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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96107666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23-01-20
책 소개
목차
번뇌와 보리 18
중생심과 마음공부 34
나는 누구인가 56
수행 이야기 78
육바라밀과 십바라밀 98
보법普法수행과 일법一法수행 114
마음공부 하는 법 130
마음공부의 일상정진 148
마음공부와 일상생활 166
일용사日用事와 마음공부 184
마음공부의 삼요三要와 십병十病 202
마음공부의 방향과 방식 220
불교 입문入門과 입도入道 234
무명심과 보리심 250
불자의 복업福業과 도업道業 270
수도修道와 증도證道 288
깨달음과 마음공부 308
수행의 개별個別과 회통會通 328
법구法句 343
저자소개
책속에서
깨달음이라는 것은 무엇을 알아내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망상을 쉬는 것,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쉬면 밝아져요. 생각이 앞을 가려서 어두운 것이지, 생각을 쉬면 환해집니다. 그것이 자기가 자기 눈을 보는 것과 같고, 내가 나를 보는 것과 같고, 내 집에서 내 집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내 집에서 내 집으로 가는 것은 자기 집에서 자기 집을 아름답게 잘 꾸미면 되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공덕만 지으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만 없으면 눈으로 무엇을 보아도 그것이 해탈입니다. 어떤 기억이 나도 기억이 나는 것을 따라가지 않으면 바로 그것이 해탈입니다. 그래서 마음공부의 기본은 집착이 없는 것입니다. 집착심에서 벗어나면 그것이 근본적으로 마음공부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행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깨달음입니다. 그러면 세상에서 추구하는 재산, 권력, 명예, 애정의 재권명애財權名愛 등을 원하지 않고 왜 깨달음을 원하는 것일까요? 우선 이것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이 없으면 수행이 되지 않습니다.
재권명애가 배고플 때 한 끼 요기하는 정도라면, 깨달음의 만족은 백겁천생을 두고 무진안락無盡安樂을 다 누리는 것과 같습니다. 재권명애가 그저 잠시 지나가는 아지랑이와 같은 것이라면, 깨달음의 세계는 길이길이 없어지지 않는 밝은 광명과 같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