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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6052195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0-12-15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8
산상수훈 번역・10
서론: 산상수훈 전체 읽기 방법・20
1부 오리엔테이션
1. 산상수훈의 백과사전적 배경・42
2. 마카리오스: 비아티튜드를 지배하는 마카리즘・70
3. 텔레이오스: 산상수훈 전반에 걸친 전체성・105
4. 산상수훈의 일곱 가지 주요 용어와 개념들・128
5. 산상수훈의 구조와 마태복음 내에서의 위치・151
2부 주석
6. 마태복음 5:1-16・192
7. 마태복음 5:17-48・235
8. 마태복음 6:1-21・287
9. 마태복음 6:19-34・325
10. 마태복음 7:1-12・347
11. 마태복음 7:13-8:1・369
3부 신학적 반추
12. 산상수훈과 인간 번영 신학・396
책속에서
산상수훈을 해석하는 방식은 그 해석자가 예수와 기독교 신학을 어떻게 이해하는 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지난 수년간 산상수훈과 그 해석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산상수훈이 각 기독교 전통의 전반적인 신학적 신념과 이해에 관한 중요한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약의 첫 번째 가르침인 산상수훈을 해석하는 방식은 여러 신학적 주제들과 기독교인의 실천에 대한 이해를 드러낸다. 새 언약 속에서 율법의 역할, 사람들의 윤리 체계에서 미덕(있는 경우)이 차지하는 역할, 기독교인의 삶에서의 경건한 행위의 중요성, 믿음과 행위의 관계, 종말론적 성향 혹은 그것의 부족, 기독교인의 삶에서 고통의 역할,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 등 포괄적 범주의 주제에 대한 견해가 산상수훈의 해석에서 드러난다.
창세기 1-11장에서 하나님은 그의 인류를 향한 특별한 사랑의 정점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인류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것에서 실패하고 마음과 가슴을 어둡게 하여 궁극적으로 죽음을 초래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그의 후손을 통하여 이 상태를 뒤바꿀 수 있는 신비하고도 힘든 장기 계획을 세운다. 구약의 신학은 이 구속과 회복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성경적 이야기이다. 이 긴 이야기가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은 신실함과 사랑의 성품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과 그에 반해 인류는 끊임없이 주기적으로 믿음과 사랑 없는 행위를 해왔다는 것이다. 역사서와 예언서의 큰 소망은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하나님과 인류를 옳은 관계로 회복하시며 에덴동산을 회복하여 잃어버렸던 번영의 삶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첫 창조 때에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존재했던 샬롬 또는 평화를 하나님께서 회복하실 것이다.
예수님에 관한 학자들의 논쟁 중 의견 일치를 이루는 몇몇 아주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중 가장 큰 일치를 이루는 것이 역사적인 예수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해 설교하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를 따르던 자들이 진정으로 그를 따랐는지, 그리고 그가 왜 죽었는지에 대한 모든 것들이 논쟁의 대상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통치 또는 나라에 관해 정기적으로 가르치고 설교하셨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공관 복음서 모두 이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