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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73556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0-06-20
목차
별빛 가루
달빛 가루
햇살 가루
달고나
잊는다는 것, 잊혀진다는 것
시간을 음미하다
봄을 기다리는데
봄 타려 나 봄
진실 어쩌면 왜곡되었을지 모를
봄볕이 좋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조화
낙화
휴일 오후
詩름 時름
상실
잘 봐
그때는 그랬었지
별비
잠이 왔으면
Death Match
이별을 예감한다는 것은
사진을 보다
후회로 물든 말
무심한 듯
너라는 이유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전부
투명한 당신에게
건망증
투명인간
오늘만
당신만 없는 일상
불면
휴일 밤
눈 오는 날의 수채화
껍데기
눈을 감고도
아파하는 당신에게
나와 춤출래요?
당신의 온기
열병
네 눈에는 내가 담기지 않아서
산사에서
변하지 않는 것
세월을 삼켜내다
밤을 지우다
겨울바다
손톱을 잘라내듯
죽음의 위로
감정 걸러 내기
거리
치매
풀잎
사랑한 죄
기다림
어서 와주세요
영혼의 허기짐
밤, 시인들의 시간
그때의 우리
바다
순수? 열정?
눈물이 나는 이유
식어가는
눈
동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체념하기를 포기하다
시리다
밤의 매혹
시간은 잔인한 약
별이 진다는 것은
꿈속에서도
창가에 서서
조금만 아파했으면
낙엽 태우는 냄새
늦가을, 첫눈 그리고 겨울
함부로
낙엽비
그리움은 향기를 발한다
기억은 영화처럼
낙엽 밟는 소리
받지못할 전화
핑계
행운
꿈
잊겠다는 다짐
없던 일
늦가을 비
사라져버릴 것들
사랑 너 그리고 추억
충돌
하다가 하다가
말도 안 되는 일
추억하는 일
옹알이 번역기
작지만 큰 위로
식어버린
하늘 호수
바람
노을 물
찰나
휴지통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다른 시간속에서
달빛 잠든 밤
지옥
목구멍에 걸린 말
시간을 선물하다
짙어지다
달라졌을까?
가을을 담은 나뭇잎
열정
가을병
그리움이 비에 젖어 내린다
꽃이 진다고
커피와 너
넌 혼자가 아니야
징조
술
무기
엄마의 하루
당신의 향기
꿈에서 조차
바람
잊는 방법
꽃잎은 흩날리고
사랑하다
그 사람 소식
당신은 행복한가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웃기라도 하지 않으면
팍팍한 그 세월을 삼켜낼 수 없어서
웃으며 살았다
실없다 해도 웃었고
바보라 해도 웃었다
연한 웃음이었지만
물 한 모금 마시듯
삼켜내는 시간들이었다
조각 조각 덧대어지고
차곡차곡 포개진 시간은
어느새 남루하지만
단단한 조각보가 되어 있었다
<세월을 삼켜내다>
밤은 내게 온전히
나와 당신을 위한 시간이에요
잠으로 흘려버리기에는
너무나 매혹적인 밤
밤을 살고 싶어요
세포 속에 숨어있던 감각들이 깨어나고
감각 속에 숨죽이던 그리움이 말을 걸어요
함께였던 시간 동안
우리 둘만 아는 모든 것들에
또다시 반하게 되는 시간
나는 밤을 살고 싶어요
<밤의 매혹>
등 뒤로 감춘 손에는
변해버린 빈 마음이 들려있고
앞으로 내민 손에는
사랑이라 말하는 위선이 들려있다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