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봄, 꽃처럼 움트는 마음

당연한 것은 없다
밥 먹었니
확신이 부족한 봄에게
사랑이었다
봄의 지나침
첫사랑
오는 봄에는
책임감
첫눈
잔병치레
만개(滿開)
촉
너에게
큰 탈 없는 삶
서툰 고백
바보
인연
거절
나는 나를 사랑한다
마음의 용기
맑은 바다
평화주의
여행
기분
꽃다울 때
들꽃
권리의식
미안한 마음
물음표
표현방식
어떤 이의 이름
마음이 뛴다
사랑의 이름
아침 공기
기본예절
입춘
벚꽃처럼 어여쁜 당신
개나리
또다시 봄
그 손 놓지 않았으면 해
오늘은 지각했을 거야
사랑은 미련한 것
봄에게로 달려간다
당신일까
벚꽃 피는 계절에
당신은 꽤 위험한 사람

■ 여름, 여린 여름의 기억

여린 여름
이해
무언의 동경
아무렴
낙오된 기분
화해요청
추억
꽃다발
시간
숨
당신
흔적
늦어질 순 없어요?
나를 배려하는 말
공간, 공감
기억하지 않았으면
어쩔 수 없는 삶
바람
철저하게
단순한 진리
창문
여유
불안한 삶
100미터 달리기
땀이 흐르게 두었다
대화

■ 가을, 우리 헤어졌던

공평한 계절
나만 이해하는 관계
외로움은 낯설다
이불
상처
단풍이 졌다
다툼
잘 지내길 바라요
못난 녀석
눈물의 온도
불안
인정
미련들
어떤 논리
두 손의 사랑
시대감성
사랑의 말
꽤 괜찮은 녀석
이별이어서
노을
넘어지는 건 괜찮다
돛을 곧게 펴서
저울질
아플 땐 남 탓
여기 어디쯤
고생이 끝이 아니야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오아시스
계절이 불안한 만큼

■ 겨울, 오후4시 겨울홍차

안부
놀이 같은 사랑
이 겨울
무뎌진다
알토색소폰
얕은
목도리
미소 지어주세요
고요함의 낭만
오픈 마인드
예의
초보운전
수묵화
답정너
겨울홍차
이름
차분함
변명
하나를 알면
어떤 하루
에스프레소
제법
Invisible
배달
뜨임
제 걸음
늦음
선인장
과정
제 것 쓰임
그런 날
말의 결정
모난 하루
뻔한 스토리
날갯짓
아직 겨울
더딘 성숙
하얗게 웃어주었다
따뜻한 계절이 돌아오면
당신이 머문 자리에
비가 내리길래
가혹한 나
사랑, 스며드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