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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니체에서 하버마스까지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니체에서 하버마스까지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다)

황태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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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니체에서 하버마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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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 니체에서 하버마스까지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8909589
· 쪽수 : 549쪽
· 출판일 : 2025-11-18

책 소개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는’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은 모두 9권으로 이루어진 '백세시대를 위한 서양철학사 시리즈'이다.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연작은 에피쿠로스와 베이컨으로부터 흄과 다윈까지 총 14명의 서양 경험론자와 경험과학자의 원전을 읽고 논한다.

목차

책머리에 · 9

제16장/ 니체의 반도덕적 권력의지와 과학적 인종주의 · 25

제1절/ 반도덕적·반평등주의적 초인과 인종전쟁•33
1.1. 육체 이성의 초인과 초인적 선민 • 33
1.2. ‘종말인들’로서의 소시민적 중산층에 대한 경멸 • 40
1.3. 권력국가에 대한 경멸과 철인총통 • 44
1.4 인종존재론과 ‘과학적 인종주의’ • 49
1.5. 신의 죽음과 반도덕적 권력의지 • 63
1.6. 독일인·유대인의 인종혼합과 새 지배인종의 창출 • 72
1.7. 인도 마누법전과 카스트제도의 도입 • 76
제2절/ 동정심 매도와 초인의 정체: 사이코패스•91
2.1. 니체의 칸트주의적 동정심 매도와 불구자제거론 • 91
2.2. 동정심 없는 ‘초인’과 사이코패스 도덕 • 110
제3절/ 사이코패스의 인종주의적 정의국가•119
3.1. 니체의 관점주의와 트라시마코스적 정의론 • 119
3.2. 인종카스트 정의국가와 인종전쟁 • 134
제4절/ 니체의 사이비 미학: 예술과 놀이의 혼동•159
4.1. 플라톤의 순수예술론에 대한 니체의 오해 • 160
4.2. 놀이를 예술로 착각하는 사이비 미학 • 174
4.3. 악마적 정치미학: 정치로서의 사이비 예술 • 197

제17장/ 하버마스와 소통 이론적 합리주의 · 205

제1절/ 이데올기로서의 기술과 생산 패러다임의 비판•211
1.1. 기술의 이데올로기 역할에 대한 비판 • 211
1.2. 노동(생산) 패러다임에 대한 소통 이론적 비판 • 239
제2절/ 소통적 권력이론•247
2.1. 한나 아렌트의 권력 개념과 아포리아 • 248
2.2. 하버마스의 아렌트 비판과 소통적 권력 개념 • 258
2.3. 소통적 권력론의 허점과 오류 • 279
제3절/ 논의적 민주주의, 법치국가, 쌍선적 토의 정치•287
3.1. 공론장 이론과 법치국가론 • 288
3.2. 논의적 민주주의와 쌍선적 토의 정치 • 383
3.3. 소통적 주권의 이론 • 413
제4절/ 논의윤리학과 이론적 딜레마•427
4.1. 하버마스의 관점인계론 • 431
4.2. 콜버그의 입장선회에 대한 하버마스의 비판 • 440
4.3. 논의윤리학의 공감론적 입장전환 • 447
제5절/ 언어소통적 관점인계의 합리적 해석학•471
5.1. 하버마스의 속류적 ‘해석’ 개념 • 471
5.2. 가상적 관점인계의 합리적 해석학 • 479
5.3. 관점인계의 난관과 불가능한 합리적 해석학 • 511

에필로그 · 528

저자소개

황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다. 그러다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근 반세기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 그리고 동서통합적 도덕·정치이론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그는 반세기 동안 총 87권(저서 49부작 75권+역서 12권)의 책을 썼다. 그는 서양정치 분야의 연구서로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신 기술변동 속의 지배와 노동, Frankfurt/Paris/New York: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그리고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의 연작집 『베이컨에서 홉스까지』(2024), 『로크에서 섀프츠베리까지』(2024),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2024)를 출간한 데 이어, 2025년4월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의 연작집 『플라톤에서 아퀴나스까지』(2025), 『밀턴에서 데카르트까지』(2025), 『라이프니츠에서 루소까지』(2025)를 출간하고, 2025년11월 『칸트에서 헤겔까지』(2025), 『마르크스에서 쇼펜하우어까지』(2025), 『니체에서 하버마스까지』(2025)를 출간함으로써 마침내 「백세시대를 위한 서양철학사 시리즈(전9권)를 완간했다. 그리고 『분권형 대통령제: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 나누기』(2025)를 공간했다. 동서통합적 연구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 2)』(2014-15)과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을 냈고, 2023-24년에는 『놀이하는 인간』(2023),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정의 이론』(2024),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상·하)』(2025)를 출간했다. 2026년 초에는 『예술의 미학, 정원의 미학』을 공간한다. 공자철학과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에 관한 연구서로는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을 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 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과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2022) 등을 연달아 공간했다. 공자 관련 저서는 15부작 전29권이다. 한국정치철학 및 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2023),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상·하)』(2023), 『창조적 중도개혁주의』(2024) 『사상가 김대중』(편저, 2024) 등 여러 연구서를 냈다. 해외로 번역된 저자의 책으로는 중국 인민일보 출판사가 『공자와 세계』 제2권의 대중보급판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2015)를 중역中譯·출판한 『孔夫子與歐洲思想啟蒙』(2020)이 있다. 최근 저자는 동학애국전쟁(1894)에서 고종의 독시毒弑(1919)에까지 이르는 25년 동안의 근대사에 대한 연구를 다시 되돌아보고, 이와 연결지어 1919년에서 2024년에 이르는 100여 년의 한국현대사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를 통해 위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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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리하여 니체는 합리주의를 극복한 철학자가 아니다. 그는 합리주의자들의 ‘작은 이성’을 경멸함과 동시에 경험론자들이 중시하는 영혼의 다른 부분인 ‘감성·감정’도 경멸하는 또 다른 합리주의자, ‘큰 이성(육체 이성)의 합리주의자’다. 혈통과 유전자를 숭배하고 이에 따라 인종주의를 ‘과학적’ 이론으로 중시할 수밖에 없는 초인의 ‘육체 이성’인 ‘큰 이성’의 궁극적·최종적 정체는 바로 ‘인종적 이성’, 즉 인종주의다. 이 육체적·인종적 지자도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철인과 마찬가지로 무제한적·무제약적 지혜 애호자다. “나는 슬기롭고 싶다(mochte ich klug sein). 나는 나의 뱀과 똑같이 근본적으로(von Grund aus) 슬기롭고 싶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을 나는 청원한다, 나는 나의 자부심을, 나의 자부심이 늘 나의 슬기와 함께 하기를 청원한다.” 이 뱀은 그 슬기로운 사탄이다. 성서의 창세기에서 사탄은 뱀으로 변신해서 몰래 에덴동산에 스며들어 이브와 아담을 꾀어 타락시킬 정도로 슬기로웠다.


니체의 국가는 플라톤의 카스트적 정의국가와 홉스의 트라시마코스적 정의국가를 인종주의적으로 혼합한 인종카스트적·트라시마코스적·사이코패스적 정의국가다. 상론했듯이 니체의 선善은 강자의 권력의지이고, 그의 정의는 열등인종과의 교접과 혼인이 배제된 신성한 ‘지배적 카스트’로 등극한 우월한 인종의 이익이다. 니체의 국가론에서는 헤겔의 이성국가론과 지배민족론의 냄새도 난다. 다만 헤겔의 이성은 니체가 ‘작은 이성’이라 부르는 작은 두뇌의 ‘이지적 이성’인 반면, 니체의 이성은 그가 ‘큰 이성’이라 부르는 ‘육체 이성’일 따름이다. 그리고 니체의 “지배인종”은 헤겔의 “지배민족”의 인종카스트적 변형에 지나지 않는다.


니체의 안목에는 자연미가 없다. 그는 예술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예술미를 유희적 재미와 혼동하고 예술과 놀이를 구분하지 못했다. 그는 인간의 현존재를 예술에 의해 가능케 하기 위해 백성을 ‘작품 재료’나 ‘장간감 소품’으로 삼아 유희적 예술 작품으로 빚어내려는 소위 ‘사이비 실존미학’과 ‘정치미학’을 말한다. 니체의 미학은 두 측면을 갖는다. 한 측면은 예술을 놀이로, 미를 재미로 착각하는 ‘유희적 사이비 미학’이고, 다른 한 측면은 백성을 재료로 삼아 ‘사이비 예술 작품’을 빚어내려는 ‘예술로서의 정치’, 또는 ‘정치미학’이다. 전자는 철저히 아리스토텔레스·칸트답고, 후자는 상당히 네로답다. 니체의 이 ‘사이비 미학 정치론’은 아름다운 밤을 위해 로마에 불을 지르는 살벌하고 악랄한 정치 명령을 내린 네로처럼 정치를 “불가능의 예술”로 여긴 무솔리니와 히틀러의 황당무계한 과대망상 정치론과 “절망하지 않기 위해 절망하는” 미학적 허무주의 정치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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