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프롤로그│인생의 길, 장애물이 나를 단련시킨다

➀ 인생의 방향성 찾기

HURDLE 1 불확실한 인생의 목표
우리는 왜 불행해졌나│가치 있는 삶의 방식 찾기│난지도 사람들에게 배운 것들
│좋은 관계가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column 청소년기의 진로 고민, 대학에서도 해결할 수 없는 사회
HURDLE 2 디지털 혁명과 일자리의 종말
디지털 혁명이 가져올 혁명적 변화│취업을 준비하는 시대의 종말│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HURDLE 3 실패율 높은 창업의 벽
지금은 ‘기업의 시대’│기업가 정신은 왜 필요한가│글로벌 기업에서 배우는 기업가 정신
│1인 기업 시대의 창업 도전

➁ 기본 체력 키우기

HURDLE 4 망설여지는 대학 진학
대학에 가지 않으려는 이유│한국 대학,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 현실│혁신에 성공한 일본 대학들
│그래도 대학에 가야 한다│매 학기 첫 강의, ‘24’에 담은 메시지와 미래 교육
column 글로벌 시대, 지역 사회에서 찾은 답
HURDLE 5 흔들리는 나, 불안정한 정체성
자존감과 정체성│자존감이 삶의 일관성을 지킨다│초연결 사회와 디지털 정체성
│역사에서 찾은 정체성의 뿌리│베트남 참전이 남긴 과제들│끝나지 않은 역사, 고려인 강제 이주
│목적과 계획 없는 진짜 여행
column 삶의 태도를 가르쳐 준 나의 인생 도서

➂ 미래 관계성 다지기

HURDLE 6 피곤한 인간관계
차라리 혼자가 편한 이유│내 삶의 나침반이 된 세 분의 스승│모든 출발은 ‘사람’에서부터다
HURDLE 7 사회와 정치 현실의 벽
공동체라는 마법의 힘│청년들의 투표가 중요한 이유│청년 유권자 운동, 가볍게 시작하기

에필로그│내가 인생을 배운 세 가지 방법

스승인 고(故) 신영복 선생님은 인생은 길과 같다’고 했다. 우리는 누구나 유해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완성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그 생을 마감한다는 의미이며, 나 또한 그렇게 깨닫고 이해했다. 길 끝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걷는 과정이야 말로 인생의 전부일 수 있다.

삶이란 먼 길을 걸으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며 깨닫게 된다. 더디게 배우고 늦게 깨우칠 수도 있지만 배우겠다는 열린 자세를 유지할 때, 우리 삶은 천천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인생은 마지막까지 결론이 정해지지 않은 열린 결말의 영화와 같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승부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승부할 것이 남아 있고, 그 승부를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할 기회가 있는 한 인생은 여전히 흥미진진하고 행복하다. 인생의 힘든 시기라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고난은 나를 성장시키는 도전의 기회이며, 그 기회는 불안과 함께 찾아온다. 누구나 이러한 청년 시기를 겪기 마련이다. 나도, 앞서 살아간 사람들도,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당신과 이제 막 태어난 아기들까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성세대와 사회는 충분한 시스템을 만들어 지원해야 하며, 청년 자신은 더욱 적극적으로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도전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