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애매해도 괜찮은 오후 5시

애매해도 괜찮은 오후 5시

타 (지은이)
  |  
메이드인
2019-11-20
  |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애매해도 괜찮은 오후 5시

책 정보

· 제목 : 애매해도 괜찮은 오후 5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6340797
· 쪽수 : 168쪽

책 소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시간에 대한 에세이로, 틱톡 흘러가는 시계 소리를 넘어 자신만의 시간을 소중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나누려 한다. 책에 등장하는 타와 장고는 현재의 나이자 열세 살의 자아이며 이들의 대화를 기록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10초 발효요가
스윙댄스 1/125초
백팩에 담긴 1초
0.5초의 여행
10초 발효요가
생각 전환 다이얼 4초
9초를 조명하기
1초로 만든 계절
15초 동안 멍

제2장. 5분 오케스트라 명상
선인장 노트 10분
60분을 입기
60분 종지
5분 오케스트라 명상
1분 동안 호흡하기
로제를 위한 10분
퇴근하기 전 1분
10분의 모양
4차원스러운 1분
그윽한 기분이 되어보는 30분
30분 만에 제라늄 피우기

제3장. 애매해도 괜찮은 오후 5시
한 시간 동안 시간을 맛사지 하는 방법
한 시간을 접시에 담기
오전9시의 소리
am5시는 진지해
5시간 적금
오전 8시의 드립
베로니카는 오후 한 시 반에 깨어난다.
오후 7시, 사랑에 빠진 딸기
뿜뿜한 10시
백열등에 담긴 pm9
애매해도 괜찮은 오후 5시
그라데이션 일상
어제를 세탁하기
내일은 투명해
에소프레소 점심
남색의 하루
키가바 농장의 새벽
새벽의 폰트
반나절 동안 대서양 걷기
퉁 친 하루
20년 전 콧김
유칼립투스 오후
가을 가을한 가을
세부의 밤과 송편
4300원에 오전을 구입하기
하루를 포뮬러 하기
금호는 삼백 년을 산다
플로링 가을
제사와 포토그래퍼 그리고 오늘
가을 한 켠
데일리 스마일링
이십년 만의 치킨 도킹

제4장. 시간에 담긴 사랑
시간배식
시간의 자재
에코백에 시간넣기
시간에 담긴 사랑
깍두기 시간
뿌리째 시간을 마셔요
시간의 스톨
시간안경_TA860125
아카시아 시간이 핀다
나는 한스 짐머와 다른 시간을 산다
연역적 시간재즈
시간 여행
시간의 현
시간엔 선크림 바르지 말기
타임 셀프
시간 선생
담백해진 플레이트 시간
시간의 소리
1KG의 시간
시간의 액자
시간 DNA
예쁜 시간
어쩔 수 없는 애플 시나몬 에이드 시간
퍽 시간적인 캔들

저자소개

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제게 보여지는 고운 시간들을 여러분들의 시간에 채워드리고 싶었습니다. 퇴직까지 남은 시간을 환산해보니 대략 10만 8천의 시간. 물리적 시간이 남아 있더군요. 물리적 시간을 너머 주관적 시간을 자유로이 볼 수 있다면, 그나마 현재를, 지금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겠더군요. 네, 반 정도는 출근하기 싫은 회사에서 오래된 유물을 -10만 8천의 시간보다 더 오래된- 촬영하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감사합니다. 타임 아카이브: ta1986.com
펼치기

책속에서

<애매해도 괜찮은 오후 5시>
오후 5시는 무엇을 마무리하기는 이르고,
시작하기는 늦은,
음 그렇다 애매한 시간이야 장고.
오후 5시에게 애매하다고 말하면 섭섭하니,
오후 5시만큼 성숙한 시간이라
불러주는 것은 어떨까.
애매해도 괜찮지. 그만큼 성숙한,
완전한 시간이니까.

타, 지금부터 정성 들여 퇴근 준비나 하자요.


<그라데이션 일상>
30년의 그라데이션 속, 그곳엔 다양한 색들이 있다.
강원도의 고랭지 배추밭에 있을법한 녹색들,
제주도를 연상케 하는 명도 높은 원색 계열들,
대전의 도회지적인 무채색들.

장고, 우리 부모님은 당신들의 토양에
조밀조밀 30년 동안 부지런한 색들을 심어 왔다.
30년의 시들고 빛이 바랜 그라데이션들은
그 자체로 빈티지스럽지.
아니 장고, 부모님은 30년의 시간을 날마다 날마다 심어왔다.

우리는 어떤 색들의 시간을 심을 수 있을까.

?어디에 심는다요? 우리는 누울 자리 하나 없다.

?일상에?

?타, 일상 위에 자라나는 색들이다요!


<어제를 세탁하기>
어제 벗은 남색 양말, 카키색 골덴바지, 면 티셔츠,
그저께 벗은 갖가지 옷들. 빨래통에 우르르 몰려있는 시간들을
세탁기에 넣고 세제 반 스푼.
어제는 곤란스러웠고, 그저께는 그냥스러웠고, 또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세탁, 헹굼, 탈수. 아 탈수 전 샤프란 한 스푼.

장고, 어제는 어제, 오늘은 오늘, 다가올 내일을 위해, 잘 부탁합니다 한 스푼.

?타, 내일은 호의적일까?

글쎄, 샤프란 한 스푼만큼만 기대해볼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