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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선택
· ISBN : 979119604001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7-03-24
책 소개
목차
1. 공로는 사회에 돌리고, 책임은 나에게 묻다: 전문가의 책무는 무엇일까?
내가 노벨상의 주인공이 되어 볼까?_과학자
나의 길은 의술(醫術) 너머 인술(仁術)로 가는 길_의료인
‘돈’보다 ‘경제’, 지금은 ‘경제 만능주의’ 시대_경제 전문가
‘건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다_건축가
2. 나의 말은 세상을 춤추게 한다: 소통의 의미는 무엇일까?
내가 만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한류가 되다_방송인
집요하게 추적하고, 파헤치고, 쓰다_언론인
학생들이 행복해야 비로소 행복해지는, 나는 대한민국 교사다_교사
3. 시민과 함께 살고, 시민을 위해 살다: 권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_정치인
정의의 이름으로 세상의 모든 ‘악(惡)’을 심판하겠어!_법조인
나는 ‘국가 대표 공무원’, 국가와 세계를 위해 봉사한다_외교관
공권력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시민의 수호자로 나서다_군인·경찰
4. 온몸으로 허문 장벽, 나는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 용기와 도전의 가치는 무엇일까?
미지의 언어에 도전하는 즐거움_통·번역가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차게 내 꿈도 이루어진다_운동선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형진이는 ‘유명한’ 건축가 되고 싶니, ‘착한’ 건축가가 되고 싶니? 유명한 건 뭐고, 착한 건 뭐냐고? 잘 들어 보렴. 유명한 건축가라면 모름지기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랜드마크’를 마음에 품는 것은 당연하고, 도시계획에 참가해 대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책임지는 마천루를 지어 보는 것도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이지. 하지만 형진아,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가족들과 단란하게 지낼 포근한 보금자리로서의 집 한 채가 더 중요하고 간절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1장 ‘건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다_건축가)
프랑스 출신의 문화인류학자 르네 지라르(René Girard)가 저술한 『폭력과 성스러움』을 보면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이 인류 초기부터 행해졌던 ‘희생 제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지라르에 의하면, 인류는 오래전부터 사회의 반목과 불화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을 때, 특정한 대상을 지목해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내부의 평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집단적 폭력 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해. 소수의 희생양을 만들어 그들에게 사회적 분노와 폭력을 집중시킴으로써, 사람들은 그간 쌓인 폭력성과 스트레스를 해소한 것이지. 이때의 희생양으로는 보복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약자를 선택했고 말이야.
(2장 학생들이 행복해야 비로소 행복해지는, 나는 대한민국 교사다_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