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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6498412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13
Part I. 변화 (Change) 1-23
Part II. 소명 (Vocation) 1-143
Part III. 각성 (Awakening) 2-79
Part IV. 탄생 (Nativity) 2-253
간주곡 데우스 엑스 마키나 2-345
Part V. 몽기싸르 (Montgisard) 2-359
개략적인 스토리 라인 암시를 위한 채프터 별 키워드
프롤로그: 크리스 베넷의 탈출. 가브리엘의 미션.
Part I. 변화 (Change)
1. 잭 피어스. 온톨로지 (ontology). 시몬. 샌 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2. 미래전개연구소. 방문자. 롤랑의 검 뒤랑달. 점성술사 메리.
3. 세렌디피티 고서점. 새라 호크아이와 레이디 세렌. 별. 몽포르의 수호자.
4. 세렌의 안가. 잭의 특수 능력. 준비된 세렌디피티 재단 (PSF). 훈련.
5. 깊은 잠. 습격. 혈투.
6. 새로운 신원. 보호 프로그램 졸업식. 세렌의 단검. 귀여운 패트리샤.
7. 두란 신부. 수도원 생활. 산타 클라라 밸리. 맨손의 다이나믹 듀오.
Part II. 소명 (Vocation)
8. 1619년 11월 10일 밤, 바바리아 노이부르크. 미션.
9. 수호자들. 납치. 혐의 제기 (accusation). 오래된 사람 (old timer).
10. 천사와 악귀 (angels and demons). 군주와 철학자 (princes and philosophers).
11. 고문서 수집가. 연금술. 천상의 언어. 천사와의 접촉.
12. 현자의 호출, 세렌의 새 임무.
13. 세렌과의 재회. 예언. 두란 신부와 세렌. 몽고메리, 엔지니어.
14. 에노키안. 꿈이 된 가브리엘과의 만남. 제 이, 제 삼의 인물.
15. 두란 신부의 근본적 질문.
16. 1148년 다마스커스. 홈 월드의 문제. 마이클. 방문자의 철칙.
17. 이 세상의 미션. 잃어버린 기술.
18. 디와 브루노. 성지에서 돌아온 자, 암살자, 가브리엘. 기사단.
19. 브루노의 발자취. 에노키안 노트, 툴루즈의 비밀.
20. 보헤미아 트르제본. 쐴데. 연금술. 성자의 조건.
21. 이탈리아 로레토. 산타 카사. 방문자의 본질.
22. 최초접촉 결정. 수학, 기하학, 천문학과 물리학.
23. 앙코나, 필사의 탈출. The Most Wanted.
[2권으로 계속]
저자소개
책속에서
[본문의 일러두기에서]
이 소설은 방대하다. 하나의 흥미로운 포인트를 잡아 살을 붙여 한 편의 영화로 만들기에 적당한 정도의 분량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주류를 이루는 요즘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보면 이 작품은 특이하다. 이 방대함은 소설의 세계관에서 비롯한다.
- 이 소설은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현재, 가까운 미래, 11~13 세기, 16~17 세기에 걸쳐 진행되는 사건들.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에 의해 연결된다.
- 이 소설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언급하고 있다. 철학, 종교, 역사 및 인문학, 사회과학 관련 부분에 더해 과학에 대한 개념 이해를 요구한다. 일반적이지 않은 용어가 나오는 경우 각주를 통해 설명을 제공했다.
하나의 소설/영화라기보다는 몇 편의 연결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미국 드라마의 한 시즌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이 이야기를 대하는 것이 독자에게 적절한 수준의 기대감이라 하겠다.
이 책의 심오한 세계관은 다양한 이야기를 가능하게 하는 비옥한 토양이며, 그 결과물인 이 이야기는 소설로서의 재미에 더해 우리 앞에 도래한 변화무쌍할 미래 세상에서의 생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철학자가 이런 폭력조직의 창시자였다는 말인가요?”
“그렇다네. 폭력은 그들의 수단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바는 철학적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긴 하지요.”
“그런 조직이 하나둘이겠나. 역사에는 그런 이들 투성이라네.”
[중략]
두란 신부가 오믈렛이 적당히 먹기 좋은 온도로 식은 듯 하자 포크로 잘라 먹기 시작하며 말했다.
“역사는 그런 이들 투성이이고, 예전의 왕이나 고위 성직자들은 사실 대개 다 그런 부류라고 해도 틀릴 것이 없네.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이고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말일세.”
“그렇게 본다면 그렇군요. 하지만 그들을 학자라고 하지는 않지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말한 것이에요.”
“그렇군. 자신이 가진 철학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인가 공부 삼아 하는 자인가 그 차이라는 얘긴가?”
“뭐, 그런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