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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주 흔한 인사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557285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6-01-2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557285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6-01-20
책 소개
웅진아동문학상, 창원아동문학상, 한국출판문화상 대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쓴 동시에 독자들의 뇌리에 자신의 작품을 짙게 남겨 온 송미경 작가의 단편 동화집이다. 그동안 여러 단편을 통해 평범한 환상성, 기묘한 보편성을 파격적으로 보여 주며 한국 어린이문학의 외연을 넓혀 온 작가의 세계관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대상 · 창원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한국 어린이문학의 외연을 넓혀 온 작가 송미경의 세계관
그 근간을 엿볼 수 있는 짧지만 깊은 세 가지 이야기
동화를 쓰는 일은 내 상상을 천천히 읽는 일이다. _작가 송미경
● ‘송미경’이라는 이름의 장르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
‘송미경’이라는 이름에 기대하는 바는 독자마다 다를 것이다. <생쥐 소소 선생> 시리즈나 <가정 통신문 소동>처럼 일상 속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을 먼저 떠올리는 독자들도 있을 테고, 《돌 씹어 먹는 아이》나 《안개 숲을 지날 때》처럼 기이하면서도 애잔한 환상성으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떠올리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아주 흔한 인사말》 역시 후자에 속하는 작품으로, 송미경 작가가 가장 처음으로 쓴 단편 동화이자 가장 아끼는 작품인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부터 성장을 두려워하는 아이의 이야기인 <귀여웠던 로라는>,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모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표제작 <아주 흔한 인사말>까지 총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아주 흔한 인사말》은 송미경 작가가 천착해 온 세계의 원형을 가장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초기작에 해당되는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와 <귀여웠던 로라는>을 통해서는 송미경이라는 작가의 시작점을, 최근작에 해당하는 <아주 흔한 인사말>을 통해서는 내밀하고 풍요로워진 작품의 층위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라는 존재를 향한 애정으로 어린이가 어른의 세상에서 느끼는 공포와 외로움을 끈질기게 쫓아온 작가의 진심과 통찰을 《아주 흔한 인사말》을 통해 확인하고 느껴 보자.
● 성장의 결말보다 과정 속 외로움과 고통을 향한 이야기
태어나자마자 인사말 한마디 못하는 아기라니요. 세상의 모든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문법에 맞고 예의 바른 인사말을 하는데 말이지요. _<아주 흔한 인사말> 중에서
나는 이가 흔들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내 이가 빠지면 웃는 사진을 찍을 때 보기 흉할 거라고 엄마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가 흔들린다는 이야기를 엄마에게 할 수 없었다. _<귀여웠던 로라는> 중에서
우리 아버지는 바깥쪽에 바퀴와 손잡이가, 안쪽에 잠금 장치가 달려 있는 최고급 가죽 가방에 들어 있다. 어떤 아버지 가방은 플라스틱 가방이고, (...) 어떤 아버지 가방은 스테인리스 스틸 가방이다. _<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중에서
표제작 <아주 흔한 인사말>의 주인공 ‘설이’는 신생아다. 다른 아기들과 다르게 완벽한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 채로 태어나서 본의 아니게 부모의 마음을 애태운다. <귀여웠던 로라는>의 주인공 ‘로라’는 엄마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모델이다. 열 살이지만 이제야 아랫니가 빠지고, 유치원 때와 옷 사이즈가 거의 변하지 않을 정도지만 자신이 자라지 않기를, 계속 귀엽기만 하기를 바란다.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속 아이들은 여행을 떠난 엄마들을 대신에 아버지 가방을 돌본다. 하지만 아이들이 사는 마을에 소년 ‘이상’이와 이상이의 아버지가 나타난 뒤, 아이들은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고찰하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들은 소재도, 배경도 다르지만 ‘성장’이라는 결말보다는 성장의 과정 중에 느끼는 갈등과 감정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같다. 또한 어른의 기준, 세상의 논리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재단에서 벗어나려 하는 혹은 이미 해방된 아이들의 의지와 모습을 그린다.
‘어린이는 자란다’는 이 짧고 당연한 명제 안에는 아주 많은 것들이 숨어 있다. 작가는 《아주 흔한 인사말》 속 세 단편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공포와 외로움, 고통을 살피며 기묘한 공감과 위로를, 그것들을 타파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 따뜻하고 안온하게 독자를 감싸안는 일러스트의 힘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의 그림은 맑고 시적이어서 독자 개인이 느낄 감정의 몫이 풍부해진다. 더불어 독자의 마음에 천천히 스며드는 색과 형태는 독특한 여운을 만든다. _송미경 작가
서정적이고 회화적인 그림으로 최근 많은 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은 《아주 흔한 인사말》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여과 없이 뽐낸다.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면을 중심으로 활용한, 질감이 느껴지는 표현으로 현실과 비현실, 현재와 근미래를 오가는 각 단편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훌륭하게 표현해 냈다. 글 너머의 풍경과 감정, 시선을 영화의 스틸 컷처럼 담아낸 그림들은 작품을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한국 어린이문학의 외연을 넓혀 온 작가 송미경의 세계관
그 근간을 엿볼 수 있는 짧지만 깊은 세 가지 이야기
동화를 쓰는 일은 내 상상을 천천히 읽는 일이다. _작가 송미경
● ‘송미경’이라는 이름의 장르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
‘송미경’이라는 이름에 기대하는 바는 독자마다 다를 것이다. <생쥐 소소 선생> 시리즈나 <가정 통신문 소동>처럼 일상 속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을 먼저 떠올리는 독자들도 있을 테고, 《돌 씹어 먹는 아이》나 《안개 숲을 지날 때》처럼 기이하면서도 애잔한 환상성으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떠올리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아주 흔한 인사말》 역시 후자에 속하는 작품으로, 송미경 작가가 가장 처음으로 쓴 단편 동화이자 가장 아끼는 작품인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부터 성장을 두려워하는 아이의 이야기인 <귀여웠던 로라는>,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모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표제작 <아주 흔한 인사말>까지 총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아주 흔한 인사말》은 송미경 작가가 천착해 온 세계의 원형을 가장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초기작에 해당되는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와 <귀여웠던 로라는>을 통해서는 송미경이라는 작가의 시작점을, 최근작에 해당하는 <아주 흔한 인사말>을 통해서는 내밀하고 풍요로워진 작품의 층위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라는 존재를 향한 애정으로 어린이가 어른의 세상에서 느끼는 공포와 외로움을 끈질기게 쫓아온 작가의 진심과 통찰을 《아주 흔한 인사말》을 통해 확인하고 느껴 보자.
● 성장의 결말보다 과정 속 외로움과 고통을 향한 이야기
태어나자마자 인사말 한마디 못하는 아기라니요. 세상의 모든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문법에 맞고 예의 바른 인사말을 하는데 말이지요. _<아주 흔한 인사말> 중에서
나는 이가 흔들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내 이가 빠지면 웃는 사진을 찍을 때 보기 흉할 거라고 엄마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가 흔들린다는 이야기를 엄마에게 할 수 없었다. _<귀여웠던 로라는> 중에서
우리 아버지는 바깥쪽에 바퀴와 손잡이가, 안쪽에 잠금 장치가 달려 있는 최고급 가죽 가방에 들어 있다. 어떤 아버지 가방은 플라스틱 가방이고, (...) 어떤 아버지 가방은 스테인리스 스틸 가방이다. _<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중에서
표제작 <아주 흔한 인사말>의 주인공 ‘설이’는 신생아다. 다른 아기들과 다르게 완벽한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 채로 태어나서 본의 아니게 부모의 마음을 애태운다. <귀여웠던 로라는>의 주인공 ‘로라’는 엄마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모델이다. 열 살이지만 이제야 아랫니가 빠지고, 유치원 때와 옷 사이즈가 거의 변하지 않을 정도지만 자신이 자라지 않기를, 계속 귀엽기만 하기를 바란다.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속 아이들은 여행을 떠난 엄마들을 대신에 아버지 가방을 돌본다. 하지만 아이들이 사는 마을에 소년 ‘이상’이와 이상이의 아버지가 나타난 뒤, 아이들은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고찰하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들은 소재도, 배경도 다르지만 ‘성장’이라는 결말보다는 성장의 과정 중에 느끼는 갈등과 감정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같다. 또한 어른의 기준, 세상의 논리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재단에서 벗어나려 하는 혹은 이미 해방된 아이들의 의지와 모습을 그린다.
‘어린이는 자란다’는 이 짧고 당연한 명제 안에는 아주 많은 것들이 숨어 있다. 작가는 《아주 흔한 인사말》 속 세 단편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공포와 외로움, 고통을 살피며 기묘한 공감과 위로를, 그것들을 타파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 따뜻하고 안온하게 독자를 감싸안는 일러스트의 힘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의 그림은 맑고 시적이어서 독자 개인이 느낄 감정의 몫이 풍부해진다. 더불어 독자의 마음에 천천히 스며드는 색과 형태는 독특한 여운을 만든다. _송미경 작가
서정적이고 회화적인 그림으로 최근 많은 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은 《아주 흔한 인사말》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여과 없이 뽐낸다.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면을 중심으로 활용한, 질감이 느껴지는 표현으로 현실과 비현실, 현재와 근미래를 오가는 각 단편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훌륭하게 표현해 냈다. 글 너머의 풍경과 감정, 시선을 영화의 스틸 컷처럼 담아낸 그림들은 작품을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목차
- 아주 흔한 인사말
- 귀여웠던 로라에게
-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 아주 흔한 작가의 말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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