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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

(국호와 국기에 응축된 한국 근현대사, 개정증보판)

황태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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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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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 (국호와 국기에 응축된 한국 근현대사,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6816858
· 쪽수 : 345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대한제국기에 집단적 지혜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창제되어 쓰였다. 원래 고종이 황제에 등극할 시에 발표된 ‘반조문頒詔文’에서 공식 공포된 대한제국의 국호는 “대한大韓”이었다. 그 뒤 “대한국”과 “한국”, 그리고 “대한민국”도 대중적으로, 때로는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목차

■ 증보개정판 머리말•5
■ 초판 머리말•12

[제1부,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

제1장. 서•24

제2장. 고종의 국호 제정과 ‘대한’의 의미: ‘통일삼한’•28
1) 고종의 ‘대한’ 국호 제정과 그 의미•29
고종의 중도개혁적 근대화 노선으로서의 구본신참론•31
구본신참론과 ‘대한제국’ 국호의 제정•44
국호 ‘대한’에 대한 일제의 말살 정책•59
2) 상해 임시의정원의 국호제정회의와 ‘대한’에 대한 논란•64
임시의정원에서의 ‘대한민국’ 국호안의 발의와 의결 과정•64
국호제정 회의에서의 ‘대한세대’와 ‘일제세대’의 대립•67
국호 ‘대한’의 계승과 항일정신•77

제3장. 국체로서의 ‘민국’의 의미: ‘백성의 나라’•87
1) 영‧정조 이래 조선의 ‘민국’: ‘지향’으로서의 ‘백성의 나라’•90
조선의 고유 개념으로서의 ‘국민’과 ‘국민형성’•91
민국이념의 철학적 원천: 공맹철학의 민본주의와 백성자치론•95
민본주의의 소극적 해석과 백성자치론의 제거: 신분제의 정당화•115
‘민국’의 국체적 의미(‘평민국가’ 또는 ‘국민국가’)•136
‘군국君國’에서 ‘민국民國’으로•144
자치‧참정제도의 발전과 ‘민국’ 표현의 일반화•150
고종시대 ‘민국’의 대중적 사용과 민국이념의 정착•178
2) 대한제국기 ‘민국’이념의 실현: ‘명실상부한’ 국민국가•187
‘국내망명정부’로서의 ‘대한제국’의 ‘민국적’ 창건•188
신분제의 완전철폐와 철저한 탈신분적 공직임용•190
민간참정제도의 시동•198
대한제국기 신분해방 수준의 국제적 비교•199
3) 대한제국기 ‘대한민국’ 국호의 자연적 발생과 대중적 사용•207
대한제국기 일간신문에서 ‘대한민국’ 국호의 공식·비공식적 사용사례•207
잡지‧회보와 정치회합에서 ‘대한민국’ 국호의 사용사례•212

제4장. 대한민국의 ‘민국’은 정체政體인가, 국체國體인가?•219
1) 대한민국의 ‘민국’은 중화‘민국’을 모방한 ‘공화국’인가?•219
언어실증주의와 중화민국모방설•220
‘여운홍 텍스트’에 대한 공감해석학적 독해•221
‘민국’은 ‘공화정체’가 아니라 ‘국민국체’•224
2) ‘민국’은 미국식 ‘민주국’의 모방인가?•228
1948년 국호제정 과정에서의 이승만의 역할•228
이승만의 편향과 오해•233
‘이승만 텍스트’의 이해방법: 언어주의적 해석학 대對 공감적 해석학•244

제5장. 맺음말•248

[제2부,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

제1장. 서•256

제2장. 조미수호조약 조인식과 4괘 태극기•259
1) 미국 책자 <해양제국의 국기들>의 발견과 4괘 태극기•259
2) ‘슈펠트 태극기’의 발견과 조미수교식장의 4괘 태극기•276

제3장. 고종과 4괘 태극기의 창제•282
1) 이응준 창제설과 오경석·김경수 고안설의 허위성•282
2) 조선의 세계적으로 이른 국기 창제•290
3) 국기문제의 발단과 국왕 주도의 국기창제•292

제4장. 태극기의 상징과 철학적 의미•310
1) 태극도와 청홍색 양의兩儀의 의미•311
2) 바탕 백색의 의미•316
3) 건·곤·감·리 4괘의 의미•316

제5장. 맺음말•320

■ 참고문헌•325
■ 찾아보기•338

저자소개

황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다. 그러다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근 반세기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 그리고 동서통합적 도덕·정치이론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그는 반세기 동안 총 87권(저서 49부작 75권+역서 12권)의 책을 썼다. 그는 서양정치 분야의 연구서로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신 기술변동 속의 지배와 노동, Frankfurt/Paris/New York: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그리고 본서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의 연작에 속하는 <베이컨에서 홉스까지>(2024), <로크에서 섀프츠베리까지>(2024),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2024)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동서통합적 연구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 2)>(2014-15)과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을 냈고, 2023-24년에는 <놀이하는 인간>(2023), <도덕의 일반이론(상·하)>(2024),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상·하)>(2025), <예술과 자연의 미학>(2025) 등을 출간했다. 공자철학과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에 관한 연구서로는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을 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과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2022) 등을 연달아 공간했다. 공자 관련 저서는 15부작 전29권이다. 한국정치철학 및 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2023),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상·하)>(2023), <창조적 중도개혁주의>(2024) <사상가 김대중>(편저, 2024)등 여러 연구서를 냈다. 해외로 번역된 저자의 책으로는 중국 인민일보 출판사가 <공자와 세계> 제2권의 대중보급판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2015)를 중역中譯·출판한 <孔夫子與歐洲思想啟蒙>(2020)이 있다. 최근 저자는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연작 6권의 집필을 마치고, 이어서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원고를 방금 탈고했다. 현재 저자는 이 책들을 집필하느라 한동안 중단했던 ‘100년 한국현대사’의 연구로 다시 돌아갔다. 2018년부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를 통해 위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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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한제국기에 들어서 ‘민국’이념의 명실상부한 실현이 절실해짐에 따라 ‘민국’이라는 말은 대중의 일상어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국’은 이제 일부 능동적 백성과 위정자의 술어를 넘어 대한제국기에 창간된 여러 일간신문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어휘가 된다. ‘민국’은 가령 ��독립신문��에서 1896년 4월 이래 3년 8개월 동안 총 63회 사용되고, 1898년 3월 이래 1년 2개월간 발간된 한국 최초의 일간지 ��매일신문��에서는 34회 사용되고, ��황성신문��에서는 1898년 9월 이래 12년간 총 395회, ��대한매일신보��에서는 1904년 7월 이래 6년간 240회가 사용되었다. (…) 그밖에 박영효의 「건백서」(12회), 황현의 ��매천야록��(4회), 이기의 ��해학유서��(3회), 김윤식의 ��음청사��(20회), 정교의 ��대한계년사��(10회), 동학농민혁명자료총서 및 ��동학란기록��(도합 42회), 박주대의 ��나암수록羅巖隨錄��(13회), 송근수의 ��용호한록龍湖閒錄��(38회), 이승희의 ��한계유고韓溪遺稿��(43회) 등 고종시대 각종 서책에서 사용된 ‘민국’의 용례는 일일이 추적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한제국기에 ‘민국’은 관민공용어官民共用語로 정착한 것이다. 독립협회의 1898년 11월 관민공동회 결의문에서 2회 사용된 ‘민국’은 이를 직접 입증한다.
이와 같이 역적들과 동학교도, 독립협회 및 만민공동회 회원들, 그리고 언론과 신문독자, 일반 잡지와 협회보, 심지어 양민과 도적들까지 이렇게 ‘민국’이라는 단어를 주고받을 정도이니 조선 후기에 ‘민국’이라는 말이 얼마나 대중화되었는지를 짐작할 만하다. 이로써 조선 초반 ‘사대부의 나라’, 즉 ‘양반국가’였던 ‘조선왕국(군국)’은 임금을 표준삼아 또는 임금을 보호막삼아 자유평등한 참정을 추구하는 ‘백성의 나라’인 ‘조선민국’, 즉 ‘적극적’ 민본주의에 따라 국민이 ‘자치‧자안’하는 ‘조선 국민국가’로 발전하는 중에 있었다. 따라서 혹자가 1919년 임시정부 대한민국을 “한국사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민국”으로 여긴다면, 이는 심히 그릇된 말일 것이다.



미국은 중국을 통해 1866년 제너럴셔먼호 사건 이후 ‘제너럴셔먼호가 미국깃발을 달았음에도 공격했다’고 조선정부를 추궁했다. 이런 분란은 결국 1871년 신미양요로 터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조선정부와 고종은 국기문제에 직면했고, 국가창제를 고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1876년 2월 27일(양력) 일본과 강화도수호조약을 맺을 때 일본 측은 일장기를 내걸었으나 조선 측 전권대신 신헌은 국기를 내걸지 못했다. 이때 일본 측은 자기들도 전함기와 천황기 외에 국기가 따로 없으면서 조선도 국기를 제작해 내걸어야 한다고 거드름을 피우며 권고했었다. 이때도 조선과 고종은 국기창제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비록 4괘 태극기가 조미수호조약 조인식 직전 미국전함 스와타라 호 함상에서 처음 제작되었을지라도 4괘 태극기 아이디어는 필경 조미수호조약 조인식보다 훨씬 이른 때에 국왕 주도로 ‘창안’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4괘 태극기 아이디어’는 1876년 2월(조일수교)과 1882년 5월(조미수교) 사이에 청국 관리들 몰래 극비리 창안되었을 것이다. 1882년 5월 22일 조인식 직전 비밀장소 스와타라 함상에서 이 기旣창안된 아이디어가 다시 극비리에 실현된 것이다. 이렇게 창제된 4괘 태극기는 1882년 5월 22일 조미수교 조인식장에서 현장에 참석한 조선관리들과 미국관리들 외에 아무도 모르게 극비를 유지한 가운데 조용히 처음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 국기는 국왕 고종의 구체적 명령에 따라 1882년 9월 25일 메이지마루 선상에서 “신제新製”되어 고베의 서촌여관西村旅館 망루에 게양됨으로써 처음으로 만국에 공개되었다. 이런 사실들이 여러 사료와 정황증거들을 통해 명증되었으므로 하루 빨리 ‘박영효 창제설’이 학계와 시중에서 말소되고, ‘고종주도 창제론’이 멀리 널리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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