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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91196771508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19-09-09
책 소개
목차
제1막. 빅뱅이론
[발단] 19세기 광학 ► 40
[제1장] 특수상대성이론
#01. 특수상대성이론의 성립 ► 47
#02. 간섭계실험 ► 54
#03. 특수상대성이론의 허구성 ► 61
[제2장] 적색편이
#01. 팽창우주의 발견 ► 73
#02. 적색편이, 과연 팽창의 산물인가? ► 76
[제3장] 빅뱅이론
#01. 빅뱅이론의 성립 ► 85
#02. 특이점의 허구성 ► 91
#03. 빅뱅가설의 개념적 오류 ► 100
#04. 팽창우주론의 치명적 결함 ► 115
[막간] 전자기파
#01. 복사의 지문 ► 149
#02. 빛의 DNA ► 157
#03. 적색편이와 흑체복사의 진범 체포 ► 172
제2막. 소립자론
[제4장] 쿼크이론
#01. 자연계의 기본입자 ► 186
#02. 쿼크이론의 성립 ► 191
#03. 쿼크모형의 허구성 ► 195
#04. 태초의 균열 : 8분모형 ► 203
[제5장] 게이지입자와 힘
#01. 표준모형의 기본입자 ► 212
#02. 핵력과 약력 ► 220
#03. 전자기장 ► 246
[제6장] 빛의 모든 것
#01. 빛의 실체 ► 259
#02. 빛과 원자의 상호작용 ► 267
#03. 빛의 산란 ► 264
#04. 빛의 투과 ► 291
#05. 빛의 반사 ► 300
#06. 빛의 굴절 ► 307
#07. 빛의 회절 ► 321
[막간] 중력장
#01. 일반상대성이론 ► 342
#02. 중력의 실체 ► 354
#03. 통일장이론 ► 361
제3막. 우주론
[제7장] 별 형성이론
#01. 표준우주모형 ► 372
#02. 별의 형성과정 ► 379
#03. 쌍소멸모형의 검증 ► 395
#04. 태양계의 형성원리 ► 424
#05. 상온핵융합로 ► 461
[제8장] 블랙홀
#01. 별의 일생 ► 470
#02. 짝퉁 블랙홀 ► 481
#03. 진짜 블랙홀 ► 494
#04. 쇼킹 퀘이사 ► 520
[제9장] 순환우주 모형
#01. 빅뱅우주론의 종언 ► 549
#02. 우주의 순환구조 ► 560
#03. 생명체 우주 ► 588
[막간] 시간의 상대성 ► 586
제4막. 정신론
[제10장] 정신의 실체성
#01. 제5의 힘 ► 592
#02. 전류 ► 598
#03. 정전유도와 정전기 ► 608
#04. 번개 ► 612
#05. 전리층 ► 617
#06. 일체유심조 ► 631
[뒷풀이] 연출의 변 ► 659
저자소개
책속에서
물론 그들이 시공간의 개념을 상정하게 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3차원 공간은 모든 방향이 동일하여 현재만 나타낼 수 있지만, 시간차원은 미래를 향한 방향성이 있어서 현상계의 변화가 가능해진다. 또 우리가 사람을 만나려면 (x, y, z)의 약속장소 뿐 아니라 시각까지 함께 지정해야 하므로, (x, y, z, t) 형태의 네 차원의 에너지가 물리적 공간을 규정한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로 인해 ‘흐르는 시간 속에 사물이 존재한다’, 즉 시간의 경과에 의해 현상계가 변화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각 순간마다 4차원 공간을 자른 단면이 존재하고, 12시 정각의 우주, 12시 1분의 우주, … 이런 무수한 단면들이 모여 우주를 이룬다고 본다. 심지어는 ‘과거는 현재의 기억’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쉽게 말해 시간이란 CCTV가 우주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해놓고 있어서, 언제든지 되돌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체는 시간의 압력이 아닌 공간적 위상차에 의해 이동ㆍ변화하는 것이며, 과거도 미래도 없고 오직 현재의 위치만 존재할 뿐이다. 시간은 과거를 ‘기억’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척도에 불과하여, 기억이 없으면 시간도 없다. 즉 현상계에는 ‘현재라는 시각’만 존재하는데, 인간의 의식 속에 시간적 변화가 느껴지는 것이다.
약속장소는 일견(x, y, z, t)의 형태로 잡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x', y', z') 지점에서 움직이는 사람과 (x", y", z") 지점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x, y, z) 지점에서 만날 확률에 관한 우연과 필연의 문제일 뿐이다.
물리적 단위로서의 시간이 t에서 t'로 ‘흐르는’ 현상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상차가 발생해야 한다. 그런데 공간의 온도는 어디나 일정하고, 시공간은 하나의 덩어리로 존재한다. 시간은 어떻게 스스로 위상차를 만들어 흐를 수 있는가? 예컨대 두 개의 물통을 호스로 연결하여 높이를 다르게 하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이 흐르다 위치에너지가 같아지는 지점에서 멈춘다. 마찬가지로 등방등질의 시공간은 위상차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별ㆍ은하는 정지상태에 있어야 한다.
지구는 1년에 한번 공전하지만 태양은 220Km/s로 은하계를 공전하고, 은하는 500Km/s의 속도로 은하단을 공전한다. 우리가 차를 타고 다니는 동안에도 몸 속 분자-원자들은 각각의 속도로 진동ㆍ공전한다. 한 덩어리로 움직이는 시간 속에 이처럼 다양한 시간이 존재하고, 각각이 느끼는 하루ㆍ일년의 길이가 상이하다면,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시공간의 밀도에도 상당한 편차가 발생하게 된다.
그럼 시공간에도 미시-거시세계 사이에 굴곡이 생겨 군데군데 덩어리로 뭉쳐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과학자들의 시공간은 완전히 편평하여, 어떤 지점에서든 질량이 같으면 같은 곡률로 휘어진 중력장을 형성한다. 모든 별의 질량ㆍ부피 및 자전ㆍ공전 속도가 상이하여 어떤 곳은 많이, 어떤 곳은 적게 뭉쳐지는데, 우주의 동과 서는 어떤 메신저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여 ‘편평한 시공간’을 유지할 수 있는가?
… …
에너지보존의 법칙에 따르면 ‘열에너지-위치에너지-일에너지 등은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될 수는 있어도 저절로 소멸되지는 않는다.’ 그럼 시간에너지 역시 보존되어 질량이나 다른 물리적 힘으로 전환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흘러간 시간은 소멸될 뿐’ 다른 에너지로 전환된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이처럼 에너지의 기본 속성조차 갖지 못한다면 에너지로 불릴 자격도 없다. 마법의 묘약 한 방울로 진공이 이무기처럼 꿈틀거리며 살아나 조물주의 권능까지 가지게 되었다는 건 인간이 지어낼 수 있는 어떤 거짓말보다 가공할 사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