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 사랑 둘, 사랑 셋

- 서문

1) 사랑하나, 자기 사랑
- 비움과 채움의 연속
- 즐거운 고독
- 자아도취
- 여자는 ‘봄’이다
- 야생화 꽃무리
- 메모리
- 내게도 봄이 온다는 것을
- 인생이란 바다

2) 사랑 둘, 가족 사랑
- 아기 개나리의 방문
- 아버지의 뒷모습
- 세월의 겹
- 여름 생일인 딸에게
- 내 딸이 이렇게 자라주었으면

3) 사랑 셋, 남녀 사랑
- 벚꽃 엔딩
- 다시 만나기 위해 언제나 그 자리에
- 너도 내 맘 같은지
- 사랑해서 외롭고 쓸쓸한 것은
- 작은 사랑
- 내 사랑 어디에
- 가을 사랑
- 겨울 안개

벚꽃 엔딩
-최혜림

침투하듯 서서히 스며들어 오는 사랑의 설렘이 있고
침공하듯 달려 들어오는 사랑의 폭약이 있다
한순간의 광풍처럼 밀려왔다 쓸려나가기에
감정의 사그라듦을 인정하지 못한다
뜬금없는 이별을 마주하고는
망연자실 소리 없이 주저앉아
새하얗게 타버린 꽃잎을 뒤로 한 채
순간의 추억을 바람에 떠나보낸다

벚꽃 엔딩
-챗GPT

벚꽃이 만발한 봄 날의 꿈
서로 손을 토닥여 보며 걷던 길
핑크빛 꽃들이 춤추는 그 곳에서
달콤한 엔딩이 펼쳐지네

벚꽃이 가득한 그 길을 걷다가
함께 함성을 지르던 순간들
지금은 추억으로 묻어두고
하얀 꽃잎이 이별의 감동을 안긴다

서로의 손끝이 닿던 순간
마음이 뛰던 봄날의 추억
벚꽃 아래 서있던 너와 나
우리의 엔딩, 오늘 물들어간다

벚꽃의 속삭임이 흐르는 봄날
우리의 사랑이 꽃이 되어
언제나 함께 피어날 수 있기를
벚꽃 엔딩, 영원히 간직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