친다. 물론 이러한 탐구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는 있지만, 겨우 여기까지만 도달한다는 한계가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종류의 교류와 변화에 다다르려면 표면 아래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깊은 호기심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호기심을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뭘까? 그건 더 많은 위험과 노력을 수반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왜 우리가 더 두려운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야 한단 말인가?
시인 겸 운동가였던 마이아 앤절로(Maya Angelou)의 말을 인용하자면, 우리 "인생의 사명은 단지 생존하는 게 아니라 번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얕은 호기심이 우리를 살아남게 했다면 깊은 호기심은 우리를 진정으로 살아가게 이끌 수 있다.


나는 그날 줄을 서며 만났던 트럼프 지지자들을 떠올리다가 전환 치료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 여자 친구의 진보적인 친구들에게 배척당한다고 털어놓았던 남자 등등의 기억을 곰곰이 돌아보았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내 관점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생각했다. 그들이 문맹이고 교육을 못 받았으며 혐오로 가득한 사람이라는 것은 내 고정 관념이었다. 그들은 인도주의자였다. 그들은 부모였다. 그들은 나처럼 가족, 봉사, 소속감 같은 것들을 가치 있게 여겼다.
현재 세상의 상태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작 내 마음의 상태는 잊고 말았다. 나는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지만, 내가 얻은 것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 경험은 나를 변화시켰다. 그 경험은 내 생각을 확장하고, 내 가정에 반박했으며, 나와 다르게 보였던 사람들에게서 공통된 인간성을 발견하게 했다. 내 정치 성향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필요도 없었지만, '다른 쪽'으로 간주했던 사람들을 향한 태도는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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