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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일반
· ISBN : 979119622851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1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04
ㄱ
가리산지리산하다·12 가분가분하다·14 개꿀·16 건둥그리다·18 고두밥·20 고시랑고시랑하다·22
괄괄하다·24 구성지다·26 구저분하다·28 귀잠·30 그악스럽다·32 길라잡이·34 깜냥/깜냥깜냥·36 꽃불·38
ㄴ
나부대다·42 너렁청하다·44 노루잠·46 눈엣가시·48 눙치다·50 늘품·52 늦둥이·54
ㄷ
단비·58 더펄머리·60 데면데면하다·62 도담도담/도담도담하다·64 돌꼇잠·66 두루딱딱이·68 뒷배·70 들꾀다·72 등쌀·74 따따부따/따따부따하다·76 뜨내기·78
ㅁ
마중물·82 만무방·84 말괄량이·86 모꼬지/모꼬지하다·88 몽짜/몽짜스럽다·90 물보라·92
ㅂ
바드럽다·96 반둥건둥하다·98 발뺌하다·100 벼락불·102 벽창호·104 부대끼다·106뿌다구니·108
ㅅ
사무치다·112 사부작사부작/사부작거리다·114 새근발딱거리다·116 생게망게하다·118 설레발·120 소나기밥·122손부끄럽다/손뜨겁다·124 솝뜨다·126 쇠발개발·128 수더분하다·130 시시콜콜/시시콜콜하다·132 신소리/신소리하다·134 싱숭생숭하다·136
ㅇ
아금받다·140 아련하다·142 안성맞춤·144 알싸하다·146 암팡지다·148 앙갚음·150 애면글면하다·152 얄망궂다·154 얌생이/얌생이꾼·156 어두커니·158 어리바리하다·160 어우렁더우렁/어우렁더우렁하다·162 얼기설기·164 엄덩덤벙/엄벙덤벙하다·166 여우볕/여우볕에 콩 볶아 먹는다·168 오롱이조롱이·170 오지랖/오지랖(이) 넓다·172 올망졸망/올망졸망하다·174 옹송망송/옹송망송하다·176 왕배덕배·178 윤똑똑이·180 의지가지없다·182이바지/이바지하다·184입방아/입방아(를) 찧다·186
ㅈ
자리끼·190 잠포록하다·192 저춤저춤·194 줄행랑치다·196 지레짐작하다·198 진둥한둥/진둥한둥하다·200 짜하다·202
ㅍ
푸둥지·206
ㅌ
토렴·210
ㅎ
한무릎공부·214 함치르르/함치르르하다·216 햇무리·218 허름하다·220 헛가래·222 화수분·224
황소바람·226 흥이야항이야하다·228 흐리마리하다·230 흰소리/흰소리하다·232
부록 : 헛갈리기 쉬운 우리말·23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느 날, 시내에 나갔던 재영이 가족은 애견 샵 근처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유리창 안쪽에 상품처럼 전시된 어린 강아지들을 본 재영이가 부모님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강아지! 저기 보세요! 아빠, 저 한 마리만 키우게 해주세요, 네!”
“어, 작고 귀여운 아기 강아지들이 올망졸망 많이도 있구나!”
전시 판매중인 어린 강아지들을 창 너머로 들여다보던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저 귀여운 강아지들이 어디서 태어나는지 알아? 잘 모르지?”
“어미 강아지한테서 태어나는 거 아니에요?”
“맞아. 그런데 저 아기들의 어미 개들은 대부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철장 안에 갇혀서 아기만 계속 낳는단다. 태어난 아기들도 어미젖을 먹으면서 보호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어미와 곧바로 헤어져서 이런 상점으로 팔려오는 거야… 엄마가 누군지 기억할 새도 없이 팔려온 뒤에는 물건처럼 사람들 손에 이리저리 옮겨지다가 주인을 만나게 되지.”
“좋은 주인을 만나면 되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어미와 너무 어릴 때 헤어진 강아지들은 어미에게서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하고 젖도 먹지 못해서 쉽게 병에 걸리고 몸이 약해져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단다.… 특히 아기 강아지를 집에 데려오면 그때부터는 네가 주인으로서 먹이고 씻기고 산책시키고 아프지 않게 돌보는 모든 일을 책임져야 돼. ‘내가 안 하면 엄마아빠가 해주겠지’ 하는 생각이라면 그건 무책임한 거야! 어때, 네가 처음부터 끝까지 강아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책임지고 돌볼 수 있겠니?
- 본문중 ‘올망졸망’의 재미있는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