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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멈춤

우선멈춤

(멈추어야 제대로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들)

최복현 (지은이)
  |  
제이케이
2019-12-12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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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멈춤

책 정보

· 제목 : 우선멈춤 (멈추어야 제대로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6628000
· 쪽수 : 387쪽

목차

서문을 대신하는 시 4

01 우선멈춤,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시간 9

그래, 오늘만 날이다 | 마음을 다잡을 시간 | 즐겁게 누려야 할 시간 | 크로노스의 멈춰진 시간 프로메테우스의 순환의 시간 | 카이로스의 기회의 시간 | 생생한 과거를 재생하는 시간 | 사람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 | 좌우를 살피는 시간 | 정말 필요한 얼마간의 시간 | 상상력을 즐기는 시간 카르페디엠

02 우선멈춤, 사람과 사람 관계의 시간 53
사람들 사이의 행복한 시간 | 사람들 사이의 축복의 시간 |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시간 | 남의 말을 들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 | 경청 또는 잘 듣기의 기술 | 친구를 사귈 마음의 여유 | 더불어 삶의 즐거움 | 나를 알고 너를 알아야 할 시간 | 시간관념과 인간관계 | 정말 소통을 잘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면 | 분위기 메이커가 되는 시간 | 끼리끼리의 문화에서 우리 서로의 문화로 | 잘 듣기와 잘 표현하기

03 우선멈춤, 삶을 철학으로 바꾸는 시간 105
삶의 철학을 키우는 시간 | 일이 즐거워지는 시간 | 삶의 가치를 만드는 시간 | 현재나라와 미래나라 | 순리적으로 흐르는 시간 | 자부심을 키우는 시간 | 지금, 가장 달콤한 시간 |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시간 | 아낄수록 모자라는 시간

04 우선멈춤, 삶을 생산적으로 바꾸는 시간 137
시간을 아끼는 이유 | 잃어버리지 않은 시간 | 모닥불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시간 인문학 공부가 행복한 이유 | 인문학 독서법, 책을 곱씹어 읽어야 하는 이유 | 생산적인 지식의 세계 | 즐거운 일을 시작하는 아침 | 타율적인 시간관리의 유혹 | 선택과 집중을 배우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05 우선멈춤, 삶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시간 173
내가 나를 위로하는 시간의 여유 | 아이들처럼 시간과 놀아야 할 이유 | 생각하며 살기 내 마음의 소리를 듣기 | 삶의 손목에 어떤 시계를 찰까? | 시간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 추억을 먹고 사는 행복한 사람 |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 | 내면을 다듬을 시간 | 혼자 노는 연습하기 | 지금,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시간 | 가슴으로 느끼는 행복한 시간 | 시간을 두려워 말고 즐기기

06 우선멈춤, 현재,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 217
시간의 비밀 | 사랑스러운 나의 아름다운 현재의 비밀 | 시간을 본 적이 있나요? 현재, 가장 아름다운 시간 | 여유롭게 살아야 하는 이유 | 꽃이 제 색깔을 정성스럽게 고르듯이 가장 신비로운 나의 시간 | 아름다운 꿈을 꾸는 시간 | 내가 그리는 시간의 그림 | 기다림이 아름다운 이유 | 마음을 곱게 색칠할 예술의 시간 | 지금, 나를 제대로 세우는 시간 | 지금, 천 년을 살 것처럼 사는 여유의 시간
07 우선멈춤,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시간 267
자기 존재 이유를 생각하는 시간 | 삶의 근육 키우기 | 자율적인 삶을 살아가기 | 시간을 속이지 않기 | 융통성을 기르기 | 삶의 속도조절이 필요한 이유 | 아무 데도 없는 집의 시간

08 우선멈춤, 멈추어야 발견하는 소중한 삶 293
삶을 아름답게 하는 꿈 | 불안하지 않은 행복한 삶 | 행복, 내면의 소리가 원하는 삶 용기를 필요로 하는 삶의 여유 | 시간의 꽃 | 시간의 의자 | 살아 있는 시간 | 내가 살아 있는 시간 딱 한 번만 흐르는 시간 | 나를 위로하는 행복한 시간 |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한 이유 현재를 누려야 하는 이유 | 지금, 일단은 느긋하게 쉬고 볼 시간

09 속도조절, 다시 시작하는 여유로운 삶 304
‘나 괜찮아요!’의 시간 | 제자리를 잘 지키는 시간 | 내 삶을 채우는 시간 | 삶의 무늬를 수놓는 시간 | 우선멈춤, 그리고 수술할 시간 | 지금, 유의미한 시간 | 사람을 사랑하는 시간 | 누군가와 화해하는 시간 | 우리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 | 내 소중한 삶 속에 내가 있을까? | 지금은 여유를 되찾을 시간 | 피워야 할 시간의 꽃

저자소개

최복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교육학 석사, 상명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동양문학 신인상<시부문>을 받고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이듬해 1991년 농민문학 신인상을 받고 수필가로 등단하였다. 연성대학교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경희대학교 음식평론 과정에서 글쓰기를, 동국대학교 미래교육 융합원에서 인문학을, 도봉문화원에서 수필 창작을 강의했으며, 가끔 인재교육원이나 도서관, 시민대학 등의 공공기관에서 생활 글쓰기. 감성-창의적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시, 소설, 수필 창작. 고전 소설 읽기, 인문 고전읽기, 인문학 독서법, 그리스. 로마 신화, 행복론. 인생론 등 다양한 강의를 해왔다. 2021년 1월, 향년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저서 : <맑은 하늘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 <언제 보아도 처음인 것처럼> <내 삶의 그리움>등의 시집, < 올댓 러브> <행복하기 연습>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어린왕자의 사람을 사랑하는 법> <스토리 플러스> <여유, 내 소중한 삶을 위로하는 시간>등의 수필집. <어느 샐러리맨의 죽음>, < 사랑나무>. < 화요일의 여자> 소설.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신화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다> <하루에 떠나는 신화 여행>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 <명작에서 멘토를 만나다>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 <도서관에서 찾은 책벌레들> <닥치고 써라>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콕 집어 알려주는 달인의 글쓰기> < 좌충우돌 유쾌한 소설쓰기> <그리스신화로 읽는 에로스심리학> <그리스로마신화로 읽는 사랑열전> 등의 인문서, <어린왕자> <별> <캉디드> <인간의 대지> <언터처블, 1%의 우정> <인간의 대지> <트리스탄과 이졸데> <카르멘> 등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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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난 일은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현실이 괴로우면 괴로운 대로 옛날이 그립고, 현실이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옛일이 그립습니다. 현재가 괴로우면 과거의 그 달콤함을 유지하지 못했음이, 지키지 못했음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저렇게 복계를 한들 마음뿐이지 이미 ‘과거는 흘러갔다’입니다. 그렇다고 그 과거가 반드시 지금보다 좋았다고 볼 수도 없지만, 세월이란 감각을 무디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때문에 아렸던 기억들은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 남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과거를 재생한다면, 그래서 그 과거가 현재로 돌아온다고 해도 지금 누리는 현재처럼 불만이기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지금 좋은 사람들, 소위 남 보기에 행복한 사람들, 그들도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그들의 삶은 겉과 속이 달라서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즐겁지만, 남들이 보기에 잘 나가지만,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고 행복하지만, 실제의 자신은 그렇지 못한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의미를 먹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남들 보기에 화려한 삶은 남들의 기준에 맞춘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기준에 맞춘 행복, 달리 말하면 사회의 기준에 맞춘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닙니다.
때로는 그 성공으로 바쁘니까, 그 상황이 계속 이어지니까 그게 행복이려니, 진정한 성공이려니 잊고 삽니다. 그러다 그 맥이 끊기고 자신을, 진정한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이 옵니다. 그때 느끼는 허망함, 그제야 진정한 자신의 상황을 깨닫게 되는 겁니다.
마치 시시포스가 신들의 벌을 받아 끝없이 돌을 언덕으로 굴러 올리다가 언덕에 이르러 짐을 내려놓고 고뇌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지요. 때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두려움의 시간, 괴로움의 시간입니다. 제 삶을 살지 못하고 남의 삶, 남들의 맞춘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순리를 멈추려 해도,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하려고 해도, 시간은 여지없이 흐르고 또 흐릅니다. 골방에 소년을 가두어도, 소년은 청춘으로 흐르고, 청춘을 유지하고 싶어 아무리 기를 쓰고 폐쇄적으로 살아도 이내 청춘은 노년을 부릅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 하니 모든 게 얽히고 자꾸 괴롭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알고 그 흐름을 인정하며, 자신의 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은 얼어 얼음으로 있어도 늘 얼음일 수 없습니다. 날씨가 풀려 봄이 오면 아무리 두꺼운 얼음도 쉽게 본질인 물로 돌아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년은 청년으로, 청년은 장년으로, 장년은 노년으로 어김없이 변합니다. 시간은 죽일 수도 없고 죽지도 않습니다.


기계적인 시간은 조금의 오차도 없이 계기적으로 흘러갑니다. 그 시간의 흐름만큼 우리 또한 여지없이 신체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나 나이 들고, 자라고, 늙어갑니다. 그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런 시간 속에서 어떤 이는 행복하게 살고, 어떤 이는 불행하게 삽니다. 이렇게 차별이 생기는 이유는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탓이 아닙니다. 그 시간을 다르게 느끼는 심리적인 시간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기계적인 시간보다는 각자 다르게 쓸 수 있는 심리적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시간은 아주 정확하게 흐른다 한들, 주어지는 속도는 같다는 한들, 주어지는 시간의 양은 모두 다릅니다. 시간의 흐름은 공평할지라도, 주어지는 시간의 양은 결국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많이 받은 사람이 행복한 건 아닙니다. 시간을 조금 받은 사람이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받은 시간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어진 시간 속에 무엇엔가 집중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요. 행복하게 살려면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않는, 무엇엔가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무엇을, 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면, 거기에 집중할 수 있고, 집중할 수 있으면 시간의 흐름이 허무하지 않고, 늘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랑하자고요. 사랑하는 시간, 그것은 천 년을 하루처럼 사는 즐겁고 유쾌한 일이니까요. 오늘은 일을, 사람을, 놀이를 사랑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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