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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644810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8-09-07
책 소개
목차
1부 왜 사냐고 물으시면 그냥 웃지요
1. 보이차가 폭발했다
2. 석별, 험담과 고자질이 섞인
3. 그대 떠난 빈자리
4. 영어나라 라오스의 추억
5. 여권은 청테이프로 배에 감고 다녀야
6. 아아, 또 꽃게냐
7. 개미지옥과 파리지옥 사이에서
8. 나를 키운 건 8할이 인복이다
9. 메르스 부흥전도사
10. 술자리에서 납치를 당하다
11. 라오스를 떠나다.
12. 불가촉천민 마을에서 낮술을 마시다
13. 안나푸르나 7박8일 트레킹을 하다
14. 이스쿨 호수, 숨겨진 천상에 가을이 간다
2부 나는 지도 위에서 나다
1. 봄날은 간다
2. 낮술, 에도가와 강가에서
3. 에도가와 강가에서 미얀마를 그리워 하다
4. 살아남은 자의 쓸쓸함에 대해 쓴다
5. 한 해의 마지막 인사
6. 붓다가 태어난 룸비니에서 보내는 새해인사
7. 한산의 숲에서 놀다
8. 미얀마 소녀
9. 똥도 모으면 예술이다
10. 몽골 동북부 고원 천육백 킬로를 가다
11. 북인도 평야를 지나다
12. 행복 없이 사는 법
13. 다시 온 미얀마, 상한 몸을 추스르다
14. 변두리 산동네 먼지 길의 아이들
15. 니들이 쌈장 맛을 알아?
3부 내 집에 와서 내 집을 묻는다
1. 내 집에 와서 내 집을 묻는다
2. 맛있던 날들
3. 입춘
4. 여행의 끝
5. 갈필, 내 영혼의 오체투지
6. 기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달팽이야, 거기서 너의 길고 꾸불꾸불한 곱창 같은 트럼본으로 기름진 노래를 불러라. 사자의 서. 이 집에 사는 동안 네 영혼은 기갈이 들어 말라갈 것이다. 죽어서야 염마의 심판을 거쳐 부드러운 껍질로 된 자궁에 이르러 눈부신 빛을 보리라."
"나는 평생 길과 집을 수렴한다. 신과 혁명도 수렴한다."
"바이칼은 그 이름만으로도 그립다. 먼 옛날아프리카를 떠난 초기 인류의 한 무리가 다다른 땅, 춥고 또 추웠지만 결국 살아남아서 몽골리안의 조상이 되었다는 사람들을 품어준 원시의 호수, 우리의 오래 된 고향. 저 정도 호수라면 신의 나라 몇은 제 품에 키워 만들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