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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관오리 필독서

탐관오리 필독서

(양심과 염치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김요수 (지은이)
  |  
아논컴퍼니
2019-12-16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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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관오리 필독서

책 정보

· 제목 : 탐관오리 필독서 (양심과 염치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587512
· 쪽수 : 272쪽

책 소개

김요수가 2017년부터 시작한 광주MBC '라디오칼럼' 팟캐스트 원고와 같은 해에 시작한 광주전남 대표 정론지 무등일보 '인사이드 칼럼'에 나희덕 시인과 함께 매주 1편씩 세상살이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쓴 칼럼 중 청취자와 독자들의 마음을 깊숙이 파고든 글만을 추려 엮은 책이다.

목차

아뢰는 말씀

1부 라디오 칼럼
갑질과 을질
반려견과 유기견
잘못을 인정하는 일
서로의 기쁨
버르장머리
사이보그 이웃들
평창 롱패딩
갑이 되려면?
불법주차
괜찮은 어른들
못된 습관
흥부의 잘못된 전략
피 말리는 효과
지금 당장
보고 배웁니다
밥값 하십니까?
자랑과 질문
운명과 숙명
작은 저항
긍정과 열정
설득의 심리학
좋은 친구
멀미 안녕
대화가 필요해
돕는다는 것!
낮은 범죄의식
헛소문과 가짜 뉴스
얼굴과 발걸음
문화는 만병통치약
사라진 덤
예술의 고향

2부 신문 칼럼
마루와 평상 그리고 당산나무
<쇼생크 탈출>과 행복 추구
훈수 그리고 제3자의 눈
확 아니면 혼꾸멍
나쁜 놈과 못된 년
악의 평범성
공짜와 거저
페이 루팡(월급 도둑)
눈치와 낌새
출세와 부역
진정한 고수들
좋다 말았네
틈과 떨림의 계절
철창 같은 프레임
낯선 관료
백성의 말과 기득권의 말
아무 말 대잔치
경연과 밥통
투탁노비(投託奴婢)
어이와 자네
탈을 쓴 사람들
홧김비용과 엉뚱비용
도깨비감투
‘픽 미 업’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
알랑방귀
혼술과 욜로
불로소득 인생
인공지능 그리고 적폐 청산
딱 내 이야기잖아
72시간 원칙
네 번째 혁명 ‘생각’
썩느냐 익느냐
창업의 꿀팁
융복합은 천하지대본!
우리는 모두 웹꾼!!
이야기를 사업으로!
열정의 시뮬레이션, 사운드파크 페스티벌!
호랑이 소리와 가락
신념의 사운드파크 페스티벌
가상현실(VR) 게임의 중심
게임 패러독스
위험한(?) 제안
변화와 도전의 문화
으쌰으쌰, ?탐관오리 필독서?

저자소개

김요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동안 입말과 글말의 조화가 배움과 행함의 일치라는 삶의 철학을 놓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글들을 써오고 있다. 방송과 라디오,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리는 글은 모두 주변 사람들을 진득한 애정을 갖고 관찰해 낸 끝에 나온 보통 사람들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지혜의 향연들이다. 김요수가 평범한 삶에서 마당 쓸듯 쓴 그림산문집 《딱좋아 딱좋아》와 이명박의 꼼수와 박근혜의 몰염치를 그들의 집권시대에 겁도 없이 쓴 3권짜리 《소설 폐하타령》, 살면서 건진 슬기로움을 익살스럽게 풀어낸 《부서불랑께》, 이번 《염치혁명》의 프리퀄이랄 수 있는 《쓰잘데기》와 《탐관오리필독서》로 염치가 없어진 세상에서 원칙과 상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벗이 되어주는 책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이를 따지고, 직책과 남녀를 따집니다. 얼토당토 않는 일을 당하면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고집으로 여기기 쉽지만 ‘갑질’입니다. (한숨 쉬며) 나이가 어리니까 감당해야지, (비굴하게 울먹이며) 직책이 낮으니까 시킨 대로 해야지, (가녀리게 여자 목소리로) 여자니까 참아야지, 하면서 그냥 넘기지만 ‘을질’입니다. 손 비비며 굽실거리는 일만 을질은 아닙니다.
(도도하게) 갑질은 ‘차별’당하는 일이 아니라 ‘무시’당하는 일이고, 우리가 잘못한 일이 아니라 갑질한 사람들이 잘못한 일입니다.
(거침없이) 자식 같고 동생 같아서 친한 척 하는 거라고요? 핑계입니다. (낮지만 비꼬듯이) 당하는 사람은 부모나 언니 오빠처럼 생각하지 않으니까 (아주 세게) 그런 핑계가 먹혀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분위기를 싹 바꾸며) 그런데요 혹시 나는 피해자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곳에 가면 가해자가 되지는 않습니까? 자기도 모르게 갑질을 ‘배워서’ 또 다른 가해자가 되어있지는 않습니까? (굳세게) 갑과 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거들먹거리는 정치인처럼, 경상도 투로) ‘과장님, 이거는 색다르게 해보면 어떨까요?’, 아랫사람이더라도 배운 바가 있어 대충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근엄하게) ‘부장님, 이번에는 이런 일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아랫사람도 깨달은 바가 있어 아무런 의견이나 던지지는 않습니다.
그럴 때 (얍삽한 콧소리로) ‘몇 십 년 내가 해봤어’, 관행을 앞세워 말문을 틀어막지는 않습니까? (간사하게) ‘시키면 시킨 대로 해’, 권위를 앞세워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하지는 않습니까? 관행과 권위로 밀어붙이다가는 발전의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불쑥하게) 개인의 잇속을 빼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빠르게) 왜 바꿔야 하는지, 어떤 방법을 적용시킬 것인지, 들어봐야 합니다. (빠르게) 새로운 일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펼칠 것인지, 의논해야 합니다. 아랫사람도 열정이 있으니까요.
(돋보이게) 물이 고여 있으면 썩은 냄새가 납니다. 회사나 조직도 새로운 길을 찾지 않으면 썩습니다. 나중에 더 새롭고 좋은 일터를 만들어갈 사람은 바로 아랫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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