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개의 눈

저자의 글

chapter 01 즐거운 파격
철저히 계산된 괴짜성, 버진그룹의 파격적 이미지를 전파하다
(버진그룹 회장 / 리처드 브랜슨)

chapter 02 소통과 공감
경청과 공감을 통해 진심으로 다가서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다
(미국 43~44대 대통령 / 버락 오바마)

chapter 03 현실적 몽상가
미래 기업 CEO가 가져야 할 두 가지 태도
(카카오 의장 / 김범수)

chapter 04 미래지향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미래를 꿈꾸다
(테슬라모터스 CEO / 일론 머스크)

chapter 05 부드러운 강함
유연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비결
(독일 4선 총리 / 앙겔라 메르켈)

chapter 06 엔터테이너형 오너
엔터테이너형 CEO는 고객을 어떻게 사로잡는가
(신세계그룹 부회장 / 정용진)

chapter 07 천재적 창의성
잡스의 천재 페르소나는 애플의 창의성과 어떻게 조우하는가
(애플 창업자 / 스티브 잡스)

chapter 08 고객 만족
존중받고 배려받는 직원들의 정신은 모방할 수 없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창업자이자 전 CEO / 허브 켈러허)

chapter 09 칠전팔기
자수성가형 CEO의 브랜드 가치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알리바바그룹 회장 / 마윈)

chapter 10 상식을 행동으로
명령만 내리는 리더, 직원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리더
(LG생활건강 부회장 / 차석용)

리처드 브랜슨은 돈보다는 직원과 고객의 행복에 더 큰 의의를 둔다. 즐겁지 않으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으며 실행할 의지도 없다는 게 그의 지론. 본인이 스스로 화제의 인물이 되는 것도 이런 버진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일종의 PI(President Identity) 전략인 것이다.

태생적으로 그리고 후천적으로 남다른 삶 속에서 정립된 그의 정체성은 그가 다양한 인종이 더불어 살아가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삶 속에서 “우린 할 수 있습니다(Yes, We Can)”라는 메시지를,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통해 ‘하나의 미국’이라는 목표를 이끌어냈다.

김범수 의장은 스스로 미래를 예측하고 창조해왔다. 먼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는 현재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그래서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보다 문제를 인지하는 능력, 즉 문제를 정의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