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를 위한 행복의 선물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9쪽
내게 무엇이 부족하리요; 15쪽
내 잔이 넘치나이다; 27쪽
한결같은 사랑; 37쪽
나를 소생시키시고 의의길로 인도하시는도다; 55쪽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71쪽
새 일을 행하시리라; 79쪽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89쪽
그분으로 인하여 행복하리라; 103쪽

[서시] 행복의 선물

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오르고 싶다.
꽃 중에서도
타오르는 불꽃같이
불꽃 중에서도
온 열방으로
번져가는
거룩한 복음의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고 싶다.

난
내가 태어났을 때
내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대로 거룩한
불꽃답게
만민의 가슴마다
행복의 씨앗이
심겨지도록
은혜 바람결에
행복의 선물 띄우기
위해
훨훨 날아오르고 싶다.

세상엔 넘치는 잔을 들고 있으면서 빈 잔이라고 불평하는 자가 있고 빈잔을 들고 있지만 넘치는 잔의 실상을 보며 미리 감사하는 자가 있을 테지요.
믿음의 사람은 현실의 상황에 생각과 말을 '섞어찌개'로 끓이지 않고 '따로국밥'처럼 구분하여 현실과 따로 자신에게 선고(선포와 고백)하는 자입니다.

서문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신33:29a)

'아, 그렇구나!
나는 행복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자가 아니라
예수 믿어 구원 얻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나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자가 되어져 있었구나!
그렇다면
자기 백성을 행복자가 되게 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행복을 주신
바로 그분이
행복의 선물이셨구나!

이 행복의 선물을 이미 받았기에 구원의 행복을 다른 분들에게 전해야하는 전도자이신데도 마치 자신이 아직도 구원의 행복을 찾아 헤매는 구도자인 것처럼 살고계신 분들이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들로 인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기에 ‘행복의 선물’이란 관점에서 성경말씀을 적용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성경말씀을 적용할 때, 때론 같은 성경구절을 반복해서 인용하거나 또는 다르게 번역된 여러 성경들을 제시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한 구절의 말씀에서 프리즘효과를 기대하며 다양한 은혜의 감동을 느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의 주이시며, 이 구원이 우리의 행복임을 단순한 표현으로 전하고 싶은 심정에서 시작하게 된 계기도 있습니다.

목회에서 은퇴한 이후부터 매일 한 편 씩 폰메시지 형식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때마침 주님께서 기독교 상담학으로 맺어주신 저의 형제 신권일 목사님을 통해 책으로 엮어 출판하게 되어 감사드리고, 여기까지 이끌어내신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