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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뜨기 좌파의 세상낚시

얼뜨기 좌파의 세상낚시

김동욱 (지은이)
  |  
모노
2018-05-25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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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뜨기 좌파의 세상낚시

책 정보

· 제목 : 얼뜨기 좌파의 세상낚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387501
· 쪽수 : 248쪽

책 소개

낚시전문 잡지 「월간낚시21」에는 본문 시작 전에 반드시 편집장 칼럼 '물가에서'가 실려 있었다. '물가에서'는 「월간낚시21」 편집장이 독자들에게 쓴 편지글이다. 그 편지글을 한 권으로 묶어냈다.

목차

정치
12 반공유령
15 안철수 신드롬이 남긴 교훈
19 나꼼수, 들을수록 불편한 이유
23 국가주의
27 자격심사? 누가 누굴?
31 답하라, 누구를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인가?
35 너무 티 나잖아요
39 드레퓌스, 강기훈, 그리고 이석기
43 한국사회의 아이히만들
47 임을 위한 행진곡
51 농약과 항생제
61 절벽으로 질주하는 기차를 멈추려면

사회
66 달인
69 나쁜 사마리아인들
73 누가 젊은 시나리오 작가를 죽였나
77 루이비통의 몽니
81 죽은 시인의 사회
85 종과 주인
89 MSG와 민주주의
93 진주의료원
97 ‘시민 사회’와 ‘인간적 사회’
101 기본소득, 일자리 대신 소득을 나누자
105 냄비 밖으로 당장 뛰쳐나가라
109 사이버 망명
113 ‘을’이 하는 ‘갑질’
117 지록위마, 갑질가경
121 인정투쟁과 오체투지
125 4.16…ing
129 4만 명의 장발장들

노동
134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137 새해 결심
141 학습권과 생존권
144 3차 희망버스를 기다리며
149 누구를 위한 노동개혁?

교육
154 카이스트와 에버랜드
158 반값이 아니라 공짜라야
163 숙제노동
166 스마트폰과 시험
170 전교조 식별법
175 학교가기 싫은 날

낚시
180 역설의 낚시경제학
183 아버지의 의미
186 마중물
188 Catch & Release
192 환불, 혹은 자존심
195 낚시법 有感
198 4대강 살리기는 ‘낚시 죽이기’
201 신(新)빙하기와 얼음낚시
205 환경부담금
209 낚시의 계급화
212 꾼을 위한 변명

서평, 영화평
218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고
221 의자놀이
225 투명인간으로 살지 않기 위해
-서평 <투명인간>(성석제, 창비)
231 단순한 삶을 꿈꾸는 노동 감수성
-곽장영 시집 <가끔은 물어본다>

자연
240 지진
243 임진강에 어른거리는 ‘4대강 검은 손’

저자소개

김동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햇수로 20년. ‘낚시’를 잘 모르던, 아니 별 관심도 없던 작가가 낚시기자로 밥벌이를 해오고 있는 세월이 올해로 20년. ‘전국 곳곳을 다닐 수 있다. 북쪽으로는 민통선 안, 남쪽으로는 사람이 없는 작은 무인도까지. 그것도 월급에 출장비까지 받아가며….’ 입사면접 때 이 말에 혹해서 시작한 일이 낚시잡지 기자생활이었다. 지은이는 그동안 산간오지와 벽지의 섬 등, 물이 있고 물고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 낚시꾼들과 함께.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낚시꾼들의 직업은 무척 다양하다. 자수성가한 대기업 회장도 있고, 대학교수도 있다. 의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다.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낚시꾼도 있다. 그리고 뒷골목 ‘형님’들 중에서도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지은이는 이들, 낚시꾼들과 함께 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낚시판에서 제법 경력을 쌓고 편집장이 된 후 지은이는 매월 만드는 책(월간낚시21)에 1쪽, 많으면 2쪽짜리 칼럼을 썼다. 처음에는 낚시 이야기를 썼다. 그러다가 지은이는 낚시잡지에 꼭 낚시 이야기만 써야해? 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편집장 칼럼의 소재는 다양해졌다. 매달 원고마감 할 때, 그 당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을 썼다. 때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일도 여기에 썼다. 낚시잡지에, 낚시 이야기가 아니라, 뜬 금 없이 정치 이야기를 하고 노동 사회 문제를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이런 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낚시꾼들의 직업 수만큼이나 다양했다. 재미있어하고, 공감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거 무슨 빨갱이 소리야’ 같은 반응도 물론 있었다. 지은이를 잘 아는 분들 중에는 걱정하는 분도 계셨다. ‘너 그러다가 큰 일 난다’는 거였다. 편집장 칼럼에 쓴 지은이의 정치 사회 노동 이야기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일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낚시잡지는 없었다. 월간낚시21 편집장 칼럼 <물가에서>는 2006년 10월호부터 2015년 10월호까지 10년 간 109 꼭지가 실렸다. 그 중 57꼭지를 추렸고, 그걸 한 권으로 묶어 낸 게 이 책 <얼뜨기 좌파의 세상낚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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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어린이가 쓴 동시, ‘학원가기 싫은 날’이 잔혹동시? 이번 논란은 어린이를 보는 한국 어른들의 눈높이가 얼마나 한심한지를 나타낸 ‘웃픈’ 현상입니다.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기 시작한 게 근대 이후라지요. 그 전까지는 중세 노예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를 부모(어른)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잔혹동시 논란을 보면서 저는 표현의 자유보다 더 급한 건 어린이들의 주체성 인정투쟁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사회가 근대사회로 넘어가려면 말입니다.
- 본문 ‘학원가기 싫은 날’ 중에서


기본소득은 윤리적 측면이 아니라 ‘사회 공공재에서 나오는 이익의 배당’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적으로 점유돼 있는 토지를 공공재 개념으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토지는 물이나 공기 등과 함께 원래 공공재였지요. 토지의 사유화가 가능해진 자본주의 사회라 해도 그 토지를 이용해서 거둬들이는 수익은 온전히 한 개인의 몫일 수 없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이익의 분배는 곧 공공재의 시민 배당이라고 봐야합니다.
- 본문 ‘기본소득, 일자리 대신 소득을 나누자’ 중에서


베스트셀러 책 중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있지요. 저는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딴 책은 읽을 생각이 없습니다. 청춘이니까 당연히 아파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가 그 책 안에 들어 있을 것 같아섭니다. 책도 읽어보지 않고 이러쿵저러쿵 말하긴 뭣하지만 제목만 놓고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청춘이어서 아픈 게 아니라 ‘비정규직이라서’ ‘이 땅 99% 노동자 중 한 사람이라서’ 죽을 만큼 아프다는 사실을 이 책이 감추려 하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어쩌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이 땅의 청춘들에게 자발적 복종을 강요하고 있는 ‘악서 중의 악서’가 아닐까요?
-본문 ‘종과 주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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