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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란제리 소녀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16585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7-09-1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16585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7-09-11
책 소개
김용희 장편소설. KBS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원작 소설. 꿈 많고 호기심 넘치는 '정희'의 열여덟은 상실의 연속이다. 미팅 자리에서 마음에 들었던 남자아이를 모범생인 줄로만 알았던 친구 '언주'에게 뺏기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에서 '혜주'가 전학을 오는데…….
목차
프롤로그
말괄량이의 시대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새들은 밤에 어떤 잠을 자나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은자는 머리의 반도 다 감지 못하고 교련탱이가 “그만!” 하고 소리치자 그만 붕대를 바닥으로 뚝 떨어뜨렸다. 하얀 붕대가 바닥에 떨어져 풀리며 길게 나신을 드러냈다.
“이게 뭐꼬? 이것도 제대로 못하나? 응?”
교련탱이는 거칠게 소리치며 다가왔다. 은자의 따귀를 때렸다. 은자의 뺨이 발갛게 부풀어 오른다. 귀까지 발갛다. 은자가 약간 비틀한다. 나는 나도 모르게 뒤로 한 걸음 물러선다. 귓속에 벌통이 있는 것처럼 윙윙거린다.
소녀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과 여자가 된다는 것은 다르다. 소녀는 훈육과 통제 안에서 ‘여자’가 된다. 훈육과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면 누구라도 한번 들어가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어두운 연못 속에 빠지고 만다. 삶의 폭력이 부당하다고 소리쳐 말할 수도 없다. 폭력은 또 다른 2차 폭력을 가져올 뿐이니까. 소녀들에게 삶은 훨씬 변덕스럽고 심술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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